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리틀 (Chicken Little, 2005) 미국 애니메이션




2006년에 디즈니에서 마크 딘달 감독이 만든 작품.

내용은 하늘에서 떨어진 도토리를 보고 하늘 조각이 떨어졌다며 수선을 떨다가 마을 사람들로부터 미친 놈 취급을 받아 아버지를 실망시킨 치킨 리틀이 1년 후, 아저지처럼 야구를 해서 노력과 행운을 통해 인기 스타가 됐는데 이번엔 진짜 하늘 조각이 떨어지면서 외계인이 침공이 벌어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토이 스토리, 몬스터 주식 회사, 니모를 찾아서, 인크레더블 등등 디즈니의 3D 애니메이션 시대는 픽사와 함께 했기에 그 명성을 유지할 수 있었는데. 픽사와 계약이 종료되었기에 디즈니 자체에서 제작된 애니메이션이다.

픽사와 떨어진 디즈니의 독립 3D 애니메이션으로 첫 선을 보인 작품이지만 기대에 미치지는 못한다.

굉장히 진부한 스토리에 아귀에 맞지 않은, 너무 난데없이 괴상한 사건이 연속적으로 터지는 게 너무 문제가 크다.

하늘이 무너진다 수선떠는데 서부터 시작하는 발상 자체가, 극 후반에 가서 진실이 밝혀진다고 해도 너무 뜬 금 없다. 도토리 떨어지다-야구로 대성하다-진짜 하늘의 조각이 떨어진다. 갈등 자체를 놓고 보면 아구가 맞을 수 있지만, 망상+야구+외계인의 침공+모든 게 진실이라는 공식의 스토리 자체를 놓고 보면 일관성이 전혀 없고 억지로 끼워 맞춘 느낌이 강하게 든다. 뭔가 유명한 원작을 바탕으로 한 디즈니와 완전 새로운 감각에 새로운 이야기를 펼치는 픽사와 전혀 다른 안 좋은 특성이다. 역대 디즈니, 픽사의 애니 중 이렇게 난잡한 스토리는 없었다.

달리고 쫓기고 날아다니고, 박진감 넘치는 진행 자체는 디즈니의 전통을 고수하고 있어 비주얼 상으로 보여지는 재미는 제법 있는 편이지만 캐릭터와 스토리가 문제다. 솔직히 치킨 리틀은 아무런 매력이 없는 주인공이다.

왕따 클럽 리더로 찌질한 주인공이 노력과 행운을 통해 모두에게 인정받는다. 이걸로 치킨 리틀에 대한 설명과 평가는 끝이다. 픽사의 매력적인 주인공들을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결론은 평작. 가볍게 볼 만한 작품이지만 디즈니의 명성을 이을 만큼의 재미는 없다. 디즈니는 픽사를 통해 차대의 명성을 이어갔지만 이제는 픽사와 헤어졌기에 픽사가 세워둔 세기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그리고 그것은 앞으로도 장담을 할 수 없다.

여담이지만 애니 자체는 그저 그렇게 봤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치킨 리틀의 친구 중 한 명인 피쉬는 좋게 봤다. 얼굴에 옛날 잠수관 같은 걸 쓴 물고기로 하는 행동이 굉장히 귀여웠다. 종이로 만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킹콩 흉내내는 게 제일 좋았다. 하지만 피시 의외에 치킨 리틀을 비롯해 다른 친구들은 진짜 별로였다.

덧붙여 개인적으로 치킨 리틀이라고 해서 처음에는 스튜어트 리틀과 헷갈렸다.


덧글

  • 진정한진리 2008/06/13 10:05 # 답글

    뭣보다도 치킨 리틀이랑 좋아하는 사이가 되는 오리 소녀의 외모가......(이하 생략) 외모 지상주의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린아이들이 썩 호감을 느낄 만한 외모가 아니었다는것이 좀;;
  • 잠뿌리 2008/06/13 11:39 # 답글

    진정한진리/ 캐릭터들 디자인이 좀 괴악스러워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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