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황권 아케이드(오락실) 게임





사우르스에서 만든 대전 액션 게임. 동 서양 신들의 싸움을 담고 있다.

스사노오, 변재천, 빈천, 주천동자, 제천대성, 이그나트 등등.. 다양한 종교의 신들이 나오는데, 그 이미지 스타일은 영락 없는 일본풍 애니메이션이라 캐릭터 자체는 상당히 마음에 든다.

게임은.. 분명 시점상 2D긴 한데, 캐릭터 디자인이 3D라서 뭔가 굉장히 어색해 보인다. 움직임 부드럽고 기술 연계가 잘 되기는 하지만 공중에 떠서 한 대 맞기 시작하면 바로 연속 콤보가 들어오는지라 CPU가 굉장히 어려웠다.

중간 보스인 서큐버스와 베히모스까진 어떻게 깬다 쳐도 라스트 보스인 루시퍼와 싸울 땐 정말 작살이었다.

대쉬, 공중 대쉬, 기 모으기 등등 다른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그대로 차용했다. 일단 기본 기술은 대충 알겠고 초 필살기는 아직 써본 적이 없지만 CPU랑 대전하다가 한 대 맞고 빈사상태에 이른 적이 있는 경험으로 미루어 볼 때 분명 있기는 한 모양이다.

시스템 상 기본기 콤보가 잘 들어가서, 필살기를 쓸 필요 없이 그것만 잘쓰면 되는 캐릭터도 종종 보인다. 전진계 연타 승룡권 계열의 기술 하나 만으로 수십 번의 컨티뉴 끝에 엔딩을 봤던 변재천과 등빨 좋은 주천동자에게 애착이 간다.

난이도는 앞서 말했듯이 높은 편이지만 엔딩은 정말 굉장히 썰렁하다.

엔딩 정도에선 2D 캐릭터나 만화 풍이 나오길 기대했는데.. 거기서도 역시 어설픈 3D 캐릭터가 나와서 대사 몇 마디 던지고 끝나니 그 허무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후에 새턴으로 이식됐는데 그런 걸 보면 상당히 인기 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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