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에 SNK에서 만든 게임. ASO는 아머드 스크럼 오브젝트의 약자.
기본적으로 장르는 종 스크롤 슈팅 게임으로 하늘의 적을 쏘아 떨어트리고 지상의 적은 미사일을 쏘아서 박살내는, 매우 전형적인 구성을 띄고 있지만..
그 당시 기준으로 볼 때 기존의 슈팅 게임과는 다른 독창성을 가지고 있다. 우선 사용 버튼이 총 3개로 슈트와 미사일 말고도 또 하나.
바로 합체 버튼이 있다는 것이다. 니혼부츠의 테라 크레스타가 생각날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르다.
이 게임에서는 총 8종류의 기체 파츠가 존재하며, 옥토, 캐논, 실드, 뉴클리어, 패럴리저, 호밍, 파이어, 썬더 등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기체 파츠는 변신 버튼을 눌러 언제 어느 때든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경우는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주인공 기체에 갑자기 파츠가 날아와 붙더니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는 것이다.
변신은 언제든 가능하지만 한번 풀면 완전 사라지게 되고, 에너지란 게 따로 있어서 그게 다 줄어들면 변신이 강제로 풀어진다.
파츠는 한번에 다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라 진행을 하다 보면 바닥에 파츠의 일부분이 떨어져 있는데 그걸 먹으면 된다. 좌, 우, 상, 하 이렇게 4개의 파츠를 모아야 하나의 완성된 파츠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파츠를 모으려면 8개 중 하나를 모아야 하고, 만약 모으던 파츠가 아닌 다른 파츠의 부품을 먹으면 모든 게 다 깨져버린다.
보스 같지 않은 보스도 있고 어느 부분을 기점으로 급속도로 가속되는가 하면 갑자기 팍 하강을 하는 등의 연출도 있다.
결론은 추천작. 제법 독창적인 슈팅 게임이다.
덧글
이 게임 이후로 SNK 를 좋아하게 되었죠
시무언/ SNK가 의외로 초창기에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만들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