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져 너클 아케이드(오락실) 게임





타이토의 대전 액션 게임. 단쿠가란 이름으로도 불리는 모양이다.

이 게임은 지금은 폐간 됐지만 당시에는 한창 인기가 높던 게임 매거진에서 거창한 광고가 나와서 나로선 내심 기대를 하고 언제 콘솔용으로 나올까 마음을 조리다가 우연히 부흥 오락실에서 보게 되어 얼른 동전을 넣고 스틱을 잡아 플레이를 해봤는데..

일단 조작감이나 시스템은 평범하고 다른 대전 액션과 비교해 볼 때 특별한 점이 없으며, 화려한 필살기 같은 것도 없다. 단순히 기를 모아서 특정 강화 공격을 사용한다거나 적과 싸우는 도중 화면 끝의 벽이 부셔져 다른 장소로 넘어간다는 것을 제외하면 특별할 것 하나 없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다.

등장 인물 중 주인공은 나막신 게다를 신고 윗통을 벗은 채 도복을 어깨에 두른 모습이 료+타쿠마 젊은 시절 인 것 같으며 기술 체계도 파동권, 승룡권, 비연 질풍각이다. 주인공의 라이벌로 보이는 놈은 테리 보가드처럼 가죽 점퍼를 입은 금발 남자로 교통 사고를 당해 뇌사상태에 빠진 그녀를 위해 싸운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그 이외에 조직을 탈퇴해 암살자들에게 쫓기는 중국 권법가 라던지 스승의 돈독에 속아 비전서를 얻기 위해 대회에서 승리하려는 닌자, 모델로 화려하게 데뷔하고 싶어하는 정글 소녀와 도장의 이름을 높이기 위해 싸우는 여검사. 완전한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프랑켄 슈타인 타입의 인조인간과 아이들을 위해 싸우는 미국 복서 등등 등장 인물들 역시 아주 개성적이다거나 매력적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게임 상이 아니라 게임 정보가 나올 당시의 일러스트가 참 마음에 들었고, 미국 복서 맥코이의 전신상이 꽤나 멋있어 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그래서 이 게임을 처음 할 때 가장 먼저 맥코이를 골랐는데 기술이 다 저축 계열이지만 그래도 손에 가장 잘맞아 떨어졌다.

이후 개조판인지 아니면 확장판인지, 흑인 댄서와 러시아인 유도가가 추가된 버젼이 있긴 하지만 게임 자체가 너무 심플해서 인기는 크게 못끈 것으로 알고 있다.

실재로 그 오락실에서 이주일만에 다른 게임으로 교체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좀 아쉽기도 하지만 원래 오락실에서는 인기 없는 게임은 빨리 다른 것으로 교체를 해야 먹고 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덧글

  • 빵봉지 2008/05/30 01:46 # 삭제 답글

    예전에 대전게임 사상 극악의 보스가 나온다는 게임이었나? 하여튼 끝판 보스가 완전 캐사기라고 할정도로 잔인한 게임이더군요. 무겐에서보면 극악의 패턴 3방향 분신장풍, 다단히트하는 슬라이딩, 잔인할정도의 인공지능은 진짜 동영상만 보고는 선뜻 해보기가 꺼려지더군요,
  • 시로야마다 2008/05/30 08:46 # 답글

    초수기신 단쿠가...가 아니고(....)

    으음 재밌어 보이긴 합니다마는;;
  • 시무언 2008/05/30 11:09 # 삭제 답글

    그런 최악의 보스인데 스토리상으론 겨우 첨병(...)
  • 잠뿌리 2008/05/31 00:11 # 답글

    빵봉지/ 실제로 게임 상에서도 극악입니다. 치트 써서 엔딩을 봤지만 그냥 해선 정말 깨기 어렵더군요.

    시로야마다/ 게임 자체는 그럭저럭 할만했습니다. 시대를 좀 잘못 타고난 것 같아요.

    시무언/ 사실 보스 이름도 무성의했죠. 그냥 이름이 '제너럴'
  • balbarosa 2008/10/26 23:54 # 삭제 답글

    완전히 이름보고 낚였다고 생각했던 게임인데, 이 게임 메인케릭터 성우가 단쿠가의 메인 파일럿 시노부 성우란 것을 알고는 카즈야만 계속 굴려봤었는데, 얏데야루제는 한번도 안외친다는 사실에 저혼자 분노했었죠. 서비스 정신이 별로인듯.
  • 잠뿌리 2008/10/27 21:54 # 답글

    balbarosa/ 이름만 그럴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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