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브리드 아케이드(오락실) 게임





알타입으로 유명한 아이렘사가 제작한 슈팅 게임. 아마도 세인트 드래곤의 후속편 정도로 생각되는데, 왜냐하면 거기에 등장하던 드래곤이 이번엔 인간 주인을 모시고 부활했기 때문이다.

일단 줄거리는 용사로 추정되는 왠 남자가 산꼭대기에 올라가 왠 돌탑에 가까이 가니, 갑자기 봉인이 확 풀리더니 드래곤이 나타나 그 남자를 태우는데서 부터 시작된다.

전작 세인트 드래곤은 아는 사람이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하니 일단 이 드래곤 브리드에 관한 이야기만 하겠다.

어렸을 때 오락실에서 딱 보고 뭔가 상당히 독특한 설정이라고 생각하며 좋아했던 게임이다.

드래곤은 입에서 불을 뿜거나 몸으로 부딪혀가면 싸우고 그 위에 탄 남자는 활을 쏘아대는 형식을 띄고 있는데 주목할 만한 점은 드래곤의 몸은 무적이지만 남자가 총알에 맞으면 죽는 시스템이다.

지면에는 남자가 일시적으로 드래곤의 머리 아래로 뛰어 내려와 따로 움직이면서 아이템을 먹고 또 활을 소며 싸울 수 있는데, 역시 이 게임의 진가는 드래곤의 머리 위에 타서 함께 싸우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기본 슈트와 버튼을 누르고 있다가 쏘는 강화 형식. 그리고 꼬리를 이리저리 움직이는데 레버를 잘 돌려서 꼬리가 원을 그리는 방식으로 돌게하는가 하면 몸을 둥그렇게 말았다가 펴면서 주변에 있는 적을 쓸어 버리는 것 등 상당히 다채로운 액션을 펼칠 수 있다.

슈트 종류는 총 세 가지로 몸 색깔이 달라지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그중 가장 인상 깊은 건 기본 슈트 강화 공격을 할 때 드래곤의 머리 모양을 한 영파가 앞으로 뻗어 나간다는 것이다.

알타입을 낸 아이렘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적 디자인은 곤충과 기계를 적절히 섞은 듯한 그로테스크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덧글

  • 시무언 2008/05/28 04:08 # 삭제 답글

    주인공은 무적이 아닌데, 보조 기체는 무적이라...어째 젝세스가 생각나는군요
  • isgray 2008/05/28 05:00 # 답글

    이 게임 후반에 가면, 오래전 B클럽 이라는 일본 계간 모델 잡지에 실렸던 이주부치 유타카의 메카닉들이 적으로 등장했었죵. 마지막 보스로 무려 OVA 애니메이션 '강 의 귀(綱 의 鬼)'의 주인공 메카의 머리가 등장...
  • 쏘른티어 2008/05/28 12:35 # 답글

    노량진 오락실에서 유일하게 해봤던 게임인데..
    드래곤이 무적인데도 생각보다 어려웠던 게임이죠
  • 잠뿌리 2008/05/28 23:56 # 답글

    시무언/ 젝세스 게임도 명작이죠.

    isgray/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어쩐지 심히 로봇 같은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쏘른티어/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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