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케이드용보다는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인 세가 마크3(삼성 알라딘보이 or 겜보이)등으로 많이 알려진 세가의 청춘 스캔달. 미국 출시판은 마이 히어로 한국 출시판은 청춘1번지라는 멋들어진 이름을 가지고 있다. 물론 미국판과 일본판도 에뮬롬으로 가지고 있지만 한국적인 멋을 살린 청춘 1번지란 제목이 왠지 정감이 가 그 타이틀 사진을 올리게 됐다.
석양을 배경으로 한 청춘 남녀의 애뜻한 사랑.. 데이트하던 커플이 있었는데 깡패가 여자를 납치해가 남자가 구출하러 가는 낭만적이면서도 진부한 내용이지만 세가는 보통 회사가 아니었나보다. 적 보스랑 싸워서 이기면 이상한 나라의 폴에 나오는 차원이동의 문 같은 게 나오더니.. 사무라이와 혹성 탈출에나 나올 법한 원숭이 외계인이 불쑥 나타나 여자 친구를 납치해간다.
장르는 횡스크롤 액션. 보스 전은 각자 맞을 때마다 데미지를 받고 그 총 합으로 승패가 갈라지지만 보스한테 가는데 까지는 그야말로 처절한 사투의 현장으로 무조건 한대라도 맞으면 죽게 된다.
총 3스테이지를 번갈아가며 엔딩이 없는 무한 반복 게임인데, 1스테이지는 현대, 2 스테이지는 과거, 3스테이지는 미래로 이루어져있는데 펑크족 깡패와 사무라이, 푸른 피부의 외계인에게까지 사랑을 받는 히로인의 삶이 참 고달퍼 보인다.
무한 반복 스테이지란 게 참 안타까운 게 이 두 커플의 데이트는 언제쯤 제대로 이루어질까? 그건 그렇고 저 차원이동 문의 출저와 손가락으로 석양을 가리키는 주인공과 그것을 바라보며 눈물 흘리는 적 보스가 무슨 대화를 나누었는지 참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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