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블린 3 MS-DOS 게임




시에라에서 저작권을 사서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진 작품.

주인공은 달랑 한 명 뿐이지만 보다 더 확실하게 개성 표현이 되어 있고 정말 제대로 된 스토리가 나오며 스케일이 크다.

전 시리즈 중에 그래픽과 사운드가 가장 좋고, 각 캐릭터의 개성과 연관 관계 설정이 뛰어나다.

난이도가 가장 낮은데 특별한 에너지 바가 없어서 몇번 실수를 해도 죽지는 않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아주 약간만 머리를 쓰면 쉽게 엔딩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메뉴얼을 보지 않고 엔딩을 본 어드벤처 게임 중 하나에 속하며, 영어는 스토리 텍스트에만 나올 뿐 게임 상에서는 사물이나 도구의 이름 밖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부담이 없다.

플레이어는 기자 블론트를 조종해 갖가지 모험을 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각 스테이지 별로 서브 캐릭터가 존재하는 경우가 있어서 블론트의 친구인 녹색 앵무새 촘프나 지렁이 필버트. 연인 위노나, 블론트의 그림자나 늑대인간 등도 조종할 수 있다.

스테이지는 한 지역에 편중된 것이 아니고 쉴세 없이 많이 바뀌는데 나중에는 블론트의 사후 세계와 천국에서의 모험까지 나온다.

내용은 고블린 기자 블론트의 모험 이야기인데, 선과 악을 화해시켜 세계를 평화롭게 만들며 숨겨진 과거를 알아내고 연인과 함께 행복하게 산다는 궁극적인 해피 엔딩 스토리다.

어떻게 보면 상당히 진부할 수도 있지만 전작들도 이것과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고블린 3 같은 경우는 블론트를 중심으로 시작해 끝나는 그 전개의 구성력이 상당히 뛰어나다.

기본적인 조작은 고블린 전 시리즈 같은 경우, 주인공 캐릭터를 둘 내지는 셋으로 나뉘어 각각의 특기를 주어 바꿔가며 쓰게 했지만 이번 작의 블론트 같은 경우는 모든 것을 거의 혼자 힘으로 해결하기 때문에 기존의 어드벤쳐와 같다고 할 수 있겠다.

고블린 3는 개인적으로 전 시리즈 중에 가장 재미있게 한 것 같다. 1이나 2 같은 경우는 난이도가 좀 높기 때문에 3 만한 재미를 느끼지는 못했다.

콕텔비전의 판권을 산 시에라가 고블린 시리즈를 새로 만들면서, 전작의 명성에 흠을 낸 게 아니라는 점은 정말 높이 평가할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덧글

  • 시무언 2008/05/10 08:05 # 삭제 답글

    이 작품은 운좋게도 다른 제작사에서 제대로 만들었군요
  • 잠뿌리 2008/05/11 00:15 # 답글

    시무언/ 1,2도 다 재밌긴 한데 3가 가장 나은 건 아무래도 어드벤쳐의 명가 시에라에서 만들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 홍진구 2008/05/14 01:34 # 삭제 답글

    네 3 은 진짜 최고로 재미있엇습니다. 이게 뭐지 ㅅㅂ 하면서 지울번하다가
    주인공의 괴짜같은 모습을 보고 그냥 이리저리 마우스로 와따가따하다보니
    조금씩알아갔습니다.
    그러면서 3 에서 촛불 3 개있는곳에서 자기 그림자랑 이야기하는곳에서
    도저히 진행을 못하겟더라구요.. 그때 영어사전 찾아가며 해석하면서
    했엇는데 정말 재미있엇습니다. 손으로 물약만드는 부분에서 진짜 골아펏지요
  • 잠뿌리 2008/05/14 08:34 # 답글

    홍진구/ 확실히 3가 전 시리즈 중 제일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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