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티렌서 the animation (1999) 일본 애니메이션




1999년에 모리 타케시 감독이 만든 애니메이션. 동명의 원작 게임을 OVA로 만든 것이다.

21세기 말 지구를 배경으로 과거에 눈부신 활약을 벌였지만 곧 해산된 멀티렌서가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다시 재결성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일단 이 작품은 원작이 PC9801용 게임으로 나왔었고 이후 세가 세턴, 플레이 스테이션 용으로도 나오면서 큰 인기를 끌어 시리즈화되기도 했는데. 애니메이션 같은 경우 멀티렌서가 한번 해체됐다가 재결성된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원작을 모르면 조금 이해도가 떨어진다.

메인 멤버들과 바넷사는 어떤 관계고 안젤라가 바이오닉 병사라는 건 또 무슨 소리고, 나나는 어째서 로리 마법 소녀에서 어른형으로 변신을 하며, 멜비나는 왜 혼자 부르조아인지 당최 알 수가 없다.

멜티렌서를 재결성하고 그녀들의 지휘를 맡은 콜린츠 중장과 그와 얽힌 적대 세력, 그리고 그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흑막까지 애니메이션 오리지날 스토리로 진행되기 때문에, 멜티렌서 멤버들에게 파고들만한 건덕지가 없다.

그러나 그 이해도가 조금 떨어진다고 해도, 멜티랜서는 미소녀 특전사 부대에 가까우며 각자 개성과 매력을 가지고 있으니 나름대로 볼만하다.

OVA가 총 6편으로 완결이 나긴 했지만 각각 러닝타임이 20분 가량이라 멜티렌서 정식 멤버 6명에 3명, 적대 세력과 라이벌까지 합치면 거의 10명 가까이 되기 때문에 머릿수가 많은데 용케 산만하지 않다.

메인 멤버 여섯 명을 한꺼번에 등장시키기보다는 2인 1조로 나누어서 각기 다른 루트를 파고들어 진행시키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그 2인 1조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매 화마다 멤버가 바뀌기 때문에 비중을 적당히 나눌 수 있었다.

아무래도 OVA다 보니 작화 퀄리티가 무너지는 일은 없이 적당한 퀄리티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굳이 장르를 정의하면 SF 액션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액션이 그렇게 화려하거나 세계관이 매력적인 건 아니고 캐릭터의 매력으로 승부를 거는 것 같다.

결론은 평작. 적당히 볼만한 작품인데 원작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이해가 안 되는 구석이 조금 있고, 그런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구성을 뛰고 있어 조금 아쉽다.


덧글

  • eigen 2008/06/23 00:24 # 삭제 답글

    곤조의 초기작인데 별로 알려지지않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TV방영도 했지요.

    쓸데없는 태클을 하자면 스샷에 보듯이 멜티랜서(Melty lancer)입니다.
  • 시무언 2008/06/23 01:47 # 삭제 답글

    원작을 알아야 되는 또다른 작품이군요-_- (아아 원작이여)
  • 잠뿌리 2008/06/23 11:04 # 답글

    eigen/ 네 수정했습니다.

    시무언/ 전 아직도 원작은 해보지 못했습니다. 등장 캐릭터 공략도 가능하다고 해서 해보고는 싶은데 한글판은 구하기가 어렵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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