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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6월 24일
![]() ![]() 1992년에 선 소프트에서 만든 횡 스크롤 액션 게임.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기믹이 어떤 소녀의 생일 선물이 되는데, 질투에 눈이 먼 소녀의 인형들이 야밤을 틈 타 자기 주인을 납치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뿔 달린 녹색 털뭉치라고 보고 귀여움을 어필하기 위해 만든 캐릭터라고 제작 스텝의 의도를 파악해야 하는 미지의 생명체 기믹을 조종하여 싸우는 내용이다. 공격, 점프 달랑 버튼 두 개에 액션 역시 그 두 개가 전부. 공격을 할 때는 머리 위에 별가루를 모아서 별뭉치로 바꿔서 던지는 형식을 띄고 있는데 꼭 다 모아야 공격이 가능하다. 그만큼 단발성의 공격은 아니고 적을 한번 치면, 그대로 화면 끝까지 가며 휩쓸어 버린다. 이 게임의 개성은 별뭉치 공격이 전부라고 할 수 있는데 익숙해지기 좀 힘든 시스템이다. 반드시 다 모아야 공격할 수 있는 건 그렇다 쳐도 한번 던지면 약간의 지속 시간이 있는데 별뭉치가 사라지지 않는 이상 다시 모아서 쓸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 새로운 무기가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모두 다 별뭉치를 던지는 것처럼 모아서 사용해야 한다. 천장에 닿거나 낭떠러지로 떨어지면 사라지는데 바닥에 닿으면 퉁퉁 튕기면서 다시 돌아오거나 화면 끝까지 가니 그걸 잘 활용해야 쉽게 진행할 수 있다. 에너지 캡슐은 총 4개. 더 이상 늘어나는 일은 없지만 아이템 창이 있어서 물약을 얻으면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레버를 위로 올리고 공격 버튼을 누름으로써 사용이 가능하니 언제 어느 때든 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낭떠러지 함정에 떨어지면 무조건 즉사. 에너지가 다 떨어지거나 함정에 떨어져 죽는 순간 몸이 분열되어 사방으로 광체가 흩어지는 모습은 왠지 모르게 록맨이 연상된다. 난이도는 조금 높지 않을까 싶다. 다른 비슷한 류의 게임보다 유난히 좁은 공간이 많이 나오며 그 사이 사이로 적들이 튀어나오는 상황에 조잡한 별뭉치 공격을 하니 당연히 어려운 거다. 유리 파이프를 타고 위로 이동했는데 좁은 통로에서 몹이 뚝 떨어져 다가오는 건 호러스럽기까지 하다. 결론은 평작. 오로지 별뭉치 공격 시스템만이 남는 게임이다. 똘망똘망한 눈망울이 마음에 들긴 하지만 역시나 같은 필의 캐릭터 게임 중에 지존을 달리는 별의 카비를 따라가지 못한다. 어린 시절에 게임 월드에 공략이 나온 걸로 처음 봤을 때는 뭔가 굉장히 단순하면서도 나름대로 귀여움을 어필한 그 외모에 반해 어설프게나마나 공책에 그려 본 적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