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코 120% 게임 천국 특집





예전에 명성을 떨치던 게임 회사 중에 언제나 새로운 시도로 나오는 게임 족속 인기를 끌던 곳은 바로 자레코가 아닐까 싶다. 플러스 알파, 엑스리온, 포메이션 Z등과 함께 돼지씨나 은하임협전 같은 아스트랄한 게임까지 자레코가 예전에 만든 게임은 명작이 참 많다.

이 모모코 120%도 그중 하나에 속한다고 할 수 있으며 어렸을 때 해 본 게임 중에 참 인상 깊은 것 중 하나다.

게임 내용은 유치원생 모모코를 조종해 불이 난 빌딩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가 최상 층에서 덤블링을 타고 옥상에 가서 비행선을 잡으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방식으로 전체 스테이지를 추려보자면 매 설명이 모모코 4살 사쿠라 유치원, 모모코 6살 사쿠라 초등학교, 모모코 12살 사쿠라 중학교, 모모코 15살 사쿠라 고등학교, 모모코 18살 아이돌 스타 데뷔, 모모코 20살 결혼.. 완전히 한 인간의 반생을 만들어주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근데 엔딩에서.. 웨딩 드레스를 입고 교회에서 싸우는 것까진 봐주겠는데 결혼식장에서 남자와 만나자마자 하트 표시가 생기고 그 위에 아이가 생기는 건 참 어떤 의미로 볼 때 *-_-*하다.

매 스테이지보다 불이 난 상태에서 유령들이 출몰하고 모모코는 딱 총을 쏘며 에스컬레이터와 덤블링, 구름 사다리 같은 걸 타는데, 그 분위기나 전개, 연출이 상당히 독특해서 오락실 내에서 모모코 120%를 하고 있는 사람 주위엔 언제나 구경꾼이 득실거린 기억이 난다.

참고로 이 게임의 주인공인 모모코는 자레코의 명작 패러디 슈팅 게임 게임천국 1기의 주요 멤버 중 하나로 나온다. 엑스리온의 주인공이었던 광속의 귀공자, 아니 광속의 로리콘 제이너스의 작업 대상 1순위로 게임천국 오마케 애니를 보면.. 좌절의 요리 솜씨도 나온다.
(로봇 얼굴에 카레 덩어리를 던져 녹여버리는;;)

게임천국 2기라고 할 수 있는 간바레 게임 천국에는 모모코가 사라진 대신 모모코의 동생인 사쿠라가 나오는데 원작과는 무관하다.

여담이지만 모모코 120%의 국내 번안 제목은.. '시집가는 날' 이다. 좀 그렇긴 하지만 어떻게 보면 게임 내용과 딱 맞는다고 할 수 있다


덧글

  • 돌다리 2008/06/10 18:07 # 답글

    참 재밌게 했던 기억이..
    말그대로 시집 가기위한 몸부림.!
  • 잠뿌리 2008/06/10 22:00 # 답글

    돌다리/ 모모코의 인생이 담겨 있지요.
  • 떼시스 2009/08/14 01:31 # 삭제 답글

    어떻게 게임하는 사람들치고 앉는 포즈를 안취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던 게임
    용호의 권시리즈에서 킹을 기탄공격으로 마무리하는 것처럼...
  • 잠뿌리 2009/08/14 12:17 # 답글

    떼시스/ 용호의 권 1,2의 킹과 유리는 기탄 공격 마무리 대상이었지요.
  • 뷰너맨 2012/01/16 06:46 # 답글

    세월이 흘러 이 게임을 다시 접하면서 드는 생각은


    "재앙을 부르는 아이."

    .....

    엔딩은 어쩌면 생명의 본능에 늘 목숨을 걸고 시달렸던 탓에 속도위반을 했던게 아닐까 합니다.(...)
  • 잠뿌리 2012/01/22 21:44 # 답글

    뷰너맨/ 생각해 보면 그런 모모코랑 결혼한 남자가 더 대단한 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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