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탱크 패미콤 게임





1988년에 SNK가 만든 게임. 1985년 경에 아케이드로 내놓은 탱크(영제:탱크 3)의 패미콤판이다.

장르는 종 스크롤 액션 게임. SNK의 간판 게임 중 하나였던 이카리 시리즈의 변종이다. 이카리 시리즈에 나오는 적과 기체가 보이는데. 틀린 점이 있다면, 랄프를 주인공으로 조종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히는 랄프가 탄 탱크를 조종하는 것이다.

아케이드 버전과 거의 비슷한데 차이점이 있다면 패스워드 시스템을 채택한 것이다. 특정 부분을 지나간 뒤 게임 오버를 당하면 패스워드가 나온다. 컨티뉴가 없던 아케이드판과 비교를 할 때 난이도가 조금 낮아졌다.

하지만 그래도 조금 어려운 건 마찬가지. 일단 이동 방식과 공격 방향을 바꾸는 게 별개다.

포신의 방향에 따라 포탄과 기관총 나가는 방향이 달라지는데 아케이드 버전에서는 특수 제작된 스틱을 살짝 움직이는 걸로 바꿨지만. 이 패미콤판에서는 원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공격 버튼을 눌러야 포신이 움직인다.

총 8방향으로 공격이 가능한데. 방향 버튼을 누르고 공격을 하지 않으면 포신이 제자리를 지키기 때문에 이 상태에서 이리 저리 이동을 하며 싸울 수 있다.

대충 이런 게 기본 전법이다 보니, 조작법에 익숙해지기가 좀 힘든 편이다. 기관총과 포탄은 사정거리가 다 짧아서 일일이 거리 계산을 하고 포신을 바꿔줘야 한다.

인질을 구출하는 것과 특정 상황시 텍스트로 메시지가 뜨는 것 등도 패미콤용에서 새로 생긴 시스템이다. 하지만 메탈기어 솔리드처럼 그런 메시지들에 중요한 의미가 있지는 않다.

패미콤용이 아케이드용보다 더 나은 점이 있다면 난이도 조정에 있다. 아케이드용은 컨티뉴도 안 되고 회복 포인트도 적어서 상당히 어려웠는데. 이 패미콤용은 회복 포인트가 비교적 자주 나오고 또 패스워드를 통한 컨티뉴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어서, 진행을 많이 한 뒤에도 패스워드만 기억하고 있으면 껐다가 나중에 다시 할 수 있다.

난데없이 미사일이 날아와 쾅 터지면서 화면이 번쩍번쩍 거리거나 적군 비행기가 하늘을 가로질러 날아가면서 땅 위에 기관총을 난사하는데 그 연출이 꽤 괜찮은 편이다.

결론은 평작. 아케이드용을 할 여건이 안 되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 해볼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덧글

  • 진정한진리 2008/06/17 13:55 # 답글

    SNK가 이렇게 다양한 게임들을 만들었었다니...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 시무언 2008/06/17 14:16 # 삭제 답글

    이러다가 킹오파로 올인하게 되는거군요-_-
  • 잠뿌리 2008/06/17 21:29 # 답글

    진정한진리/ SNK는 역사도 오래됐고 대전 액션에 손을 데기 전까진 정말 다양한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시무언/ 킹오파 올인은 아랑전설 용호의 권의 연이은 성공에 힘입은 바가 큰 것 같습니다.
  • 레트로마왕 2008/06/25 20:39 # 삭제 답글

    이 당시 SNK와 K어뮤즈먼트는 주로 전쟁을 소재로 게임을 많이 만들었죠.. 이카리, 게바라, 그레이트탱크, 탈옥 등..
    그렇지만 RPG 게임도 여럿 제작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갓슬레이어가 정말 환상적인 게임이죠..
  • 잠뿌리 2008/06/25 22:18 # 답글

    레트로마왕/ 그러고 보면 이 당시 SNK는 이상할 정도로 전쟁물을 많이 손 댄 것 같습니다. 다른 제작사들하곤 좀 다른 행보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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