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친구가 미치광이 박사에게 잡혀가 뇌수술 당할 위기에 처해 연인 데이브와 그의 친구들이 구하러 간다는 내용이다.
기존의 어드벤쳐 게임과 달리 한 명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3인 1조의 구팀을 이루어 게임을 풀어나간다는 게 상당히 매력적이다. 데이브를 제외한 남은 2명의 파티원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데. 각기 다른 개성과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고르는 재미가 있다.
어떤 캐릭터로 고르느냐에 따라 게임을 풀어나가는 방식이 다르다 이 말이다. 누구는 머리를 쓰고. 누구는 사진을 찍고 각자의 개성에 따른 해결 루트를 가지고 있다.
일단은 어드벤쳐에 약간 호러적인 요소를 가미했는데 저택에 숨어 살며 세계 정복을 꿈꾸는 미친 과학자와 그의 가족들이 의외로 압박을 준다. 이들에게 잡히면 알짤 없이 지하 감옥에 끌려가 갇히게 되는데 그럴 경우에는 다른 멤버를 조작해 구해야 한다.
다행히 과학자 가족들 출현 횟수가 그리 많은 것도 아니고. 나온다고 해도 이동 경로만 파악하면 붙잡힐 염려는 없다.
결론은 추천작! 고전 명작 어드벤쳐 게임으로서, 어드벤쳐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
여담이지만 매니악맨션은 애플과 패미콤 등 콘솔 게임기로도 이식됐고 PC용으로는 CGA도 지원하던 초기 버전 외에 EGA 지원 버전과 각 캐릭터의 얼굴 디자인을 다듬은 리메이크 버전이 나왔다. 리메이크 버전은 매니악 맨션 인챈트라고 해서 기존의 버전에서 2층 중앙 방에 암호 입력하는 걸 깨트려 플레이에 지장이 없어졌다. 더구나 한글화까지 되어 있기 때문에 부담없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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