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량특집] 스플레터 하우스 스플레터 하우스 특집

 

* 시작하기에 앞서 *

 

무더운 여름이고 하니 더위도 식힐 겸 고전 호러 게임을 소개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그 첫 번째가 바로 이 게임. 스플레터 하우스! 사실 이 게임은 예전에 리뷰를 한 적이
있지만 이렇게 납량특집 기획으로 만든 건 처음이다.

 

스플레터 하우스의 정식 표지. 뭔가 남자의 로망을 자극한다.

(사진 출저 : 남코 공식 아트윅 / 스플레터 하우스 팬 사이트)

 

앞으로 한달 후 8월이 되면 홈페이지 계정 만 2년째가 되는 기념일이면서 또 1990년도에 우리나라에서 최초의 게임 잡지 '게임월드'가 나온 달이기도 한데 거기다 최초로 리뷰를 쓴 게 스플레터 하우스였기 때문에 뭔가 추억이 많은 게임이라서 납량특집 기획으로 결정한 것이다.

 

아무튼 전에 했던 것 보다는 더 자세하게 다룰 생각이며, 플레이 일지 형식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적어 놓을 생각이니 네타 공략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이 익플창을 닫길 바란다.

 

이 게임의 무대는 웨스트 맨션. 구조는 단순하지만 안에 사는 놈들은 그렇지 않다.

(사진 출저 : 남코 공식 아트윅 / 스플레터 하우스 팬 사이트)

 

스플레터 하우스는 1988년 경에 '남코'에서 만든 호러 액션 게임으로 아케이드 게임으로 그 당시 '마계촌' '악마성 드라큐라'와 더불어 3대 아케이드 호러 게임이라고 칭해졌다.

 

이 게임에 대한 줄거리를 자세히 설명하자면 대략 이렇다.

 

이 그림은 게임의 배경이 되는 웨스트 맨션의 초안이다.

(사진 출저 : 남코 공식 아트윅 / 스플레터 하우스 팬 사이트)

 

산 속 깊은 곳에 있는 웨스트 저택. 수년 전부터 이곳에서 의문의 실종 사건이 벌어지고 저택의 주인인 닥터 웨스트가 괴물을 창조하는 이상한 실험을 하고 있다는 소문이 돈다. 그래서 현지에 있는 어느 대학교에서 재학 중인 '릭'과 '제니퍼'가 기말 보고서를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그 웨스트 저택을 찾아갔다.

 

이 가면이 바로 헬 마스크다! 디자인은 제이슨의 하키 마스크 패러디지만 능력은 신급!

(사진 출저 : 남코 공식 아트윅 / 스플레터 팬 사이트)

 

저택 안에 들어간 순간 어둠이 급습하고 제니퍼는 비명을 질렀으며 릭은 머리에 둔기를 맞은 듯한 충격을 받고 그 자리에 쓰러진다. 그때 닥터 웨스트가 배우고 있던 고대 아즈텍인 신화에 전해져 내려오는 '헬 마스크'가 나타나 릭의 머리에 착륙한다. 그리고 헬 마스크와 일시적으로 합체한 릭은 곧 제니퍼를 구하기 위해 웨스트 맨션 깊숙한 곳으로 침투한다.

 

* 주 : 여기서 닥터 웨스트는, 그 이름과 괴물 창조 라는 설정으로 볼 때 '스튜어트 고든'감독의 '리 애니메이터'에 나오는 닥터 웨스트를 패러디한 것이다. 그리고 헬 마스크의 디자인은 '13일의 금요일'에 나오는 '제이슨'의 하키 마스크다.

 

이 녀석이 바로 플레이어의 분신. 풀 네임은 릭 테일러. 꼭 무슨 류나 캔이 파란 도복을 입고 마스크를 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사진 출저 : 남코 공식 아트윅 / 스플레터 팬 사이트)

 

뭔가 점프 킥 하나를 해도 일러스트는 화려하지만 게임은 정말 다르다. 게임 속에서도 이 각도로 날아차기가 가능했으면 난이도가 두 배는 더 쉬워졌을 것이다.

(사진 출저 : 남코 공식 아트윅/ 스플레터 팬 사이트)

 

1탄에서 릭의 라이벌로 부각된 부기맨. 공식 이름은 Biggy man으로 게임 커버의 한쪽을 장식하는 만큼 보스 캐릭터로 나와 쌍 전기톱날로 마구 베고 찌르고 하는데.. 불쌍하게도 그 이후로 다시 나오지는 않는다.

(사진 출저 : 남코 공식 아트윅 / 스플레터 하우스 팬 사이트)

 

이제 자잘한 설명은 대충 끝냈으니 본격적인 플레이 일지를 시작하겠다. 플레이 일지에 사용된 그림은 마멜론으로 직접 실행을 하고 스냅샷을 찍은 거니 오해가 없길 바란다.

 




 

스플레터 하우스 타이틀 화면. 내가 이 화면을 처음 봤을 때가 언제였냐면 정확히 초등학교 2학년 때 롯데월드에 있는 오락실에서 봤을 때다. 노 브레인 서바이벌 같은 프로그램에 출현을 했다면, 스플레터 하우스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이.. 란 말로 시작해 썰을 풀 수 있을 정도다(어리고 순수한 마음에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겠는가?)

 

비오는 날의 음산한 저택.

 

사실 누구도 이 두 청춘 남녀에게 거기에 가란 소리는 하지 않았다. 이들은 대학 기말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사지에 자신들이 자처해서 발을 들여 놓은 것이다. 그깟 대학 기말 보고서가 뭐라고 목숨까지 거는 건지 원. 대학 제도의 폐단을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다.

 

혹시나 저 저택이 실은 러브 호텔이었다는 망상은 하지 말자.

 

88년도의 기계 음성으로 울려 퍼진 제니퍼의 비명 소리. 물론 명랑 활동으로 인해 발생한 자연적 소리는 절대 아니다.

 

자, 우선 동전을 넣고 시작!

 

오프닝은 보라색 배경 화면에서 갑자기 불쑥 튀어 나온 헬 마스크가 이리 저리 날아 다니다가 슝 하고 내려와 릭의 머리와 합체하는 장면이다. 이 부분은 왠지 영화 마스크가 생각나서 그다지 긴장감이 없었다(하지만 마스크가 5년이나 더 늦게 나왔다)

 

1스테지부터 매우 처참한 배경. 거기다 바로 코앞에 흉기가 떨어져 있다니. 스플레터 매니아들의 혼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것 같다.

 

릭이 센 건지 아니면 나쁜 놈이 약한 건지. 주먹 한방을 맞고 머리가 터져 녹아내리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북두의 권에 나오는 켄시로가 생각난다. 혹시 이 녀석도 가슴에 일곱 개의 상처가 나 있는 건 아닐까?

 

하지만 이 게임의 진가는 맨 손 격투가 아니라 바로 무기 사용이다. 지금 릭이 사용하는 무기는 바로 그레이브다. 머리통을 휭하니 날려 버리는 연출과 타격음이 일품이다. 스겅, 휘잉~ 철퍼덕. 릭 이 녀석은 진짜 살아 움직이는 도살자다.

 

배경에서 마음 껏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의 노예들도 그냥 가만히 있기만 하는 건 아니다. 게임 전체를 통틀어 딱 두 녀석. 릭이 가는 앞길을 방해하는 녀석들이 있다. 이 녀석은 그 중 첫 번째 녀석. 릭이 가까이 가면 갑자기 녹색 액체를 콱 뱉더니 사력을 다해 쓰러진다. 그냥 마리오 아저씨처럼 점프를 슝해서 피하면 그만이지만, 혼신의 힘을 다해 최후의 공격을 펼친 저 녀석의 의기가 가상하다면 그냥 한번 맞아줘라. 그게 바로 예의다.

 

글레이브를 다 쓰기도 전에 새로 등장한 두 번째 무기. 공식 명칭 2X4라고 쓰고 쉽게 풀이해 각목이라 부른다. 글레이브가 베어 날리는 맛이 있다면, 각목은 역시 치는 맛이있다. 한 방 치면 벽으로 날아가 퍽하고 떡치기 분위기를 연상시키는데 이것도 묘하게 재미가 있다.

 

이 놈은 진짜 제거 대상 1순위다. 다른 놈들 다 한 대씩 맞으면 죽고 또 이름도 없이 그냥 몬스터. 그린, 브라운 색깔 별로 구분되는 불쌍한 놈들인데.. 이 놈만 유달리 2대 맞아야 죽는다. 아니, 정확히는 한 대 치면 몸이 먼저 부셔지는데 머리통만 남아서 붕붕 날아다니는 게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드디어 1스테이지 보스전 돌입!

 

사방에서 날아오는 보디 이터들의 공습. 이 찰거머리 녀석들이 얼마나 짜증나는지는 직접 플레이 해본 사람만이 알 거다. 스텝들이 무슨 거머리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이라도 있는 모양인지 진짜 지독하게 만들어 놨다.

 

하지만 이리 저리 날아다니고 기어오는 것만 빼면 별볼일 없는 녀석으로 주먹으로 톡치고 발로 쓱 쓰다듬어 주면 알아서 죽는다. 최대한 물리지 않는 선에서 싸워야 클리어 할 수 있다.

 

저 목 매단 이상한 괴물 시체 속에서 튀어 나오는 최후의 한 마리. 예전에 이 게임을 처음 했을 때 저 빌어먹을 놈 때문에 게임오버를 당해 보스전을 처음부터 다시 했던 끔찍한 기억이 난다.

 

자, 그럼 이제 2스테이지로 출발!

 

이 게임 전체를 통틀어 두 번째로 공격을 하는 배경맨. 언뜻 보면 샤워를 하거나 쉬야를 하는 장면이 연상되겠지만 일단 공격은 공격이다. 포즈까지 아주 제대로 취하고 있는 걸로 봐서는 첫 번째 배경 노예 보다는 좀 근성이 떨어지는 것 같다.

 

최초의 사출 무기. 몽키 스패너. 보통 이걸 맞으면 털썩 쓰러져야 정상이겠지만 릭의 힘이 워낙 좋다보니 아예 찍혀서 붕 날아간다. 비교적 쓸 만한 무기지만 게임 전체를 통틀어 딱 한번만 나온다.

 

11 스테이지 마지막에 등장한 밧줄에 묶인 괴물(?)의 시체. 물론 저것 역시 공격이 가능하다. 저렇게 천장에 난 구멍을 통해 슝슝 내려오는데 가만히 내 버려두면 갑자기 팍 터지면서 녹색 액체를 뿜는다. 아동 학대라는 생각을 하지 말고 주저 없이 공격하길 바란다.

 

하수구 혹은 강가나 늪 같은 곳이면 어김 없이 등장하는 오물 유령. 공식 명칭은 뭔지 모르겠고 일단 편의상 그렇게 부르기는 하는데.. 릭이 물 속에 들어가면 움직임이 느려지기 때문에 상당히 껄끄러운 상대다. 하지만 이런 지형에서는 적이 오로지 저 녀석 한 종류만 나오니 익숙해지면 쉽게 없앨 수 있다.

 

보기 보다 맷집이 약해서 그냥 한방 치면 나가떨어진다. 각목으로 두드려 패면 벽에 철썩 부딪혀 사라진다. 죽는 모습을 보면 아무래도 온 몸이 오물로 이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릭이 쓴 마스크에 콧구멍이 없다는 게 참으로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실험 노예나 좀비, 이상한 괴물. 다 이해하겠는데.. 도대체 이 기뢰는 왜 설치한 걸까? 난 이 부분이 가장 이해가 가질 않는다. 아무리 침입자를 저지하려는 트랩이라고는 하나 기뢰를 설치하다니. 이건 뭔가 매니악하잖아! 닥터 웨스트가 밀리터리 매니아라도 되는 걸까.

 

그건 그렇고 이 녀석. 자코 주제에 주먹질도 한다. 전 캐릭터를 통틀어 릭의 그림자 분신을 제외하면, 이 녀석이 최초다! 게다가 건방지게도 주먹 리치는 주인공인 릭보다 더 길다.

 

하지만 그러면 뭐 하나. 맷집이 꽝인데. 맨 주먹 한 방에 졸리 오바하면서 쓰러지는 모습이 애처롭기 짝이 없다. 이래서야 기껏 릭 보다 더 긴 리치의 주먹을 소유한 의미가 없지 않은가?

 

드디어 2 스테이지 보스전 돌입!

 

이번 보스는 폴터가이스트 현상 그 자체라 꼭 무슨 태풍이라도 불어온 것 마냥 방이 마구 흔들리기 시작한다.

 

샹들리에에 있는 깡통과 촛불 같은 게 우선적으로 떨어져 릭을 공격한다. 그런데 과연 이걸 공격으로 봐야 하나? 딱히 꼬집어 말하면 심의에 걸릴 것 같으니 특이한 취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저 촛불을 피하지 않고 오히려 몸으로 받으며 '좀 더~'를 외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이 방에서 살아 움직이는 가구 중에 가장 상대하기 쉬운 의자. 차라리 촛농이나 깡통이 더 어렵다.

 

패턴은 초 단순. 하지만 그걸 파악하지 못하면 속수무책으로 공격 당할 수밖에 없는 짜증나는 녀석들. 총 3자루의 검이 이리저리 날라다니며 릭을 공격하지만, 사실 그 패턴은 왼쪽 오른쪽 대각선이 끝.

 

진정한 보스는 바로 저 재수 없는 눈깔 초상화. 처음 봤을 때부터 졸리 재수없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마지막으로 등장한다. 마지막으로 나오는 것만큼 공격 패턴의 앞의 가구들과는 좀 달라서 상대하기가 좀 껄끄럽다. 하지만 그래도 릭의 어설픈 점프킥 앞에서는 쓰러질 수밖에 없다.

 

처음에 초상화에서 이상한 혼백이 빠져나왔을 때 저것도 처야되는 게 아닐까하며 놀랐는데 알고 보니 그게 아니었다. 그냥 이벤트 상으로 슝 사라지는데 저게 없어진 다음 샹들리에가 떨어질 때 데미지를 입을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그나저나 저 혼백이 주인이 누군지 참 궁금하군)

 

자, 그럼 이제 3 스테이지 출발!

 

3 스테이지. 숲 속에서도 어김 없이 배경에 시체가 등장한다.

 

신 무기이자 이 스테이지에서만 등장하며, 게임 전체를 통틀어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할 수 있는 샷건! 9발밖에 쓸 수 없지만 일직선 상의 적을 단 한방에 분쇄시켜버리는 그 쾌감! 한방 콱 맞추면 폭발하는 적의 파편 속을 보면 아드레날린이 용솟음 칠 것이다.

 

하지만 이 견공 자제분. 조각난 동료의 살점을 게걸스럽게 쳐드시고 있지 않은가? 이런 견공 자제분은 세계 평화를 위해 한 시라도 빨리 없애 버리는 게 좋다. 그냥 내 버려두면 졸라 지겹게 뒤쫓아와서 덤벼든다.

 

이 게임 전체를 통틀어 딱 한번 등장하는 이상한 자코 캐릭터. 애기라고 해야하나 아니면 그냥 살조각 괴물이라고 해야 하나. 어떻게 불러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별거 아니다. 맷집이 좀 쎄서 두 방 정도 맞아야 죽는 다는 것 빼면 별 볼일 없는 녀석. 다만 전 자코 캐릭터 중에 가장 역겨운 놈 같아서 꼴도 보기 싫다.

 

다리를 잘 지나가고 있는데 끝에 가서 이렇게 괴물 손에 잡혀 늪지로 끌여 들어갈 때의 기분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더럽다. '마법사 위즈'에서 이상한 괴물 손에 한방 처 맞고 지옥 밑바닥으로 떨어져 다시 천상으로 올라가야 할 때와 비슷한 심정이라고나 할까?

 

물 속에서의 싸움은 언제 해도 지겹다. 원 패턴에 똑같은 적만 나오는데 움직임은 느리니 빨리 진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창살 함정 따위는 간단히 뛰어 넘어 주자. 뭐 떨어져도 '록맨'처럼 산산조각나는 건 아니고 그냥 에너지 한칸만 달고 용수철처럼 튀어나오기 때문에 안심해도 좋다.

 

3 스테이지 보스 부기맨. 이 녀석은 여기서 한번 나온 후 이후로 다시 나오지 않지만 아케이드 게임 표지의 절반을 차지해서 릭과 대치되어 있을 정도로 비중이 높아 보이는 녀석이다. 설정 상 릭의 라이벌 쯤 되지 않을까? 뭐 아무튼 어렸을 때는 저 디자인이 왠지 모르게 릭 보다 더 멋있어 보였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보니 저 헝겁에 눈 코 입을 그려 놓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부기맨의 선제 공격! 이 녀석. 릭의 맨 주먹 보다 더 리치가 긴 공격을 한번도 아니고 두 번 연속으로 감행한다. 주인공답게 정정당당히 맨 주먹으로 싸우지 말고 샷건 세례를 퍼부어 주자. 샷건이란 건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거지 모닥불 붙일 때 쓰라고 있는 것이 아니니 말이다.

 

하지만 부기맨도 명색이 보스며, 또 게임 커버 한 자리를 차지했고 개인 공식 일러스트까지 있는 강자다. 샷건 한방 정도는 바로 씹고 이번에는 서서 전기톱을 휘두른다. 급기야는 점프를 해서 샷건 공격까지 피하는데. 게임 전체를 통틀어 가장 다양한 프레임을 가진 캐릭터로 편애의 극치를 달린다.

 

총알이 모두 떨어진 상황. 바로 이런 상황을 대략 낭패라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주먹으로 싸우는 우리의 릭.

 

총 대신 특수 기술을 연발하자. 부기맨 녀석이 점프를 해서 피해도 슬라이딩 킥은 계속 앞으로 미끄러져 나가기 때문에 다단 히트를 시킬 수 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다. 사실 이게 버추어 파이터였다면 공중에 뜬 상태로 취급되어 공중 콤보를 먹여 KO시켰겠지만..

 

부기맨 저 녀석은 3D가 아니라 2D. 그것도 스트리트 파이터 같은 게임을 선호하는 모양인지 바로 낙법을 하더니 반격까지 가한다.

 

건방지게 주인공 릭 보다 더 다양한 공격 프레임을 선보인 부기맨. 그럴 때는 스트리트 파이터 3부터 나온 블로킹 시스템을 사용해 공격을 튕겨낸 뒤 바로 연속 콤보를 날려주자!(물론 어디까지나 농담이니 실제로 스트리트 파이터에서 하는 것처럼 커맨드를 입력했다가 부기맨한테 찔리고 베여서 게임 오버 당하는 우를 범하지는 말아라)

 

부기맨의 최후. 만약 이 게임에 대사가 있었다면, 아마 부기맨 저 녀석이 '내가 졌다. 넌 정말 강한 녀석이구나.'라고 하면 릭이 '훗, 너 역시..'라는 열혈 만화틱한 대사를 남겼겠지만 애석하게도 이 게임의 장르는 호러 액션이고 주인공은 무자비한 살인 파괴마 릭이기 때문에 그럴 일은 절대 없다.

 

릭이 떠나간 뒤로 혼자 쓸쓸히 남은, 아니 정확히는 싸늘한 시신이 된 부기맨. 쓰러진 포즈가 너무 애처롭게 보인다.

 

자, 그럼 이제 4 스테이지로 출발!

 

4 스테이지. 시작부터 사출 무기가 무려 세 개나 나온다.

 

사출 무기의 최고봉 작살. 어째서 이 좋은 무기가 이 스테이지만.. 거기다 한 곳에 아예 다 몰아 놨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삐쳐서 안 쓰고 그냥 넘어가면 자기만 손해다.

 

투창은 뭐라고 할까, 다른 사출 무기인 몽키 스패너와 짱돌과는 다른 맛을 준다. 길고 가늘며 관통력이 좋아서 그런 것이라고나 할까?

 

몬스터 A도 여기서는 대활약! 무려 펄쩍 펄쩍 뛰어 다니며 문을 열고 튀어나오기도 한다. 지금까지 그냥 멀뚱히 다가오다가 몇 대 쳐맞고 녹아 없어진 것에 비하면 이건 진짜 장족의 발전이라고 할 수 있다.

 

구멍 아래로 떨어지면 거머리 지옥이 기다리고 있다. 이건 어떤 의미로 볼 때 늪지나 강가의 오물 요괴 보다 더 짜증이 나는 트랩이다.

 

칼날 돌아가기 트랩 등장. 창살 위로 튀어 나오기와 마찬가지로 움직임은 느리고 트랩 위치는 뻔히 보이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로부터 놀림을 당하고 싶지 않으면 이런 바보 같은 트랩에 당하는 우를 범하지는 말아라.

 

거울의 방. 솔직히 이 부분을 진행하다가 화들짝 놀랐다.

 

갑자기 거울이 와장창 깨지면서 릭의 그림자 분신이 튀어 나와 뒤통수를 까는 게 아닌가? 게다가 이 녀석 맷집도 좋고 공격력도 세며, 무엇보다 릭의 유일한 특수 기술인 슬라이딩 킥을 밥먹듯이 사용한다. 진짜 그걸 다단 히트로 쭉 맞다 보면 여기까지 진행을 하면서 내 슬라이딩 킥을 맞은 적 캐릭터들은 아팠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계속 치다 보면 연기와 함께 사라져 재와 가면만이 남는다. 사실 이런 놈은 본래 보스로 나와야 하는데 왜 하필 자코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드디어 보스전 돌입! 한 가지 의문은 어째서 저택 안에 예배당까지 있냐는 사실이다.

 

새로운 무기 도끼의 등장. 그리고 보스는 역 십자 악령들. 배리어처럼 빙빙 도는 머리통을 먼저 처리한 다음 본체인 역십자를 공격해야 한다. 그런데 한 방 맞을 때 빛을 내며 사라지는 모습을 보면, 갑자기 이 게임의 장르가 스플레터물에서 오컬트물로 탈바꿈한 느낌마저 든다.

 

역십자가 터지면 악령들도 연쇄적으로 폭발한다.

 

도끼를 던지고 예배당에 앞에 서 있는 릭. 갑자기 왜 이런 연출이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평온함도 잠시 뿐. 곧이어 터지는 제니퍼의 비명 소리가 귀청을 울린다.

 

자, 그럼 이제 5 스테이지로 출발!

 

5 스테이지는 바로 서재. 친숙한 무기인 각목이 보인다.

 

무기는 각목. 처음 나오는 적은 나무 의자. 아아, 저들도 한 때는 같은 나무에서 자라난 형재 자매일 텐데 이 무슨 동족상잔의 비극이란 말인가?

 

하지만 말이다. 각목 한방에 초전박살나는 의자를 보고 있노라면 스트레스가 딱 풀리고 동족상잔의 비극 따위는 저 하늘로 날아가 버렸다. 피가 터지는 것도 아니라 나무 파편이 흩날리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 앞에서도 즐겁게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건물 자체가 아무래도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 같은 느낌을 주는 스테이지.

 

저 살아 움직이는 팔들은 이블데드에서 착안한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러고 보니 부기맨 녀석의 팔에 전기톱 꽂은 것도 이블데드의 주인공 애쉬 필이 난다.

 

게임 전체를 통틀어 처음으로 나오는 분기! 하지만 별로 큰 차이는 없다.

 

게임 전체를 통틀어 최초로 등장하는 '여자' 몬스터. 다른 건 다 필요 없다. 여자란 사실 하나 만으로 가뭄의 단비와 같은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하늘 높이 날아다니며 해골을 떨구는 비행 몬스터라서 상당히 귀찮은 존재지만 그래도 생긴 건 멀쩡한 여자니 다행이 아닐 수 없다.

 

만약 이 초상화에서 튀어 나오는 대머리 유령도 성별을 여자라고 치면 홍일점이 아니긴 하지만 말이다.

 

구멍 아래로 떨어지면 짜증나는 좀비들이 기다리고 있다. 몬스터 A나 B와는 다르게 멧집도 졸리 강하고 절대 죽지 않는다.

 

무적 좀비의 근원은 바로 네크로맨서. 저 누더기 뒤집어 쓰고 챙이 긴 모자를 쓴 해골 바가지 네크로맨서 때문에.. 좀비들을 쓰러뜨리고 또 쓰러뜨려도 계속 다시 일어나 공격을 해온다. 여 부분은 진짜 난이도가 졸리 높아서 네크로맨서만 따로 없애버리려 해도 앞뒤에서 덤벼드는 좀비 덕분에 짜증이 배가 된다.

 

스테이지 3에 나오는 견공 자제분들이 모여 있는 방. 이 견공 자제분들은 역시나 동료의 살점을 게걸스럽게 쳐 잡수신다. 의외인 건 배경에 있는 견공 자제분이 덤비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다.

 

드디어 보스전 돌입!

 

괴물들에게 집단 응응을 당할 뻔 한 것 같은 18금스러운 연출과 함께 등장한 소파 위의 제니퍼! 드디어 재회를 했다.

 

일단 겉으로 보면 어디 다친 곳은 없어 보이지만, 문제는 겉이 아니라 속이었다.

 

갑자기 몸을 들썩이며 폭주하는 그녀. 아아, 싫다. 이런 시츄에이션. 이건 진짜 뻔하지 않은가? 이번 스테이지의 보스가 누군지, 또 그녀가 어떻게 변할지는 안 봐도 알 수 있다.

 

 역시나 제니퍼는 괴물로 변했다. 그럼 기념으로 이름을 줘야지. 앞으로 저 녀석의 이름은 데빌 제니퍼다. 1P를 고르면 제니퍼, 2P를 고르면 데빌 제니퍼가 나오는 건 아니니 주의를 해라.

 

데빌 제니퍼의 패턴. 우선 풀쩍 뛰어오른다. 착지한 다음 손톱을 늘려 공격한다. 끝. 이게 전부. 앞뒤로 풀쩍풀쩍. 손톱으로 쓱쓱. 진짜 이게 전부다. 지금 다시 해보면 졸리 단순해서 하품이 나오는데 어렸을 때는 '이걸 도대체 깨라고 만든 거 맞아?'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정신적 압박을 느꼈다.

 

사실 공격 패턴은 단순하지만 맷집이 좀 세거든. 한 두 대 맞고는 좀처럼 쓰러지지 안는다.

 

 몇 대 가볍게 쓰다듬어 주면 갑자기 데빌 제니퍼가 노멀 제니퍼의 모습으로 돌아오더니 기계 음성으로 '헬프 미 헬프 미'. 상황에 맞게 풀이를 하면 '님아 그만 좀 때려염' '목숨만은 살려주셈'이러면서 두 손을 싹싹 빈다.

 

하지만 거기서 끝날 수가 없지. 본래 이런 시츄에이션은 기본이 삼 세번이다.

 

아무튼 여기서 또 졸라게 때리다 보면 제니퍼는 다시 본 상태로 돌아온다. 사실 여기서는 릭이 '제니퍼 난 널 때릴 수 없어!'라고 고심을 하면서 '그럼 죽어!'라고 데빌 제니퍼가 졸라게 때리다가, 릭의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거의 뽀록으로 저주가 풀려 본래 모습으로 돌아와야 정상이겠지만 이 게임의 장르는 멜로물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일이 벌어지지는 않는다.

 

물론 이 장면은 제니퍼가 AV 배우처럼 '나 오늘 한가해요~'라고 말하는 건 아니고 또 릭의 저 행동도 응킁한 짓은 아니니 오해는 하지 말아라.

 

아무튼 제니퍼도 인간인데 저렇게 두들겨 맞고도 몸이 베기겠는가? 릭이 뒤늦게 안아들지만, 제니퍼의 몸은 연기처럼 사라져 혼백만 남아서 지옥으로 떨어진다.

 

릭은 사랑하는 제니퍼의 혼백을 구하기 위해 직접 지옥으로 떨어진다. 아아, 눈물 나는 사랑 이야기.. 라고 하고 싶지만, 사실 제니퍼가 진짜 혼백만 남게 뚜드려 팬 놈이 악당이 아닌 주인공 릭이란 점을 감안해 볼 때 전혀 애달프지가 않다.

 

자, 그럼 이제 6 스테이지로 출발!

  

6 스테이지. 게임 전체를 통틀어 가장 짧은 스테이지다.

 

뭔가 '버블보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물방울이 두둥실 날아다니는데 처음 봤을 때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며 그냥 지나갔지만.. 몸에 닿자맣자 이상한 무형의 생물체로 변해 찰싹 달라 붙더니 정기를 빠는 것이 아닌가? 게다가 거머리처럼 달라 붙어서 레버를 마구 흔들며 공격을 하지 않으면 떼어낼 수 없고 그 사이 다른 물방울들이 막 몰려 들어와.. 스테이지 자체는 짧지만 진행은 가장 어려운 편에 속한다.

 

보스는 저 불끈 불끈 뻘건 내장 기관. 특별히 공격을 하거나 피하지는 않지만 물방울이 계속 튀어 나와 공략하는데 진짜 애로사항이 꽃핀다. 지금까지 나온 보스 중에 공략이 가장 까다로운 것 같다.

 

맷집도 졸라 세긴 하지만 일단 모든 공격을 다 씹고 주먹으로 졸라 치다 보면 바로 클리어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녀석도 명색히 보스인지 끝까지 발악을 한다. 그냥 저 앞에 멍하니 서 있으면 보스의 몸이 터지면서 흘러 나온 빨간 액체에 맞아 데미지를 입는다.

 

하지만 이 녀석도 마지막판 보스는 아니다. 제니퍼의 영혼은 또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자, 그럼 7 스테이지. 마지막으로 GO! GO!

 

최종 스테이지. 내가 이 스테이지를 보게 된 건 나이가 든 뒤였다. 어렸을 때는 이런 스테이지가 있는 것 조차 몰랐다. 심지어는 게임월드 창간호에 실렸던 스플레터 하우스 PC엔진판의 공략도 데빌 제니퍼와의 사투에서 끊어졌기 때문에 어떻게 볼 기회가 없었다.

 

가장 처음에 등장한 장애물. 불타는 통나무가 릭을 향해 돌진해 온다. 하지만 난 이 장면을 처음 봤을 때 긴장감 같은 걸 느낄 사이도 없이 바로 코웃음을 치고 말았다. 남코가 혹시 코나미의 게임 일부를 벤처 마케팅한 게 아닐까 하는 우스운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응? 코나미의 어떤 게임을 벤처 마케팅한 것 같냐고?

 

그야 물론 바로 이 게임. 서커스 챨리다. 게임 방식을 보면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테니 농담이라고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잘 알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진짜 이 두 개를 동일 선상에 놓고 보면 상당히 재미있지 않은가? 뭐 서커스 찰리의 저 꼬마 삐에로는 돈을 위해 위험천만한 묘기를 펼치는 반면 릭은 연인인 제니퍼를 구하기 위해 뛰는 거니 그 숭고함을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말이다.

 

이 스테이지에 나오는 유일한 자코. 하지만 위에서 갑자기 뛰어 내리는 고정된 패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대하기가 그리 어렵지는 않다. 뭐 애초에 처죽일 수도 없는 불사신 자코니, 괜히 힘 쓰지 말고 피해 가는 게 상책이다.

 

이제 어느덧 종지부를 찍어야 할 때가 왔다.

 

누구의 무덤인지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헬 마스크에서 닥터 웨스트의 혼이 슝하고 날아가더니 묘비에 흡수된다.

 

마지막 보스 등장! 이 깔쌈한 외모의 소유자는 설정상 닥터 웨스트의 화신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얼굴을 딱 처음 보면 겁에 질릴 수도 있겠지만, 끝까지 몸이 전부 다 나오는 게 아니라, 머리는 수시로 들어갔다 나왔다 하고 혈관이 보이는 팔만 움직이기 때문에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

 

하지만 마지막 보스 답게 맷집 하나는 최강이다. 타격점은 머리라서 공격을 적중시키기는 그리 어렵지 않지만, 문제는 다른 보스들의 배는 더 때려야 한다는 점이다. 거기다 이 녀석은 고개가 수시로 들어갔다 나왔다 하기 때문에 최강의 기술인 슬라이딩 킥을 쓰기가 좀 힘들다.

 

하지만 다행히도 공격 패턴은 초 단순. 고개가 들어가는 타이밍에 맞춰 양쪽에서 손 두 개가 튀어 나와 그냥 휘젓기만 할 뿐. 빔이나 불꽃, 레이져 같은 건 물론이고 부하를 소환하지도 공격하지도 않으니 피하기는 꽤 쉬운 편이다. 다만 한번 맞으면 에너지 두 칸이 단다는 게 좀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닥터 웨스트. 단 한번도 실체화된 적이 없고 영혼만 이동하던 그도 이제 마지막을 맞이하게 된다.

 

닥터 웨스트의 혼은 결국 흔적도 없이 소멸되어 버린다. 릭은 결국 제니퍼의 혼을 구하지 못하고 닥터 웨스트의 야망만 분쇄한다. 과연 남코. 속편을 염두해두고 만들었다는 사실을 딱 알 수 있다.

 

불 타는 웨스트 맨션을 뒤로 한 릭. 그런데 갑자기 그의 얼굴에 장착되어 있던 헬 마스크가 팍 꺠진다.

 

하지만 헬 마스크의 파편은 다시 하나로 이어 붙어 완전히 소생한다. 그리고 헬 마스크의 기분나쁜 웃음 소리가 들려온다.

 

다시 부활한 헬 마스크가 의미하는 건 바로 속편. 하지만 남코. 아케이드용으로 시작한 게임의 속편을, 메가드라이브로 내다니 너무하는 거 아닌가? 뭐 속편도 다 재미있는 게임이었으니 별 불만은 없지만, 아케이드용으로 나오지 않아서 속편을 직접 할 수 있는 시기가 너무 늦어졌잖아!

 

아무튼 총 플레이 타임 30분이 채 되지 않음. 하지만 시나리오의 완결을 보려면 2편과 3편을 해야하기 때문에 그 두 개를 클리어하는데 들이는 시간까지 계산을 해 보면 족히 1~2시간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관계로 스토리에 대해서는 뭐라고 할 수가 없다.

 

후속작이 단지 우려먹기만은 아니었다는 게 참 메리트가 있다.

 

* 플레이 일지 후기 *

 

스플레터 하우스는 게임 자체를 놓고 보면 상당히 매니악한 것처럼 보이지만 잘 찾아보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마계촌이나 악마성 드라큐라(구버젼)보다 더 인지도가 높을 정도다. 실제로 이 게임이 나온 시기에 같이 나온 아케이드용 악마성 드라큐라와 마계촌(초 마계촌이 아님)과 같이 놓고 보면 스플레터 하우스는 확실히 다른, 독창적인 맛을 가지고 있다.

 

배경이 판타지가 아니라 순수 호러이며, 타이틀명 그대로 피와 살이 난무하는 스플레터의 소재를 잘 사용했기 때문에 아케이드 게임 역사에 있어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후속편의 플레이 일지도 올릴 예정이다. 스플레터 하우스는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진화하는 타입의 모범적인 게임이라, 후속작을 소개하지 않으면 스플레터 하우스의 진가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무더운 여름. 피서 갈 돈이 없으면 앞으로 여기서 소개하는 고전 호러 게임을 구해서 한번쯤 해보길 바란다.

 


덧글

  • 시무언 2008/06/13 14:23 # 삭제 답글

    화끈하게 포스트 하나로 다 끝내시는군요. 거기다가 13일의 금요일이고...
  • blitz고양이 2008/06/13 14:25 # 답글

    저도 중2때 처음 접했는데 그 당시 충격이 상당했었던 게임이었죠.
    잔인한 연출이나 무서운 분위기 등등...
    당시에는 구경만 햇었는데, 꽤 어려운 게임에 속하는 지라 제니퍼를 클리하는 사람을 거의 보지 못할 정도 였습니다.
    저도 최근에야 에뮬로 엔딩까지 봤네요.

    이게 패밀리용으로 SD화 된 버전도 있더군요. 게임 내용 자체는 좀 많이 다르지만, 아마 비슷한 모티브로 제작된 게임이 아닌가 합니다.
  • 진정한진리 2008/06/13 17:46 # 답글

    추억의 그 게임! 음산하고 그로테스크한 분위기가 정말 멋졌지요. 그런데 부기맨은 영어 표기 그대로 읽으면 비기맨이 되네요(.....)
  • 잠뿌리 2008/06/13 20:03 # 답글

    시무언/ 오늘이 13일의 금요일이라 특집 포스팅을 올리고 있습니다.

    blitz고양이/ 패미콤으로 나온 스플레터 하우스 완파쿠도 남코에서 만들었습니다. 본편의 스토리하곤 상관이 없고 대상 연령층을 낮춰서 아동용 게임에 가깝게 나왔지요.

    진정한진리/ 비기맨.. 괴악하네요.
  • 릭테일러 2008/07/04 23:45 # 삭제 답글

    스플래터하우스 최종보스인 닥터웨스트는 슬라이딩을 잘써야됩니다 안그러면 손바닥에 구타당하는 경우가있습니다(아 손바닥은 점프로 피해야합니다)
  • 잠뿌리 2008/07/05 10:08 # 답글

    릭테일러/ 최종 보스인 저 괴물이 닥터 웨스트였나보군요.
  • 뷰너맨 2009/10/08 13:47 # 답글

    샷건은 도중에 나오는 돌멩이를 이용하여 끝까지 두개를 들고 가는게 가능했죠-_-;

    그걸로 더블 소를 박살내는게 가장 쉬웠던...
  • 잠뿌리 2009/10/08 19:32 # 답글

    뷰너맨/ 예전에 그게 게임월드에 비기로 실리기도 했지요.
  • MR.LEE 2011/12/10 12:26 # 삭제 답글

    제니퍼가 변신할때 옷이다 찢어져 버리는데 다시 제니퍼로 돌아올때 옷까지 원상복귀되는 괴(?)현상이..
  • 잠뿌리 2011/12/23 10:54 # 답글

    MR.LEE/ 스플레터 하우스3도 그렇죠.
  • 전뇌조 2014/06/28 13:30 # 답글

    저도 이걸 처음 접한 게 롯데월드 오락실이었는데. 시간은 다르지만 같은 장소에서 접하셨군요.
    아마 스테이지 2 정도까지 갔다가 계속 죽어서 GG 치고 나왔던 것 같습니다.
    몇 년 후에 에뮬로 플레이하긴 했지만.
  • 잠뿌리 2014/06/29 18:42 # 답글

    전뇌조/ 롯데월드 같은 놀이공원 오락실에 있다는 것 자체가 참 신기했던 게임이지요. 어렸을 때는 특히 어려웠던 게임이라 스테이지 3까지도 간신히 갔던 기억이 납니다.
  • 에쓰시비 2016/07/08 21:49 # 삭제 답글

    sccc 비밀번호 한번궁금해서나 어떻게 댓글달았습니다 그리고 댓글어떤대엔달자마자 삭제되는것외에 처음에 영어로만쓰면은귀하는차단되었다고나오고요 안좋게 글쓴것도아니에요 일단전요
  • cccc 2016/07/08 21:51 # 삭제 답글

    내용에댓글단줄알았는대 댓글이 안달렸내요 음근대 스플래터하우스 거기에주인공 헬가면인가헬마스크가요 13일의 금요일에 제이슨이쓰는 마스크와 비슷한디자인이군요 이어서 그리고 무슨어떤대엔댓글쓰면은갑자기차단되는경우도있고 똑같은말이나 어떻게해서 죄송합니다 전안좋게글쓴것도아님 어떤말이생각안나기도하지만요 이어서 그리고 망설이다가나 어떻게 댓글달았기도한대요 스플래터하우스3 인가나 어떤거는 예전에 신년운세 인가 게임CD는 아니고 게임깔려져있었기도한대 게임CD나 어떤거로도했는대 그거 다운은 어디서받아서하는지 ㅠㅠ 해보고싶기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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