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엑스 - 데스 아더의 복수 아케이드(오락실) 게임





골든 엑스 시리즈는 메가 드라이브로 2,3가 이어져 나왔지만 오리지날 아케이드용의 진정한 후속작은 바로 이 게임이다. 전작과 차원이 다른 미려한 그래픽과 박력있는 액션 등으로 다크실 2를 처음 봤을 때 보다 더 큰 충격을 먹고 말았다.

처음에 이 게임을 해본 친구는 골든 엑스 속편인지 모르고, 그냥 삼지 창 든 농부가 종나 싸우다가 에너지 없을 때 마법 써서 사과 먹으면서 싸우고 거인은 난쟁이를 등에 업고 막 싸운다 정도로 말한 지라 해보기도 전부터 엄청 기대를 했고 이후 동네 오락실에 처음 들어왔을 때 해보고 푹 빠졌던 기억이 난다.

게임 스토리는 일단 전작 골든 엑스 시절로 부터 수년이 지난 후 데스 아더가 다시 부활해 폭정을 펼칠 때, 전작의 영웅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길리우스 썬더헤드가 고아라는 거인 등에 타고 나와서, 파이터 스턴과 켄타로우스 도라, 꼬맹이 트릭스 등의 동료와 힘을 합쳐 싸우는 것이다.

전작의 경우 배틀러나 블레이즈의 차이점이 거의 없었지만 이번 작의 경우 각 캐릭터는 기본적인 기술 체계를 빼면 보다 확실한 개성과 차이점을 보인다.

스턴은 균형잡힌 능력에 마법 호리병 9개를 소비해 화염 마법을 쓰고, 도라는 평소 땐 켄타로우스지만 각종 동물에 탑승할 경우 인간으로 돌아오는데 이외로 전 캐릭터 중 마법 능력이 가장 약해서 마법 호리 병 3개를 소비해 번개 마법을 쓴다.

고아는 거인이라 육체적 능력이 가장 높은데 정말 의외로 마법 능력까지 탑 클래스라 마법 호리병을 무려 13개나 소비해서 사신을 소환해 적을 석화시켜 버린다.

트릭스는 가장 간편한 초보자용 캐릭터. 긴 리치와 민첩한 움직임으로 적을 유린하며 마법 호리병 6개를 소비해 사과 나무를 만들어 즉석에서 주워 먹는 엽기적인 마법을 사용한다.

버튼 두개를 누름으로써 나가는 특수 기술은 에너지 반칸이 소비되는 것이라 그다지 좋지 않다.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한 요소를 꼽자면 바로 탈 것인데, 입에서 화염을 쏘거나 갈퀴손으로 베는 두 종류의 사마귀와 꼬리와 집게로 공격하는 두 종류의 전갈. 그리고 뼈다구만 남은 번 드래곤 등 상당히 독특한 게 많이 나온다.

탑승 시스템도 한창 업그레이드 된지라, 제자리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간이 투석기와 석궁, 발레스타 등을 동물에 탑승한 뒤 얻으면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도 있다.

동물의 기술은 단조로우나 플레이어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점프 공격과 찍기 공격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전작에서도 등장한 괴조 얼굴에 꼬리 공격을 하는 괴수는 탈 수 없다는 것이다.

중간에 유령선에서 싸울 때 문어 다리가 튀어 나오는데 그때 가까이 가서 한대 퍽치고 떨어진 문어다리를 집어 먹어 에너지를 채울 수도 있다.

보스 캐릭터도 하나 같이 개성있는 놈이 많으며, 연출 면에서도 멋진 게 많다. 특히 라스트 보스 데스 아더의 위용은 정말 굉장하다.

엔딩 부분에서 고아에 탄 길리우스가 데스 아더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하며 같이 죽는 특공을 감행하기 때문에 가슴이 찡했다.


덧글

  • 시무언 2008/06/02 05:00 # 삭제 답글

    그나저나 여자 켄타우로스인 도라는 왜 탈것에 타면 인간 다리로 변하는걸까요-_-
  • 잠뿌리 2008/06/02 12:27 # 답글

    시무언/ 설정에 무슨 마법이라도 부린 모양입니다.
  • MrCan 2008/06/08 02:47 # 답글

    4명의 마음이 하나로 뭉치면 마법보다 데미지가 쌨죠.
  • 잠뿌리 2008/06/08 21:47 # 답글

    MrCan/ 네. 협동 플레이의 매력이지요.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155873
6129
9594999

메모장

잠뿌리의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