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트 라인 아케이드(오락실) 게임





1982년에 타이토가 아케이드용으로 내놓은 게임을, 패미콤 초창기 시절에 이식한 작품. 이카리, 전장의 이리 등의 특공대를 소재로 한 종 스크롤 액션 게임의 시초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의 고전 게임이다.

배경 음악도 없고 빨간 모자에 파란 옷을 입은 병사를 조종해서 싸우는 건데. 팔자 걸음에 걸을 때마다 또깍도깍 소리가 나며, 딱총에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 물풍선처럼 터지는 수류탄을 사용하는 등등 이러한 장르의 초석을 다졌다.

물론 진행을 하던 도중에 맵 중간에 나오는 탱크를 타서 적과 맞서 싸울 때도 있다. 너무 옛날 게임이라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디자인을 갖추고 있지만 어렸을 때 기억을 되짚어 보면 그런 단순함이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다.

같은 스테이지를 거의 무한으로 반복하고 컨티뉴 같은 개념도 없는 게임이지만, 1982년에 나왔기에 패미콤으로 이식하는데 아무런 하자도 없었다.

아케이드용이나 패미콤용이나 완전 똑같았다는 말이다.

총은 삐뚤어지고 팔자걸음으로 걷고 물풍선 같은 수류탄을 던지며 싸우는 게 묘하게 중독성이 있다. 또깍또깍 발걸음 소리도 은근히 정감이 있다.

내가 어린 시절에는 흔히 월남전, 혹은 배트콩이란 게임이라고 주위에서 불렀고 100가지 합팩 같은 곳에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게임 중 하나였다.


덧글

  • 시무언 2008/06/11 13:25 # 삭제 답글

    저도 재밌게 한 게임입니다. 무슨 병정놀이하는 느낌이랄까...탱크도 타면 무서울게 없었고
  • 잠뿌리 2008/06/11 22:29 # 답글

    시무언/ 디자인도 그렇고 병정놀이 느낌이 강하긴 하죠.
  • MrCan 2008/06/12 20:14 # 답글

    작은게 사정거리가 좀 길었다고는 해도...

    쏘고 튀기로 진행하면 다 거기서 거기였죠.
    (다만 큰거 나오면 기분은 좋습니다)
  • 잠뿌리 2008/06/12 22:12 # 답글

    MrCan/ 그건 그랬습니다.
  • balbarosa 2008/10/28 18:16 # 삭제 답글

    사실 한 분야의 초기 명작들은 왕도를 만들고, 나중에 나오는 물건들을 그 왕도를 변형하면서 자기들의 개성을 만들죠. 스트리트 파이터, 버추어 파이터, 파이널 파이트, 갤러그, 슈퍼로봇물의 마징가 모두 같은 케이스들.
  • 잠뿌리 2008/10/29 08:13 # 답글

    balbarosa/ 버파-철권-DOA-솔칼 등이 진화의 순간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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