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스톰 아케이드(오락실) 게임





1994년에 아이렘에서 만든 게임. 원제는 지오스톰. 영제는 건포스 2인 만큼 후속작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드는 게임이다.

사실 별 의미는 없어 보이지만 어쨌든 아케이드 게임 중엔 드물게 이름 입력으로 시작을 한다. 기본적으로 공격, 점프, 횟수 제한 총알, 한방만 스쳐도 죽음 이런 건 전작과 다 똑같다.

하지만 전작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발전한 게임이다.

기본적으로 주인공이 노멀 웨폰을 총을 양손에 각각 하나씩 무려 두 개나 들고 나와서 쏘아대기 때문에 스케일이 다르다. 8방향으로 총구를 바꾸는 것도 동일한데 총이 두 개다 보니 하나가 바로 이동하고 다른 한쪽 총이 한발 늦게 이동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총알이 날아가는 범위가 넓어 상당히 쾌적한 편이다.

오토 웨폰, 부스터 웨폰, 레이져 웨폰 등등 탄수 제한이 있는 특수 무기를 얻으면 한쪽 총의 종류가 바뀌는데. 이때 진짜 미친 듯이 쏘아대는 시스템이 상당히 통쾌하다. 999발이 생겨도 다는 건 순식간의 일이다.

포로를 구출하고 훈장을 먹으면 점수 상승, 폭발 씬이나 달리는 기차 위에서 아래쪽 비행기와 싸우는 씬, 두 다리가 발달되서 슝슝 뛰는 타조(?) 스타일 로봇 등등 여러 가지 연출이 메탈 슬러그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거 같은데. 혹시 아이렘에서 지오스톰을 만든 팀이 퀘스트로 건너가 메탈 슬러그를 만든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탈 것도 건포스만큼이나 많이 나오는데 솔직히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다채롭고 임펙트가 큰 게 많이 나온다. 타조형 로봇만 해도 메탈 슬러그처럼 그냥 기관포를 쏘는 게 아니라 무슨 기구 같은 걸 공중에 띄워 확산형 빔포를 무작위로 쏟아낸다. 이동형 포대와 반 중력 전투기도 괜찮은데 무엇보다 가장 멋진 탈 것은 파워드 슈츠였다. 로봇 형태의 슈츠로 입으면 하늘을 날며 양손으로 총탄을 날리는데 상당히 뽀다구 났다. 오토바이도 나오는데 전작처럼 그냥 타는 게 아니라 오토바이 전용 스테이지로 경사로를 내려가며 싸우기 때문에 기존의 게임과 다르다. 지프와 탱크 같은 건 전작과 비슷해 보여도 나가는 총알이 다르다.

여자 인질의 경우 메탈 슬러그처럼 개그 게임이 아닌 관계로 무슨 에네르기 파 같은 걸 써서 도와주진 않지만 특정 스테이지에선 헬리곱터와 지프차를 타고 와서 지원해주기도 한다.

메달은 스테이지 클리어 후 점수 집계가 되면서 계급에 영향을 준다. 캡틴, 제너럴, 마셜 같이 메달 수에 따라 칭호가 달라진다.

밧줄타기, 벽타기 등 다양한 액션도 지원하고 이 상태에서 8방향으로 총구를 돌리며 쏘는 것도 꽤 신선하다. 강렬한 비트의 배경 음악과 박력 있는 폭발씬, 빠른 스크롤 진행 등등 전작보다 몇 배는 더 발전했다.

결론은 대추천! 만약 아이렘 게임 고전 명작 콜렉션이 나온다면 꼭 빠지지 않고 들어갈 것 같다. 메탈 슬러그의 원형을 찾고 싶다면 꼭 한번 해보기 바란다.


덧글

  • 시무언 2008/06/08 13:53 # 삭제 답글

    진짜 박력있고 통쾌한 게임이지요. 다만 제대로 된 엔딩이 없다는게 단점이지만-_-
  • MrCan 2008/06/08 21:21 # 답글

    총이 두개여 신나게 쏠수 있었죠.

    저 게임에서 로켓포인데 갈라지면서 가스 뿌리는 무기가 사기였죠. 파워먹고 쏘면 전화면을 매웁니다(!)
  • 잠뿌리 2008/06/08 22:37 # 답글

    시무언/ 전작보다 몇 배는 더 발전한 것 같습니다.

    MrCan/ 쌍수에 총을 들 수 있어서 최고였지요.
  • 태두 2008/08/09 19:16 # 답글

    예 맞습니다. 저쪽 스탭이 메탈슬러그 제작에 참여했지요. 마찬가지로 아이렘에서 내놓은 '해저대전쟁'도 해보시면 메탈슬러그 느낌이 팍팍 드실 겁니다 :)
  • 잠뿌리 2008/08/09 21:42 # 답글

    태두/ 해저 대전쟁은 색상부터가 과연 메탈 슬러그 제작 스텝 답다는 느낌이 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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