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키 오 헤어 아케이드(오락실) 게임





동명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1992년에 코나미에서 아케이드 게임으로 만든 버전.

본래 원작 내용은 현실 세계의 지구에 사는 주인공이, 어느날 우연히 초록색 토끼 함장 버키 오헤어와 그의 동료들을 만나면서 우주의 평화를 위협하는 개구리(라고 쓰고 양서류 군단)군단에 맞서 싸우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본래 줄거리는 저렇지만 액션 게임이다 보니 사실 상 주인공은 버키 오헤오와 그의 동료들이다. 패미콤용으로도 나왔지만 그 버전은 1인 플레이인 반면 아케이드판은 무려 4인용 지원이 된다.

외눈 로봇 블링키, 함장 토끼 버키, 팔 4개 달린 오리 덕, 사이킥 고양이 제니. 네 명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으며 기본적인 버튼은 공격과 점프, 폭탄 등의 3가지인데. 공격과 점프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각 캐릭터 고유의 기술이 나간다.

가까이 가서 치면 근접 공격을 하고 점프 시 레버를 아래로 내리고 공격 버튼을 누르면 두발로 내리 찍는 것 등의 부가 기술은 전 캐릭터 공통이다.

각 비쥬얼 장면에 음성이 나오고, 게임 화면의 색체나 모델링도 애니메이션의 느낌이 살아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며. 4인 지원에 화면도 큰 것도 좋은 점이다.

난이도는 비교적 낮은 편. 부담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다.

어린 시절에 동네 오락실에 자주 보이던 게임 중 하나로 그 당시 4인용을 할 때 가장 인기가 없는 녀석은 바로 외눈 로봇 블링키였다.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게 제니, 덕, 버키, 블링키 순이었다.

제니는 곡선으로 나가는 사이킥 커터 2연사, 덕은 발끝에서 퍼지는 웨이브 2연사, 버키는 닿으면 폭발하는 폭탄 등 전부 원거리 공격인데.. 블링키만 등에 달린 포대에서 근거리 에너지 캐논을 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다시 해보면 사실 가장 좋은 건 블링키다. 근접 공격의 리치도 길고. 에너지 캐논의 리치도 그렇게 짧은 건 아닌데다가 지속 시간이 제법 길어서 그냥 살짝 위 아래로 움직인 것만으로 거기에 닿은 자코를 쓸어버릴 정도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결론은 추천작. 게임도 그렇지만 원작 역시 국내에 소개된 적이 있으니 올드 게임 유저라면 금방 알아볼 거라 생각한다.

버키 오헤오는 옛날 SBS에서 아침 8시에 틀어주는 만화 왕국에서 몇 편 정도 나온 적이 있다.

덧붙여 본래 버키 오헤오 오리지날 팀에는 기계 정비를 맡은 원숭이도 있는데.. 패미콤 게임은 물론이고 이 아케이드 판에서도 얼굴 한번 내비치지 않아서.. 그 녀석만 잊어먹는 사람이 꽤 많다.


덧글

  • 진정한진리 2008/05/31 12:18 # 답글

    그 원숭이 혹시 아케이드판 스테이지 데모에서 자주 나오는 사이보그 원숭이 아닌가요? 아, 걔는 고릴라인가(.....)
  • 잠뿌리 2008/05/31 21:02 # 답글

    진정한진리/ 네. 덩치 큰 원숭이 같은 몸 개조 정비사지요.
  • 블랙베어 2008/06/12 15:16 # 삭제 답글

    이름이 브루서 였죠 (Bruiser) 그 고릴라
  • 잠뿌리 2008/06/12 22:02 # 답글

    블랙베어/ 존재감은 없는데 이름은 멋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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