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노 렉스 아케이드(오락실) 게임





1991년에 타이토에서 만든 게임.

bc 2500년 경의 아마조니아를 배경으로 한 공룡 대전 액션 게임이다.

아마도 아케이드 게임 역사상 최초가 아닐까 싶은 백악기 시대를 연상시키는 거대 공룡의 격전으로. 알로사우로스, 트리케라톱스, 파키세팔로 사우로스, 티라노 사우로스, 세라토사우로스, 스티키몰로크 등등 총 6마리의 공룡 중 하나를 선택해 싸우는 것이다.

대전 캐릭터가 공룡들이다 보니 각각 화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동을 하거나 상대의 공격에 맞아 나가떨어질 때 대전 배경이 뒤로 밀려나기 때문에 상당히 박력이 넘쳐흐른다.

각 공룡들은 커맨드 입력 기술이 하나 씩 밖에 없고 대부분 돌진이나 몸통 박치기 정도인 데다가, 커맨드 입력 방식이 레버를 한 바퀴 돌리는 것 등이 있어서 기술사용은 애로사항이 꼽힌다. 물론 좌우로 레버를 움직여 기술을 사용하는 놈들도 있지만, 그래도 기술이 나가는 타이밍 자체가 상당히 느리고 딜레이가 커서 문제가 크다.

결국 커맨드 입력 기술로 싸우기 보다는 그냥 무식하게 치고 박고 싸우는 것으로 이빨로 물어뜯거나 꼬리로 후려치는 등의 공격을 해야한다.

뭔가 공룡답게 싸우는 것 같으면서도 날라차기를 하지 않나 트리케라톱스는 뿔을 앞세워 돌격하는 게 아니라 앞다리를 치켜들고 돌진하는 등등 의외의 공격들이 난무한다.

배경이 막 부서지거나 구경꾼들이 후두둑 나가떨어지는 연출도 좋고. 다운 된 상대를 물어뜯는 액션이 꽤 리얼하게 다가온다.

처음 시작할 때는 파워 포인트가 3개 주어지지만 대전 도중 포인트가 떨어지면, 포효를 하면서 포인트를 올려야 한다.

보너스 스테이지는 원시 배경이 아니라 현대의 도심을 배경으로 경찰과 군대를 마구 쳐 날리며 도망치는 시장을 쫓고 빌딩을 무너트리는 것이다.

결론은 평작. 발상은 참 독특하고. 거대 공룡들의 대격전이라는 게 참신해서 마음에 드는 게임이지만, 대전 액션 게임으로서의 조작성은 빵점이라 시대를 초월한 게임을 될 수 없었던 것 같다.


덧글

  • 시무언 2008/06/23 12:04 # 삭제 답글

    차라리 프라이멀 레이지쪽이 더 괜찮은 게임이죠
  • 잠뿌리 2008/06/23 12:15 # 답글

    시무언/ 프라이멀 레이지 쪽이 조작이 더 낫습니다. 이 게임은 조작이 좀 어렵죠. 너무 크고 동작이 굼떠서요.
  • 진정한진리 2008/06/23 13:47 # 답글

    프라이멀 레이지가 확실히 더 나아보이는군요;; 그 게임은 다른 굇수들도 적절히 등장하고 페이탈리티(?)도 있으니까요.....
  • 하마지엄마 2008/06/23 16:30 # 답글

    정신나간 발상에 보너스게임은 무려 '괴몽' ..도 모잘라서 엔딩에서 밝혀지는 주인공의 모습은 마치 라스탄.. ...ㅠ_ㅠ 현역땐 엔딩까지 간 용자가 없었기에 최근에 모 동영상 사이트에서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진짜 이런 발상은 없었습니다;ㅠ;/
  • 잠뿌리 2008/06/23 21:50 # 답글

    진정한진리/ 그러고 보면 프라이멀 레이지는 은근히 모탈 컴뱃 풍이었지요.

    하마지엄마/ 오오, 그런 엔딩이었다니. 이 참에 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실제 플레이는 어렵지만 치트의 힘을 빌려서!
  • 오드리 햇반 2012/12/19 00:04 # 삭제 답글

    이 게임의 제작자가 전에 만든게임이
    '메탈블랙'이라는 슈팅게임입니다.
    (지구가 둘로 갈라지는 엔딩으로 유명함)
    이 게임도 한 번 리뷰 해 주셨으면 합니다.

    P.S : 제작자는 슈팅게임을 주로 만들었고 원래 헬리콥터를 조종하는 공룡슈팅게임으로 만들려 했으나 당시에 스트리트 파이터 2가 유행하니까 회사에서 격투게임으로 변경하라고 했답니다.
  • 잠뿌리 2012/12/22 19:53 # 답글

    오드리 햇반/ 그러고 보니 메탈 블랙 리뷰를 아직 안 썼네요. 언제 날 잡아서 한번 올릴 예정입니다.
  • 블랙 2012/12/23 10:24 # 답글

    '원시도 2'가 헬리콥터를 조종하는 공룡슈팅게임이죠. 아이디어가 그쪽으로 간건지?
  • 오드리 햇반 2012/12/25 02:33 # 삭제 답글

    이 게임의 세계관은 1945년 멕시코의 아칸바로에서 발굴된 공룡토우를 모티브로 하고있습니다.
    (게임의 처음에 나오는 인간과 공룡이 같이 있는 토우가 있음. 스토리에도 나타나 있고)
  • 잠뿌리 2012/12/27 19:38 # 답글

    블랙/ 원시도. 잊고 있었네요. 복엽기로 공룡들을 박살내는 슈팅 게임이었지요 ㅎㅎ

    오드리 햇반/ 그러고 보면 스토리에 그와 관련된 내용이 나왔지요.

  • 블링블링한 동장군 2021/09/20 08:39 # 답글

    메탈블랙과 동시에 개발이 시작된 본작의 제작 과정을 회고하는 내용 입니다. https://offscape.tistory.com/m/category/7ran51a710n/METALBLACK%26DINOREX

    참고로 리뷰하셨던 디노 워즈(http://jampuri.egloos.com/m/7307455)는 실은 본작의 초안 제목이었다는 사실도 들어있습니다.
  • 잠뿌리 2021/09/22 23:49 #

    메탈 블랙하고 동시 개발된 게임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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