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리뷰 백업] 그레이 스톤 사가 ~마계의 연못~ 옛날 게임 리뷰 백업




페가서스 저팬에서 만든 저주 받은 명작.

왜 이 게임이 저주 받은 명작이냐면 분명 퀄리티는 꽤 높고 재미 있는 요소가 참 많지만 그 당시 워낙 쟁쟁한 RPG들이 대거 출시되어 빛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는 사람은 다 알고 매니아층도 형성해 있을 만큼 좋은 게임인 것은 분명하다.

장르는 SRPG로 기본적으로는 스테이지로 분류된 전투를 치루게 되지만 전투 전에 할 수 있는 일도 꽤 다양하기 때문에 시뮬레이션적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주인공을 필두로해서 몇몇 시나리오적 동료가 가장 먼저 팀을 이루는데, 시뮬레이션 모드에서 전투에 들어가기 앞서 팀원을 수행에 보내면 진귀한 보물을 찾아오거나 알아서 싸우고 다녀서 경험치가 늘어나게 된다. 그렇게 해서 얻은 보물로는 교역을 할 수도 있고, 그렇게 해서 생긴 돈으로 팀원의 장비를 새로 사주거나 마법을 장착시키는 게 가능하다.

마법은 처음부터 다 주어지는 게 아니라 시간과 돈을 투자해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 정확히는 팀원의 마력 능력치를 업그레이드해서 사용 할 수 있는 마법의 개수와 종류를 늘려야 하지만 말이다.

파이터 계열은 레벨업에 따라 능력치가 상승하면서 필살기를 배울 수 있다. 검과 창, 도끼, 활 등의 여러 가지 무기 계열의 필살기가 존재한다.

직업적인 면으로 전직이란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일정한 레벨이 넘어 갔을 때 완전 새로운 클래스로 바꿀 수 있다.

기사는 하이랜더, 궁수는 스나이퍼, 마법사는 아크 메이지 같은 것이 따로 준비되어 있다.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시스템은 전투시적 캐릭터를 반쯤 죽여 놓고 설득을 하면 모랄 수치가 떨어지는데, 그게 제로가 되면 적을 동료로 얻을 수 있게 된다.

데미휴면과 인간, 슬라임처럼 지능이 없는 적은 설득할 수 없지만 고블린, 코볼트나 오크, 오우거, 폴터가이스터, 스켈레톤 등 설득 가능한 적의 숫자도 꽤 되서 쏠쏠한 재미를 준다.

이렇게 해서 키운 적 캐릭터는 되팔수도 있고 아니면 메인 멤버로 활용시킬 수도있다.

전투 맵은 넓고 기본적인 형태는 턴제 SRPG로 속도 조절 옵션이 있기 때문에 지루하지만은 않다. 약간 시스템적인 면의 불편함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꽤 견딜하다.

크게는 4명의 주인공 중 하나를 골라 각기 다른 4개의 시나리오를 진행하는 것이라 여러 번 플레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도 있다.

시나리오가 아주 멋진 것은 아니지만 게임의 시스템적인 재미가 흥미를 더해준다.

사운드는 상당히 미려한 편이며, 개인적으로 오프닝 텍스트 보고 정말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 멋진 대사가 나오기도 한다.

이후 속편인 그레이 스톤 사가 2가 나오는데, 전작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퀄리티를 가지고 있지만.. 아쉽게도 그 시절에는 파이널 판타지 7 같은 게 PC판으로 나왔었다.

정말 그레이 스톤 사가는 저주 받는 명작이 아닐 수 없겠다.


덧글

  • 엘민 2008/05/28 13:13 # 답글

    재밌었었죠. 근데 이름은 확실하게 기억하는데 무슨 게임이었나 가물합니다 ㅠㅠ
  • 시무언 2008/05/28 14:04 # 삭제 답글

    정말 재수가 없어도 아주 옴붙었군요
  • 잠뿌리 2008/05/29 00:15 # 답글

    엘민/ SRPG게임으로 시뮬레이션 모드에서 훈련, 마법 연구, 몬스터 매매 등을 하고 미션 모드로 들어가면 턴제 RPG가 되지요.

    시무언/ 시대를 잘못 타고난 것 같습니다.
  • 아르니엘 2008/08/20 08:33 # 답글

    얘가 저주받은 명작인건 다름이 아니라 툭하면 다운되어버리는 버그때문입...
  • 잠뿌리 2008/08/20 20:31 # 답글

    아르니엘/ 버그도 문제지만 나온 시기도 좋지 않았거든요.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52614
3687
10024164

메모장

잠뿌리의 트위터

2019 대표이글루_g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