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 열혈 유도왕전 2017년 한국 만화




지금은 국내에서 프리스트로 잘 알려진 형민우 작가의 단행본 데뷔작으로 1994년에 나왔다.

내용은 아프리카 사바나 초원에서 온 야생 소년 무한대가 한국으로 가서 고등학교에 입학해 유도부에 들어가 펼치는 열혈 스포츠물이다.

일단은 열혈 스포츠물의 정도를 걷고 있으며. 솔직히 한국적이라기 보단 일본풍의 만화로 당시 엄청 인기가 많았던 슬램덩크를 떠올리면 스타일에 대한 이해가 쉽다.

단순 무식하지만 상당한 힘과 재능을 갖추고 있는 주인공이나 그런 주인공의 라이벌로 쿨가이에 천재 소리를 듣는 유망주인 것. 그리고 점점 상대가 강해지는 토너먼트 경기로 첫 참가인 주인공 팀이 대파란을 불러일으켜 모두의 주목을 받는다 라는 것 등등 익숙한 전개가 나온다.

일본 만화에 영향을 많이 받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확실히 재미는 있는 편이다. 야생 소년 무한대를 중심으로 한 개그도 재밌고 열혈 스포츠물로서의 전개도 좋다(특히 승리의 의식이라며 쓰러트린 상대를 밟는 장면이 웃겼다)

달랑 3권으로 완결된 작품인 데다가 본편의 내용은 상당히 급전개라 별도의 훈련 과정 없이 바로 유도 대회에 나가 대파란을 불러일으키다가 유력한 우승 후보로 지점된 주인공 팀의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팀과 대결을 앞두면서 미완성으로 끝나기 때문에 좀 전체 스토리에 대한 감상은 보류할 수밖에 없다.

결론은 평작. 재미는 있지만 신선한 작품은 아니었다. 그냥 흔히 볼 수 있는 일본의 열혈 스포츠 만화의 한국 유도편이랄까? 그래도 어떻게 보면 의미있는 작품이긴 하다.

형민우 작가는 이 작품 이후로 태왕북벌기를 통해 스타일의 변화를 이루었고 그 다음 프리스트로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해 성공했으니 말이다. 프리스트를 통해 형민우 작가의 만화를 처음 본 사람이 이 작품을 본다면 꽤 놀랄거라고 생각한다.


덧글

  • 시무언 2008/05/20 11:45 # 삭제 답글

    과자 사줄테니 머리 깍으라고 하니 머리 깍은 주인공이 압박이었죠.

    하여간 형민우 작가는 이 때랑 프리스트랑 비교하면 참-_-
  • 잠뿌리 2008/05/20 23:44 # 답글

    시무언/ 이때는 정말 완전 초창기라 프리스트, 태왕북벌기, 무신전쟁 등 후속작들과는 정말 비교가 안 됐습니다.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210772
4518
9453139

메모장

잠뿌리의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