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스토리 2 (Toy Story 2, 1999) 미국 애니메이션




1999년에 나온 토이 스토리의 후속작.

내용은 전작의 주인공인 우디가 앤디 어머니의 실수로 쓸모 없는 물건으로 팔려나가는 바람에 버즈를 비롯한 여러 친구들이 우디를 구출한다는 것이다.

전작의 주제는 버즈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것인데, 이번 작품의 주제는 그와 반대로 우디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거라 할 수 있다.

전작은 버즈 혼자의 정체성이었지만 이번 작은 우디와 우디 셋트인 다른 인형들 사이의 정체성에도 조명을 맞추고 아이의 사랑을 받는 것을 택한 인형과 박물관에 기증되어 영원히 보존되길 원하는 인형의 갈등을 부각시켰기 때문에 갈등 관계가 발전했다.

사건 발단은 전작의 경우 앤디가 새로운 장난감에 빠져 들어오래된 장난감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것인데, 이번 작은 앤디가 성장을 하여 더 이상 장난감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는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서 우려먹기가 아니다.

전작의 배경은 앤디의 집과 이웃집으로 국한되어 있지만 이번 작의 배경은 대형 토이샵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은 전작을 능가할 수 있는 작품이다. 살아 움직이는 인형이 나오는 작품에서 배경이 대형 토이샵. 즉 장난감 가게라고 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짧게 평하자면 그야말로 물 만난 물고기 라고 할 수 있다.

버즈가 아닌 우디의 정체성을 찾는 주제에 있어 전작과 다른 점이 느껴지면서 스케일은 더욱 커졌으니 충분히 만족스러운 작품이다.

전작에 비해 유난히 패러디 개그가 많이 보인다.

예를 들어 '스타워즈'의 패러디인 버즈와 Z 대왕의 대결이라던지 토이샵에서의 추격 씬에 나온 '쥬라기 공원'과 '스피드' 패러디 등등 과한 게 아니라 적절한 상황에 잘 나와서 상당히 재미있었다.

보통 디즈니의 이전 작품은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알라딘, 라이온킹, 포카혼타스 등 후속편이 비디오 영화로 나와서 그다지 큰 인기는 끌지 못하고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 것에 반해 이 작품은 디즈니 역사상 최초로 후속작이 극장판으로 제작된 것이며 또 흥행에도 크게 성공해 또 하나의 전설을 이룩했다.

이 작품은 다양한 흥행 기록을 세웠고 IMDB 평점 8.2를 기록하며 90년대에 나온 디즈니 애니 중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덧글

  • 시무언 2008/06/11 04:43 # 삭제 답글

    패러디가 돋보였지요. 특히 마지막에 버즈 2호기(...)가 Z 대왕과 화해한 거라거나(스타워즈 생각하면-_-)
  • 잠뿌리 2008/06/11 12:09 # 답글

    시무언/ 그 장면 참 훈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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