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특집 영화 리뷰-북두의 권 실사판 6/7 (2004) 구 홈페이지 자료 복원

 

자기의 본거지. 본거지에 쓰인 이 폐건물.. B급 액션물. 아니 우리나라에서 만든 대부분의 아동 영화에서 악당들의 소굴은 항상 이런 쓰러지다 만 건물로 나온다.

 

폭주족 3인방 재등장! 게다가 왼쪽의 모히컨 석궁은 아까 전에도 등장했다. 놀라운 점은 이 녀석들이 아직까지 멀쩡히 살아있다는 점이다.

 

복면을 한 자기의 재등장. 원작에서는 자기도 켄시로 못지 않은 근육질이었다. 그러

니 사실 레이 형님 보고 욕을 할 개제가 못된다. 레이 형님은 그래도 저 자기보다는

낫지 않은가?

 

원작과 마찬가지로 눈이 멀어 자기의 노예가 된 레이 형님의 여동생 아이린. 과연.. 진짜 남매 답다. 잘 보면 진짜 닮은 구석이 있지 않은가?

 

잠시 후 라이거와 오붓이 앉아 있는 레이 형님 얼굴을 보고 위에 있는 아이린 얼굴을 다시 본 뒤 한번 상상해보라(크로스 크라슈여 아주)

 

이번 화의 주역인 자기. 가면을 벗고 꿈 쏙에 빠져드는데..

 

꿈 속에 나타난 과거의 자신. 혼자 수행하던 라이거한테 장난감 총을 가지고 뎀비다가 존내 얻어맞고 얼굴이 뭉게졌다. 하지만 솔직히 이 정도 마스크라면 차라리 가면을 쓴게 더 낫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새근새근 꿈나라에 빠진 자기를 깨우러 온 엑스트라 콧수염 아저씨. 지금 이 아저씨가 들고 있는 석궁은 그 모히컨 헤드 폭주족이 가지고 있던 거다. 쉽게 말을 하자면 석궁하나를 나눠쓴 것이란 말이다!(ARS로 성금이라도 보내주고 싶어..)

 

화상 입은 얼굴을 표현하는데 제작비가 많이 들어서 그런가. 초등학교 앞 문방구에서 파는 찰흙을 얼굴에 덕지덕지 붙힌 듯한 우리의 자기가 또 다시 심금을 울린다.

 

자신의 얼굴을 봤다는 이유로 엑스트라 콧수염 아저씨를 격살시키는 자기! 이 아저씨는 진짜 단역.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완전히 퇴장하는 캐릭터가 나타난 것이다!

 

멀리 전봇대와 인가가 보일 정도로 세기말적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는 공터를 거니는 라이거와 레이 형님.

 

아. 자기 말투도 그렇고 마스크도 그렇고. 정말 적응이 안돼..

 

난지도로 추정되는 곳을 지나가니..

 

드디어 하트 등장!

 

하트. 복장이 좀 원작과 다르지만, 이미지만 따지면 진짜 나이스 캐스팅. 빈말이 아니고 원작의 분위기를 그나마 실사로 가장 제대로 구현한 것이 바로 이 하트가 아닐까 싶다.

 

라이거에게 빅풋을 먹여 납짝쿵 개구리로 만드는 하트. 상영 이후 최초로 라이거에게 한방 먹인 인물로 기록된다.

 

북두백렬권을 시전하는 라이거! 사진은 단 두 장만 넣었지만, 필름을 졸라 빨리 돌리는 형식으로 찍어서 백렬 펀치를 연출했다.

 

북두백렬권에 맞아도 끄떡하지 않는 하트! 껄껄웃으며 하트 어퍼컷!! 한 방 맞고 요란하게 공중제비를 도는 라이거. 대 핀치!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는데.. 피를 흘리기는커녕 먼지 하나 묻지 않았다.

 

일진일퇴의 공방!

 

B급 액션 영화 특유의 슬로우 모션 기법을 활용한 막강해 보이는 돌려차기. 이 작품은 베이스가 북두신권이지만 기본 액션 체제가 격투 액션 영화에 가깝기 때문에 이런 연출이 진짜 가득하다.

 

돌려차기에도 굴하지 않고 라이거를 잡아 뒤로 던지는 하트! 라이거는 이번에 액션 영화의 전매특허 중 하나인 벽 부수고 오바하며 쓰러지기 기술을 선보인다.

 

주인공 체면이 말이 아니게 존나게 맞은 라이거. 버럭 인상을 쓰며 롤링 소배트를 먹인다!

 

그런데 갑자기 하트의 표정이 덜덜 떨리고..

 

네 놈은 이미 죽은 몸이나 다름 없다.

 

원작 필로 하자면 '너는 이미 죽어 있다' 창천의 권 필로 하면 '니이징 스러'

 

...

 

북두의 권 하면 진짜 빼놓을 수 없는 대사. 지금 나오다니.

 

너무나 기다렸다고!

 

솔직히 웃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말이다.

 




덧글

  • dennis 2008/05/16 11:18 # 답글

    ............................................... 말이.... 말이 안나오는군요..............ㅌㅌㅌ
  • 진정한진리 2008/05/16 11:38 # 답글

    아놔 "너는 이미 죽어있다" 저 명대사가 지금에서야 나오다니 ㅎㅎㅎ 그리고 뭔가 이상해!!
  • 시무언 2008/05/16 11:46 # 삭제 답글

    세기말 분위기가 안느껴지는게, 동내 깡패들이 맞짱뜨러 가는것 같군요
  • 오타마 2008/05/16 15:50 # 답글

    역주행해서 다봤습니다..보다가
    얼굴숙이고 미친듯이 웃었습니다..눈물나올정도로
    ps.레이의 여동생이.,..남동생인줄 알았습니다..푸하
  • 잠뿌리 2008/05/17 00:46 # 답글


    dennis/ ㅎㅎㅎ

    진정한진리/ 너무나 늦게 나온 명대사지요.

    시무언/ 저예산의 한계랍니다.

    오타마/ 레이의 여동생이 얼굴만 보면 무지 강해보여요.
  • opiana 2010/06/19 01:26 # 삭제 답글

    생각해보니까,마미야가 나오지 않아서 다행입니다.(개인적으로 편애하는 캐릭터.만약에 나왔다면 저는 아무래도 미칠지도 모르겠어요.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켄시로는 뭐 그렇다 치지만 라오우는 너무 심하고 싱은(차마 얘기를 못할 정도에다가 폭소 백만번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죠.)......
  • 잠뿌리 2010/06/19 09:13 # 답글

    opiana/ 나왔으면 악몽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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