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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6월 18일
![]() 1983년에 테드 코체프 감독이 만든 작품. 동명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로 록키와 더불어 실베스타 스텔론의 대표작이자 80년대 액션 영화를 대표하면서 더 나아가 미국식 히로이즘의 상징이 된 액션 영웅의 이야기다.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져 있으며, 과거에 코난이 마초의 심볼이었다면 현대는 람보가 마초의 심볼이 될 정도로 한 시대를 풍미한 전설의 시작이었다. 일단 람보하면 웃통 벗은 검은 머리의 근육 영웅이 M-16 기관총을 들고 악당들을 척살하며 전장을 누비는 그런 이미지가 생각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알려진 람보의 모습이다. 하지만 람보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은 그런 이미지와 다르다. 부제는 퍼스트 블러드. 내용은 월남전에서 제대한 그린베레 출신의 람보가 록키 산맥의 시골 마을에 가서 전우를 찾았지만, 전우가 월남전에 가서 얻은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우울해하며 자리를 떴는데.. 그 마을 보안관이 람보가 말썽을 부릴 것 같다며 딴지를 걸다가 급기야 억지를 부려 경찰서로 잡아가 학대를 하자 전시의 트라우마가 다시 떠오른 람보가 못 견디고 경찰서를 탈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주 배경은 전장이 아니다. M-16에 바주카포, 화살 등 람보하면 떠오르는 무기가 주를 이루지 않고, 오직 서바이벌 나이프 하나만으로 산 속에 들어가 버티며 보안관 무리와 수색대를 농락한다. 그리고 람보는 특공 액션에 바디 카운트가 높은 걸로 유명하며 그러한 유행을 널리 퍼트린 바 있는데, 사실 그건 람보 2 때부터고 람보 1에서는 희생자가 달랑 4명밖에 안 나온다. 그것도 람보에게 직접 맞아 죽은 것이 아니라 차가 전복되거나 람보를 공격하다 실수로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등 거의 자기 실수에 가까운 수준이다. 세계의 경찰 노릇을 하는 미국의 가치관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 나라를 지키고 돌아왔으나 남은 건 살인자란 비난과 사회의 편견뿐. 결국 전쟁을 통해 얻는 것은 아무 것도 없는 것을 빗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전쟁 영웅을 미화하기보단 오히려 차가운 현실을 보여줌으로써 반전을 주장하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영화 속 람보는 진짜 처절하다. 부랑자 같다며 딴지 걸려서 경찰서로 잡혀와 학대받고. 보안관한테 쫓기고, 항복을 선언해도 발포하는 미친 보안관에 급기야 주 방위군까지 합류해 발포 금지 명령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다짜고짜 기관총과 로켓 발사기로 졸라 쏴대서 광산에 갇히기까지 하니 진짜 현실 그 자체가 전장이다. 원작 소설은 람보가 자살을 하면서 끝났고 실제로 영화에서도 그런 엔딩이 촬영됐지만, 시대적으로 볼 때 액션 영화에 그런 엔딩은 전혀 어울리지 않기에 람보가 죽지 않고 살아나는 엔딩으로 완성이 됐고 그 결과 영화가 크게 흥행하면서 후속편 제작이 가능해졌다. 결론은 추천작. 한 시대를 풍미한 영화로 한번쯤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람보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첫 시작이 어떤지 한번 감상해보기 바란다. 람보, RAMBO, 실베스타스텔론, 테드코체프, 소설원작, 퍼스트블러드, 월남전, 그린베레, 재향군인, 록키산맥, 마을보안관, 경찰서, 학대, 반전메시지, 소설과다른엔딩, 사회의편견, 미국의가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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