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고쿠 메구리 아케이드(오락실) 게임





1988년에 타이토에서 만든 게임. 원제는 지고쿠 메구리. 영제는 본즈 어드벤쳐다.

줄거리는 어느날 갑자기 염라대왕이 미쳐서 날뛰는 바람에 지옥이 벌컥 뒤집어지자 부처의 명을 받은 까까머리 스님이 조작해 지옥에 있는 여섯 개의 지역을 여행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횡 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무기는 염주를 휘두를 때 나가는 큼직한 구슬이다. 겉모습은 SD 캐릭터들이 활개치는 아기자기한 게임이지만 배경이 거의 묘지와 지옥인 것만큼 불여우, 유령을 비롯한 갖가지 일본 귀신들이 적으로 나온다.

구슬은 총 4종류. 기본은 파랑인데 아이템 입수로 바뀌는 건 빨강, 보라, 초록이다. 빨강은 불꽃, 보라는 번개, 초록은 삼각 구슬이 박혀 있다. 하지만 각 구슬로 친다고 부가 효과가 생기는 것도 아니고 색깔만 다를 뿐 기본적으론 다 똑같다. 바운딩 효과, 즉 구조물에 부딪히면 튕겨 나가는 효과를 가지고 있고 강화 아이템을 먹으면 구슬이 커진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스테이지 끝, 아니면 보스 전을 치른 뒤 나타나는 미륵 보살 동상을 입수하면 클리어.

배경은 지옥이지만 전 연령 게임에 걸맞게 뭐 잔인하거나 무서운 연출은 없다. 지옥이면서 배경에 망자 하나 보이지 않는 게 어쩐지 심심한 게 좀 문제다.

라이프 댓수는 있지만 에너지 게이지는 따로 없어서 한방만 스쳐도 그대로 골로 간다. 하지만 골로 가면 죽은 자리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고 또 동상이 아닌 보살 형상의 미륵 보살이 날라댕기며 아이템을 부려준다.

결론은 평작. 지나치게 단순한 게 흠이다. 전 스테이지를 통틀어 보스는 달랑 2명 밖에 없고. 지옥이 배경인 것 치고는 그로스테크스한 점이 약하단 점이 좀 그렇다.

BGM을 좀 잘 활용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겠지만 몇몇 스테이지에서는 아예 BGM이 나오지 않아서 사운드가 어쩐지 조악하다.

여담이지만 이 게임은 남코의 요괴 도중기와 묘하게 비교가 되고. 그 게임과 더불어 아케이드판보다는 PC엔진판 쪽으로 더 이름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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