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2 초기 쿠소 십걸집 - 카오스 레기온 (2003) 쿠소 게임 리뷰




게임명 : 카오스 레기온
장르 : 액션 어드벤쳐
게임가능인원사용연령(등급) : 18세 이용가
게임 가능인원 : 1명
대응기종 : PS2
대응기종 : PS2(NTSC-J / 한국판) / 8MB 메모리카드
한글화 : 자막, 메뉴얼
제작사 : CAPCOM
배급사 : COCO CAPCOM
출시일 : 2003-03-27
가격 : 52000원

게임 스토리

비극의 시작! 뒤바뀐 두 남자의 운명…. A tragedy, changed the destiny of two lives. 플레이어의 손끝만이 아니라 감정을 움직이는 “Emotional Action” 혼돈의 군대 「카오스 레기온」소환!

프롤로그
싸우는 것만이 자신을 찾는다는 남자가 있었다. 암흑의 인장의 숙명을 짊어지고 자신의 친구를 베어야 할 검을 손에 든 지크…
둘도 없는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고 세상의 금기에 다가서 추악해진 세상의 섭리를 파괴해야 할 검을 손에 든 드라크로와…
서로의 진실을 내걸고 교차하는 두개의 검에 운명은 무엇을 나타내려고 하는가….

게임 특징

* 게임명인 '카오스 레기온'이란 주인공 지크가 조종하는 암흑[카오스]의 힘에 의해 나타나는 이형(서로 다른 모습)의 자들. 일시적인 혼을 얻어 주인을 수호하는 소환수 [레기온]을 말한다.
* 액션게임이지만 높은 퀼리티와 큰 스케일의 무대배경을 가지고 있기에 [판타지 오페라]라는 장르를 새롭게 시도하였다.
* 장대한 스케일의 세계관과 귀무자와 데빌 메이 크라이를 연상시키는 스피드 감 있는 전투신이 특징인 초대작 액션게임으로, PS2의 스팩의 한계까지 승화시킨 게임이다.
* 이 게임의 특이한 점은 자신의 동료가 되는 다종다양한 소환수 들을 주위에 배치하여 소환수들이 주인공의 움직임에 따라 창이나 활을 사용해 적을 공격하며 방어해 주기도 한다. 검, 창으로 공격을 행하는 [근접격투타입]과 화살로 공격하는 [원격공격타입]을 행하는 2종류의 타입이 있다.
* 주인공 지크는 암흑의 인장을 조종함으로써 레기온을 소환하여 같이 공격을 행한다. 기존의 게임에 있었던 “뒤에서 엄호”를 하는 것이 아니라 레기온에게 지시를 내림으로써 다양한 컴비네이션 전투를 펼칠 수가 있다.




* 스크린 샷으로 보는 카오스 레기온 *


화면 상에 득실거리는 몹들. 저 사이를 뚫고 지나가 휘젓고 다니는 건 상상만 해도 분명 통쾌한 일이다. 하지만 게임 상의 진행이나 시스템은 그런 기대를 철저히 무너뜨렸다.


검 소환수 길트의 모습. 레기온 중에서 가장 머릿수가 많다. 더불어 다구리의 진수를 보여 준다. 주인공 보다 훨씬 존재감이 있고 또 멋있다. 단순히 쫄따구 A로 분류하기는 좀 그런 캐릭터인 것 같다.


궁 소환수. 주인공 지크의 점프력은 살인적으로 낮기 때문에 이 녀석들을 데리고 다녀야 천장에 서서 원거리 공격을 하는 적을 잡을 수 있다. 생긴 건 무슨 올챙이가 인간으로 진화하다가 만 듯한 기기괴괴한 용모를 가지고 있지만 화살 공격은 분명 쓸모가 많다.


최강의 레기온 사나토스. 오프닝 미션에서는 처음부터 나와서 화면 상의 몹을 쓸어버리는데.. 그 이후 이벤트 상으로 산산히 깨어져 미션 곳곳에 파편이 흩어져 있다.


최대 레벨 필요 경험치 천만. 이 천문한적인 수치를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이런 장르의 게임 역사상 기네스북에 오르지 않을까도 싶다.


주인공 지크 바르하이트. 빨간 머리는 열혈 남아의 상징. 하지만 게임 상에 대사도 거의 없고, 이외로 내성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쿨 가이는 아니고.. 생긴 것만큼의 매력은 전혀 없다.


빅토르 드와크로와. 이 게임의 라스트 보스. 생긴 것만큼 쿨 가이인데다가 왠지 모르게 카리스마도 넘쳐 흐르지만.. 게임 상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정말 실망스럽다. 만악의 원흉이면서 그에 걸맞는 품격이 없고 어린 아이처럼 투레질이나 하니 한심할 따름이다.


쉴라 리비에르. 혹자는 진 히로인이라고도 한다. 스토리 상으로 보면 빅토르가 바보 멍청이 마지막 보스가 된 건 다 이 여자 때문이다. 게임 내용상 죽은 걸로 나오는지라 출현씬과 대사는 거의 없다.


아르시아 린슬렛. 이 게임의 히로인. 은의 처녀 소속이다. 단테와 루시아를 합친 듯한 조작성을 가진 캐릭터. 노멀 모드를 클리어해야 처음부터 고를 수 있다. 사진 빨이 안 받아서 그렇지 상당한 미소녀. 하지만 주인공을 처음엔 불신했다가 나중에 가서는 좋아하게 됐다던지, 빅토르가 그녀에게서 쉴라의 그림자를 보고 주저 한다던지 정말 진부한 스토리 구성에 일조하는 바람에 좀 격이 떨어진다.

* 카오스 레기온의 본격적 게임 리뷰 *

카오스 레기온. 데빌 메이 크라이 2가 많은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출시된 뒤 종나게 욕 먹고 있을 때 조용히 출시된 게임.
'판타지 오페라'라는 새로운 장르를 표방하고 나온 이 게임이 처음 발매한 이후 대부분의 유저들은 한결같이 평했다.

데빌 메이 크라이+진 삼국무쌍.

이건 진짜 비교적 정확한 지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게임 캐릭터 스타일은 데빌 메이 크라이, 게임 진행 방식은 진 삼국무쌍. 하지만 그 두 개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데빌 메이 크라이에 비해 캐릭터 카리스마도 없고 액션 성도 크게 떨어진다. 엄청 낮은 점프력에 무거운 칼질, 그리고 데빌 메이 크라이 2에서 기본적으로 주어진 이단 점프, 찌르기, 올려치기 등등의 기술을 이번 작품에선 얻기가 굉장히 힘들 게 변했다. 각 레기온 마다 서로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레기온 없이도 특수 기술을 쓰려면 엄청난 경험치 노가다를 해야한다. 점프는 또 너무 낮고 공격 범위도 좁으며, 전체적으로 액션 템포가 느린 편에 속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진 삼국무쌍이 안겨 주는 호쾌함이 있다는 건 아니다.

레기온 소환 시스템으로 일 대 다수가 아닌, 다수 대 다수의 싸움을 만들어 냈지만 소재만 참신할 뿐이다.

귀무자는 혼, 데빌 메이 크라이에서는 오브를 입수함으로써 성장해 나갔다. 이번 작품의 경우는 귀무자 1과 비슷한 느낌의 혼을 먹고 경험치를 얻어 그걸 소환수에게 적당히 분배하여 강화시킨다. 공격력, 방어력, 머릿숫자, 보조 능력, 부여 능력 등의 스탯치가 존재하며 레벨 노가다를 해서 보조 능력과 부여 능력을 최고치로 올리면 주인공이 그 소환수의 크레스트를 장착하지 않아도 특수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이 포인트는 얻기 힘들 뿐더러 나중에 가면 천문학적인 숫자까지 나오기 때문에 오히려 단점이 됐다.

체력 게이지와 소울 게이지 두 개가 있는데, 소울 게이지의 경우 레기온을 소환할 때 주로 사용된다. 한번 소환된 레기온은 계속 사용할 수 있지만 일정한 데미지를 받거나 특수 기술을 사용하다 보면 게이지가 점점 줄어 든다.

주인공은 총 7 종류의 소환수를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처음부터 그게 다 주어지는 건 아니고, 미션 중간 중간에 각 소환수에 해당하는 크레스트를 획득해야 한다. 크레스트에 봉인된 소환수는 서로 다른 외관과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미션 곳곳에 흩어진 파편을 하나로 모으면 최강의 소환수인 사나토스까지 꺼낼 수 있다.

한 미션에 두 개의 크레스트만을 장비할 수 있다. 쉽게 말하자면 한 미션에 사용할 수 있는 레기온은 단 두 종류. 게임 진행 상에서 얼마든지 바꿀 수 있으며, 게이지가 남아 있는 한 소환과 봉인에 제약은 없다.

주인공 홀로 적을 상대하는 어설트 모드와 레기온을 부리는 포스 모드가 존재한다. 어설트 모드는 기본 이동이 달라기인 반면 포스 모드는 걷기로 바뀐다.

공격 중시, 방어 중시 모드에, 특정한 적을 자동 조준하여 소환수들에게 집중 공격 지시를 내릴 수도 있다.

이 게임에서 주인공은 하는 일이 거의 없다. 그냥 적절한 시기에 소환수인 레기온을 뽑아서 명령을 내리면 그만. 레기온이 알아서 다 다구리치다 보면 어느새 주위에 있던 몹이 몰살당하여 그 미션이 클리어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레기온을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게끔 만들었다.

우선 주인공의 구린 조작성 때문에, 레기온을 쓰지 않으면 거의 진행을 할 수 없게 된다. 몹들이 다량으로 나오는 건 둘째치고, 높은 장소 위에 짱박혀 화염탄을 날리는 놈들은 주인공 혼자서 절대 처리할 수가 없다. 그래서 결국 레기온에 의존할 수 밖에 없으니 게임 자체의 액션 성은 그리 높지 않다. 멋 모르고 어설트 모드로 전환, 혼자 다니다가 다수의 몹들과 맞서 싸울 시 다구리 당한다는 게 얼마나 슬프고 괴로운 일인지 잘 알 수 있게 된다.

주인공이 레기온의 시다바리가 된 건 아니지만.. 레기온의 능력이 너무 출중하고 게임 시스템 상 의존도가 높다보니 본의 아니게 꿔다 놓은 보릿자루가 되버린 것 같다.

하지만 레기온 시스템은 이 게임의 핵심이자 굉장히 참신한 요소인 점은 부정할 수 없긴 하다.

그래픽의 경우, 너무 극단적으로 나뉜다. CG 동영상은 나날이 발전하는 캡콤의 CG 기술이 돋보이며 고 퀄리티의 비쥬얼을 자랑하지만 게임 내의 그래픽은 정말 형편없다. 데빌 메이 크라이 2의 맵과 비슷한 느낌을 주면서 시점은 진 삼국무쌍 방식의 3인칭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캐릭터가 크게 나오는 건 좋긴 하지만 게임 전체적으로 맵 구조가 단순하고 지루하다.

미션 1부터 12까지 거의 다 똑같다. 진 삼국무쌍 식으로 전개되지만 일직선 코스이며, 화면 상에 보이는 적을 모두 없애거나 혹은 타겟 포인트를 제거하면 바로 클리어. 열린 문을 통해 다음 장소로 넘어가는 형식이다. 그래서 답답한 움직임과 지루한 전개를 타파하지 못했다. 화면 안을 종횡무진 누비던 단테의 모습이 너무나 그리워진다.

퍼즐 요소도 숨겨진 문도 없고 그저 눈에 보이는 데로 쭉 진행하며 몹을 척살하면 끝이라 한번 엔딩을 보고 나면 다시는 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 것이다.

멋대가리 하나 없는 외계 생명체 같은 몹. 차이점을 덩치와 몸 색깔로 구별하며, 종류 자체도 별로 업을 뿐더러 덜떨어진 인공지능에 바보 같은 행동 패턴은 난이도를 크게 낮추는데 일조를 하면서 큰 단점으로 적용된다.

보스 또한 재탕에 재탕을 거듭하기 때문에 같은 녀석이 반복해서 등장한다. 그렇다고 등장 연출이나 행동 패턴이 크게 달라지는 것도 아니라 매력이 없다.

기존의 시리즈와 크게 다른 점이 있다면 광원 효과가 굉장히 많이 나오는 점으로, 정말 시도 때도 없이 스파크가 팍팍 튀긴다.

시점은 데빌 메이 크라이에 비해서는 훨씬 좋은 편으로 몇 안 되는 장점에 해당한다. 캐릭터가 일단 크게 보이는 것도 좋지만 R1버튼을 눌러 기존의 시리즈에는 없던 시점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당히 편하다.

음악은 나름대로 괜찮은 편. 하지만 판타지 오페라 라는 신 장르를 표방한 것 치고는 그다지 대단하지 않다. 일단 볼륨 조절 기능이 있긴 하지만 몹의 비명 소리와 소환수 레기온이 공격하고 처 맞는 소리 등의 효과음이 너무 크기 때문에 배경 음악 자체가 잘 들리지 않는다.

플레이 타임은 굉장히 짧은 편이다. 컨티뉴 하는 시간까지 포함하여 4~5시간 정도만 투자하면 미션 13까지 다 깨고 충분히 엔딩을 볼 수 있다.

이지 모드를 클리어할 때는 아무 것도 생기지 않고.. 노멀 모드를 클리어하면 하드 모드, 하드 모드를 클리어 하면 슈퍼 모드가 생긴다. 노멀 모드 클리어 때부터 히로인 알리시아를 미션 1부터 조작할 수 있지만 스토리 모드가 새로 생기는 건 아니다.

하지만 아리시아는 대단한 미소녀. 숏컷에 귀여운 얼굴, 제법 큰 가슴과 야들야들한 다리. 취향에 따라 좋고 싫은 사람이 있긴 하겠지만 일단 개인적으로는 데빌 메이 크라이의 히로인들 보단 훨씬 낫다고 본다. 기본 기술 체계는 발차기와 총질을 주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데빌 메이 크라이 2의 단테와 루시아를 합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포스 모드를 사용할 순 없고 그 대신 특수 탄환을 먹어서, 쌍권총으로 무쌍난무 같은 걸 날려 버린다.

기본적인 스토리 상으로는 아리시아를 조종할 수 있는 미션은 단 하나 밖에 없다.

그로테스크한 배경에 매력 적인 등장 인물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한 스토리 라인도 문제라면 문제라고 할 수 있겠다.

비극의 시작과 뒤바뀐 운명.. 이 게임의 스토리 플롯은 어디에선가 본적이 있다. 오해로 발생한 사건에 의한 잘못된 이해 때문에 절친한 친구 사이가 틀어지고 그 반감이 급기야 세상에 대한 적의로 변한 것. 기본적으로 마크로스 플러스의 스토리 맥락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그래도 엔딩은 참 잘 만들었다. 게임 내 전체를 통틀어 가장 멋진 CG 동영상 퀄리티와 연출을 보여주면서 묘한 여운을 주는 마지막 장면과 이 게임의 음악을 담당한 LIV가 부른 엔딩 곡 테마 'FLY'도 상당히 그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지라 데빌 메이 크라이 2의 무성의한 엔딩과 비교해 볼 때 적어도 이쪽이 1000배는 더 낫다.

결론을 내리자면 카오스 레기온은 데빌 메이 크라이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게임. 수작이긴 하나 그 이상의 궤도에 오르진 못할 것 같다. 많은 유저들이 카오 쓰레기온 이라고 부르는 데도 다 이유가 있던 것이다.

이 게임을 삼백만 장 팔겠다고 내세운 캡콤의 정신 상태가 조금 의심스럽다. 레기온 시스템 같은 참신한 요소는 좋지만 아쉽게도 게임의 기본 틀을 데빌 메이 크라이에서 따왔으면서도 CG 동영상 말고는 그것보다 뭐 하나 뛰어난 게 없어서 역사 속에 묻혀 버릴 것 같다.

데빌 메이 크라이 2 만큼 많은 실망을 하게 된 게임이기도 하며, 캡콤의 몰락을 다시 보게 됐다. 도대체 어디까지 추락해야 끝이 보이는 걸까? 정말 걱정스럽다. 아케이드 비디오 게임 시장에서 완전 철수하고 기존의 개발 연구 중인 게임 다수를 폐지하며 나락으로 떨어지는 캡콤. 캡콤이 다시 부활할 날은 과연 언제란 말인가.

여담이지만 간단한 가격 정보를 적자면 일단 이 게임은 정발된지 벌써 2개월이 넘어가고 있으니 가격이 좀 낮아졌다는 사실! 밀봉 같은 경우는 4.6. 중고 같은 경우는 3.4~3.6정도면 충분히 구할 수 있을 거다.

* 감상 후기 *

개인적으로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를 상당히 재미있게 한 지라, 내게 있어 카오스 레기온은 기대작 중 하나였다. 하지만 정작 게임이 발매된 이후 직접 해본 감상을 말하자면 영 아니었다는 것이다.

CG 동영상은 굉장히 멋지고 분위기가 넘쳐 흘렀다. 하지만 동영상 이후 나온 게임 진행 화면은 정말 무책임했고, 지나치게 느린 템포 때문에 클리어 하기 전까지 졸음과 싸워야했다.

내가 예전에 알고 있던 캡콤은, 분명 어떤 장르, 소재, 설정을 우려 먹기를 좋아하지만 매번 새로운 작품을 낼 때마다 일정 퀄리티를 유지 혹은 발전시키는 그런 회사였다.

하지만 데빌 메이 크라이 2에 이어 나온 카오스 레기온은 정말 실망스러운 게임이었다.

분명 참신한 게임을 만들려고 노력한 흔적은 보인다. 하지만 그 노력을 담은 틀이 전혀 새롭지 않아서 문제다. 공격 모션을 보면 영락없는 데빌 메이 크라이인데다가 특수 기술도 완전 똑같으니.. 결국 비교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캡콤이 괜히 경영 부진에 허덕이는 게 아니었다.

요즘 캡콤의 경영 부진 소식을 들으면 SNK의 뒤를 따라가는 게 아닐까 싶은 분위기다. 제발 그런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SNK 하나가 가버린 것 만으로도 게임 유저로서 충분히 안타까운 노릇인데 캡콤 마저 간다면 정말 슬플 것이다.

이제 곧 나올 귀무자 3와 귀무자 무뢰전에서는 어떻게 변해있는지 궁금하다.

귀무자 1로 시작해 데빌 메이 크라이로 계승되어 발전된 뒤 데빌 메이 크라이 2와 카오스 레기온으로 몰락한 캡콤 특유의 액션 어드벤쳐가 다시 금의환향을 했으면 좋겠다.

캡콤이 아직 죽지 않았다는 걸 보여줄 만한 소프트가 나오길 진심으로 고대한다.

덧글

  • 시무언 2008/04/26 11:50 # 삭제 답글

    다행히 이후 캡콤은 정신 차려서 제대로 만들었죠-_- 데빌 메이 크라이 3만 해도1편만큼이나 크레이지한 액션을 즐길수 있으니.
  • PGP-동호 2008/04/26 12:13 # 답글

    어?;;
    카오스도 그 반열이었군요;;

    제 친구는 오히려 카레 한번잡고 너무재미있다고 몇시간동안 하던데;;
    (참고로 그 친구는 "일반게임유저" 와 비슷한편이라서, 오히려 복잡한것을 피합니다(...))
  • PGP-동호 2008/04/26 12:14 # 답글

    전 조금 의견이 다른데;;; 약간 트랙백 하겠습니다
    (아 그렇지만 그냥 의견이 조금 다를뿐입니다;;)
  • 시무언 2008/04/26 15:03 # 삭제 답글

    캡콤은 이런 계열 게임에선 매력있는 히로인을 잘만드는데...좀 더 플레이하게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_-(귀무자1편 서브캐릭터인 카에데도 좋았는데 플레이 가능한 비중이 너무 적어서-_-)
  • ckatto 2008/04/26 18:08 # 답글

    어설트 모드로 하면 꽤 재미있습니다. 노멀모드는 어설트로 깼지요.
  • 잠뿌리 2008/04/27 09:46 # 답글

    시무언/ 캡콤은 데메크 2에서 좀 막장이었다가 3에서 명예 회복을 했지요.

    PGP-동호/ 카오스도 당시엔 쿠소 취급 받았습니다. 게임도 게임이거니와 ps2판 pc판 둘 다 판매도 형편없었거든요.

    Ckatto/ 전 이지,노멀 둘 다 엔딩을 보고 나니 더 할 맛이 안 나더군요. 두 번 엔딩 본 이유가 노멀로 클리어해야 아리시아가 나온다는 정보를 나중에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 파피루스 2008/05/05 11:57 # 답글

    다른건 몰라도 주인공의 존재감이 너무도 없어서 문제였죠.

    거기에다 사나토스만 풀업해주면 모든게 해결되는상황은 뭔지..
  • 송이 2008/05/27 11:31 # 삭제 답글

    이게 쿠소라는건 동의하지 못하..

    분명 데매와 진상의 아류라는건 인정하겠지만

    게임의 트랜드 자체가 장르의 통합 발전이라는 점에서 보면 욕먹을 이유는 없음..

    계다가 소환수 즉 밸런스 측면의 문제가 없지 않다는걸 알겠지만 특정 소환수 집중육성이 아닌 여려 소환수만 적정래밸로 사용해서 클리어 하다보면 소환수의 장단점과 적절한 이용을 요구하게 짜여진 스태이지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다만 단점으로는 한소환수만 죽도록 키우면 그런거 다 무시하고 깰수 있다는 단점.. 정도?

    액션성도 데매 못지 않지만 소환수가 쓸어버려서 즐길수 없는..

    스테이지 자체를 두가지 소환수만 죽도록 육성하면 깰수 없게 만들어 놔야 했는데.. 그게 좀 미스였던 게임이 아닌지..
  • 잠뿌리 2008/05/27 23:36 # 답글

    파피루스/ 주인공 매력이 정말 없었지요.

    송이/ 이 게임은 기존의 게임과 비교해서 전혀 발전한 게 없고 오히려 기존의 영향작들보다 훨씬 지루합니다. 배경이고 진행 방식이고 너무 단조롭지요. 소환수 시스템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 ㅁㄴㅇㄹ 2009/10/20 19:04 # 삭제 답글

    10000% 동감... 주인공은 쓸모없고 똑같은 미션 반복같은 진행이 너무 지루함
  • 잠뿌리 2009/10/22 03:03 # 답글

    ㅁㄴㅇㄹ/ 캡콤답지 않게 무지 지루하게 만들어놨지요.
  • opiana 2010/06/19 01:33 # 삭제 답글

    플레이 동영상으로 본 기억이 있는데 가슴속에서 화산폭발을 10번이나 느꼈답니다.주인공의 잉여로운 점프력도 그렇지만 공격도 화끈한 맛이 없더군요.(마치,그냥 소환수로 때우고 공격은 그냥 적 밀어내는 용도야.라는 느낌이 들 정도였죠.)주인공을 더 잘 만들었다면 과연 이 게임이 명작 대열에 못들어도 괜찮은 편에 들었을텐데 참 아쉬웠습니다.
  • 잠뿌리 2010/06/19 09:14 # 답글

    opiana/ 좀 더 신경을 써서 만들었어야 됐다고 봅니다.
  • ㅁㅆㅁ 2012/04/28 23:44 # 삭제 답글

    ㅋㅋㅋㅋㅋ 이게 쿠소 게임 이였다니.... PS2유저 였을때 중고로 사서 진짜 너무 재밋게 플레이해서 컴으로 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기온이 나름 신선했엇는데 ㅋㅋ 어릴때라그런가
  • 놀이왕 2013/03/17 12:59 # 답글

    나만 재미있게 한 게임이었나?!(난 그래도 재미있게 했는데..)
  • 잠뿌리 2013/03/17 23:19 # 답글

    놀이왕/ 호불호가 갈리는 모양이네요.
  • ㅇㅇ 2016/08/31 09:24 # 삭제 답글

    이건 쿠소급은 아닌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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