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 크루 아케이드(오락실) 게임





1991년 세가에서 만든 게임.

미국을 배경으로 한 파이트 액션 게임이다. 공원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악당의 전화를 받고 출동한 형사들의 분투를 그린 게임이다.

뭐 형사라고 해봤자 사실 FF 뿐이고. 킹은 아놀드 슈왈츠제네거를 연상시키는 군인, 버스터는 트레이닝 복을 입은 복서, 겐호는 쿵푸 할아버지다 보니 뭔가 기묘한 팀이다.

일단 파이날 파이트 식의 액션 게임으로 총 3인용까지 지원한다.

기본 조작 버튼은 공격, 점프. 달랑 두 개. 하지만 기본적인 판정이 파이날 파이트 류의 게임과는 상당히 다른 점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대쉬 공격, 점프 공격도 가능한데.. 대쉬 공격의 경우 달리면서 버튼 두 개를 동시에 누르면 되지만 근접 거리에서 대쉬 공격을 가하면 역으로 플레이어 캐릭터까지 충격을 받아 라이프 게이지가 줄어들며 나가떨어진다. 뭔가 쓸데 곳에서 반동의 논리를 적용해서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기본 공격도 파이날 파이트는 대충 4~5방 정도 연타로 치면 쓰러지지만 여기서는 절대 쓰러지지 않는다. 상대가 완전 골로 갈 때까지 쳐야 쓰러지기 때문에 기존의 파이트 게임을 생각하면 1스테이지도 클리어하기 어렵다.

쉽게 풀어나가는 방법은 존나게 패서 헐떡거리게 만든 다음 적절하게 마무리하는 것이다. 상대가 헐떡거릴 때 근접해서 버튼 두 개를 누르면 던지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그때 기본 공격을 몇 번 날려도 바로 쓰러진다.

점프 공격도 떨어지는 타이밍에 맞춰 공격을 할 수 있다보니, 버튼의 세기가 강하면 쓰러트릴 수 있지만 살짝 누르면 쓰러지지 않는다. 기본 공격으로 치기보단 차라리 쓰러트린 다음 가까이 가서 들어 던지는 게 훨씬 편하다.

배경 음악은 상당히 양키풍. 보스들 디자인 역시 마찬가지. 가장 주목할만한 적은 역시 1스테이지의 쌍편 프레디. 실존하는 그룹 퀸의 프레디를 패러디했다는 게 딱 보이는 괴상한 놈이다. 2스테이지의 보스는 브루스 리다) 일본도 두 개 들고 설치는 양복입은 동양 사장이 라스트 보스로 나오는 걸 보면 진짜 미국 액션 영화가 생각난다.

결론은 평작. 여럿이 하면 재밌을 것 같지만, 판정과 조작이 워낙 구리다 보니 그리 권할 만한 게임은 아니다.

여담이지만 1스테이지의 공원. 이름이 ya park다. 하필이면 ya라니. 미스터 ya가 생각나서 뭔가 참 거시기했다.


덧글

  • 떼시스 2008/11/20 21:18 # 삭제 답글

    오락실에서 돈잡아먹는 게임이라고 애들이 거의 안하던 게임.
    때리고 때려도 안쓰러지는 자코캐릭들 땜에...
    저도 에뮬로 엔딩을 봤지요
  • 잠뿌리 2008/11/21 13:02 # 답글

    떼시스/ 난이도가 그래서 높았지요.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16450
2489
9753413

메모장

잠뿌리의 트위터

2019 대표이글루_g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