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오싹! 흥미진진! 세계괴기백과 괴기랜드 희귀/게임 서적

 

아동 괴기물이 붐이 일어났으면서 또 그 붐이 사그라든 20세기. 20세기를 대표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 괴기물은 뭘까? 만약 나한테 그걸 묻는다면 주저없이 답할 수 있다.

 

 

괴기랜드! 이 책을 모른다면 국내의 아동 괴기물을 논할 수 없다!! 라는 게 내 지론이다. 앞서 소개했던 세계 요괴도감 같은 경우는 사실 입수한 사람이 별로 없기에 인지도가 좀 낮은 편이지만. 이 괴기랜드 만큼은 아동 권장 도서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직접 구입한 사람이 많았고 또 아직도 그걸 기억하는 사람도 있다.

 

일단 겉표지를 보면 영화 '구니스'의 포스터를 붙여넣기 했는데 솔직히 저건 완전 페이크다. 저 앞표지만 보면 뭐 별로 볼 것 없겠지 하고 그냥 넘어갈 수도 있지만 뒷표지를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한국의 뛰어난 두뇌들이 세계 속에 대활약하고 있습니다 라는 문구를 시작으로 출판사 선전 광고 텍스트가 적혀 있지만 저기서 주목할 건 그런 것이 아니라 잘린 짐승의 머리를 양손으로 받치고 있는 괴이한 그림이다.

 

표지를 열면 맨 앞장에 머릿말에 자기 꼬리를 입에 문, 우로보로스의 뱀이 떡하니 등장해 뭔가 있어 보이는데 그걸 지나서 첫 장을 열어보면..

 

 

시작부터 사탄과 리리스 삽화를 집어 넣고 본격적인 악마 이야기를 시작한다. 중세 악마학 서적에 들어간 삽화를 복사해서 붙여넣기 했는데, 악마가 인간의 영혼을 탐내는 것과 악마를 식별하는 법, 마녀 등등 구니스 겉표지의 유치발랄함을 단번에 날려 버릴 정도로 매니악한 이야기를 다룬다.

 

저 삽화가 국내의 일러스트 레이터를 따로 기용해서 그린 게 아니라. 과장이 아닌 진짜 전문 도서의 삽화를 갔다 박은 터라.. 악마가 인간의 영혼을 꺼내간다! 라는 문구를 설명하는 장면에서 교수대에 목매달린 사람의 뱃가죽이 드러나 오장육부가 보이는 가운데 날개 달린 악마가 훨훨 날아와 영혼을 끄집어 가는 삽화가 나온단 말이다.

 

물론 내용을 가만히 살펴보면 전문적이지는 않다. 삽화는 전문 도서에서 빼왔지만 내용은 그냥 여기서 유추한 것 혹은 어디서 대충 들은 걸 그럴싸하게 꾸며놨기 때문에 해당 분야의 전문 도서에 실린 내용과 비교하면 매우 큰 차이가 난다.

 

 

시작은 악마로 하고 그 다음에 몇 페이지를 할당 받은 게 바로 메두사. 메두사의 경우는 전문 도서란 게 따로 없으니 삽화 보다는 영화의 한 장면. 아마도 내 기억에 따르면 국내에 '타이탄의 복수'란 제목으로 출시되었으나 실제로는 용사 페르세우스의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영화에서 목 잘린 메두사를 캡춰해서 갔다 박았다.

 

사실 그런 건 별로 볼 것 없고 이 고르곤 지면의 압권은 바로 저 일러스트다. 진짜 저 일러스트의 섬찟함은, 미즈키 시게루의 요괴 도감과 매우 큰 차이를 가지고 있다. 저 아래 텍스트의 내용은 고르곤의 사안은 석화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 라는 것이 아니라 졸라게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어 그걸 보면 너무 무서워서 몸이 굳어버린다 라고 되어 있는데.. 솔직히 진짜 삽화만 보면 그럴싸하게 느껴진다. 나이 든 지금, 한밤 중에 저 삽화를 보면 졸라게 무서운데. 그 이유가 저 고르곤의 폼이나 그림 구도를 보면 왠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메두사 보다는 오히려 무슨 전설의 고향에 나오는 처녀 귀신 필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사실 개인적으로 어린 시절에 괴기랜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가슴이 두근두근 쿵쿵 뛰게 만들었던 건 바로 이 요화 알라우네의 일러스트였다! 어린 시절의 난 빨간 비디오를 보면 진짜 타락을 해서 생 양아치가 되는 줄 알았고 아기가 어떻게 태어나는 줄도 모른 순진한 쇼타였기 때문에 이런 삽화 한장에도 얼굴이 후끈거렸던 것이다. 뭐 지금 봐도 꽤 미인으로 그려졌다고 생각한다.

 

요화 알라우네 같은 경우는 텍스트를 곰곰히 읽어 보면 판타지의 괴기 식물을 대표하는 '만드라고라'필이 나지만, 거기서 약간 미묘하게 달라서 사람을 홀려 죽게 만드는 성향을 갖고 있다.

 

그런데 이게 만드라고라는 아니고 실제로 요화 알라우네라는 요괴가 있는 모양이다. 자세한 프로필은 아직 입수하지 못했지만 아틀라스의 '소울 해커즈'에 요화 계열의 악마로 등장하는 걸로 봐서 원저가 따로 있을 거라 예상된다.

 

일단 이 작품에서는 진짜 매우 다양한, 그리고 희귀한 세계의 요괴들에 대해 다루고 있지만 솔직히 그 내용은 믿을만한 게 못된다.

 

요괴도감에서 벨기에 출신에 인간의 치통을 유발하는 치통 전하라는 요괴가, 여기서는 고전 풍의 삽화에 불가리아 출신의 투명해골이란 요괴로 나와 겨울에 민가에 침입하여 잠자는 사람의 골수를 빨아먹는 무서운 놈이 되었으니.. 텍스트 번역의 질이 얼마나 떨어지는지 대충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러면 좀 어떤가? 어차피 전문 도서가 아닌 이상, 내용이 얼마나 사실에 근접했는가는 따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아동을 대상으로 한 거니 적당히 수위를 조절해서 무섭게 만들면 땡. 마구잡이로 들어간 삽화도 꽤 매력적인데 그보다 더 높이 살만한 점은 본문에서 다룬 요괴들의 희귀성이다.

 

저 아프리카의 요괴 거꾸리 사나이만 봐도 그렇다. 진짜 지금까지 본 국내의 번역된 오컬트 및 판타지 서적을 아무리 뒤져봐도 저런 놈은 진짜 듣도보도 못했다. 저 삽화 아래 쪽에 올라간 텍스트를 보면 대충 거꾸리 사나이를 만날 때 놈이 뭔가 질문을 하는데, 그 질문에 반대되는 답변을 해야 살 수 있고 똑바로 대답을 하면 몸이 거꾸로 되어 죽는다 라는 하드한 내용이라서 어린 아이의 관점에서 보면 꽤 으스스한 놈이다. 그래서 그 당시에 저 놈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외웠던 기억도 난다.

 

 

가만히 보다 보면 친숙한 요괴들이 나오기도 한다. 저 티벳 출신의 눈 셋 달린 해골은 거의 신에 가까운 힘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을 믿고 따르는 사람을 종으로 만드는 대신 영원한 생명을 선사해주는 초능력의 소유자다.

 

뭔가 필이 오지 않는가? 그 유명한 '3X3 아이즈'의 '삼지안' 아닌가! 삽화를 보면 진짜 티벳의 종교계에서 공수해온 것 같다. 아무튼 정독을 하다 보면 '어 이거 어디서 본 것 같아!'라는 느낌이 드는데 그게 또 의외의 재미를 준다.

 

 

그런데 솔직히 이런 건 진짜 웃음 밖에 안 나온다. 이 책에서 다룬 드래곤은, 판타지 소설에 나오는 드래곤이 아니라. 실제로 중세 역사에 거론되는 드래곤 신화를 기반으로 둔 것이기에 이렇게 해괴망측하게 생긴 놈들이 잔뜩 나온다. 뭔가 매우 구조적인 문제를 갖고 있는 비정상적인 몸에 날개가 달렸다고 자처하는 공중 드래곤과 수륙양육 드래곤에 물갈퀴 달린 오리처럼 생긴 놈을 바다 드래곤이라 소개하는 걸 보면 진짜 아스트랄함의 극치를 맛볼 수 있다.

 

 

중세의 악마학에 대해서 마구잡이로 퍼온 와중에 그나마 한결 나은 결과물을 도출시킨 건 바로 이 악마 군단에 대한 소개다. 텍스트 내용은 들녘에서 나온 판타지 라이브러리 시리즈에 소개된 악마 군단과 비교할 바가 못되고 또 삽화의 경우 단타레스의 삽화에 나찰의 왕 그림을 집어 넣고, 사브넥스의 삽화에 동양의 용을 집어 넣은 게 치명적인 오류인데. 뭐 그래도 8개 군단을 전부 다 소개하면서 삽화도 일일이 넣고 또 계급 관계도 잘 써놔서 흥미와 재미 부분에선 만점이다.

 

실제로 인터넷에서 악마 사전을 검색해 보면 십중팔구 이 괴기랜드 뒤편에 실린 악마 군단에 관한 텍스트가 떠 있다. 못 믿겠다면 저 사진에 실린 텍스트를 검색하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과거에 게임 챔프에서 발간한 'RPG 환상사전'에 실린 몬스터 도감이 지금 현재 인터넷에 널리 퍼진 몬스터 도감의 원 출저란 것과 같은 맥락이다.

 

 

악마, 마녀, 유령, 흡혈귀, 메두사, 지옥, 요수, 마수, 요괴. 왠만한 오컬트 관련물은 다 다루었다. 거기서 더 이상 남는 게 없을 거란 생각이 드는데, 놀랍게도 아직 절반이 더 남아 있다. 지금까지 소개한 건 전체 내용의 절반에 지나지 않은 것이다.

 

나머지 절반의 시작은 괴기 영화 베스트가 열었다.

 

드라큐라, 늑대인간, 미이라, 프랑켄슈타인, 좀비, 다곤, 꼽추, 사녀, 지킬 박사와 하이드, 골램. 이렇게 10개를 소개하고 있다. 여기서도 사실 텍스트의 치명적인 오류가 있는데 일단 내용은 둘째치고 이름 자체가 잘못된 반어인 다곤. 이 놈은 본래 이름이 '길맨'으로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클래식 호러를 대표하는 4대 주인공 중 하나다(드라큐라, 늑대인간, 프랑켄슈타인, 미이라, 길맨)

 

* 덧붙여 난 이미 길맨이 나오는 영화를 본 적이 있다. 원작의 제목은 '크리쳐 프롬 블랙 라군'이다 *

 

10 종류의 영화를 소개하고 각 영화를 대표하는 유명한 배우들, 1대 흡혈귀인 벨라 루고시와 2대 흡혈귀 론 챠이니, 3대 흡혈귀 크리스토퍼 리에 프랑켄슈타인 역을 맡은 보리스 칼로프 등에 대한 걸 한 페이지 정도로 다루기도 했다.

 

괴기 영화 소개 페이지가 끝난 다음에 나온 건 정통 괴담이다. 아파트 괴담이나 원령의 증언 같은 것을 시작으로 유령 오컬트에 관한 소개를 하고 그냥 간단히 웃고 즐길 수 있는 유령 놀이와 꽁트도 나온다. 그리고 나서 나온 게 외국의 단편 혹은 장편 공포 소설의 축약판이다.

 

이 마녀의 초상화를 시작으로 흡혈귀 드라큐라와 뷔이의 축약판이 실려 있다.

 

* 아래쪽 사진의 '요녀'가 바로 고골리 원작의 뷔이다. *

 

세계의 흡혈귀에 대한 것도 다루었는데 이건 초반에 다룬 흡혈귀 페이지와 다르다. 전자가 중세의 흡혈귀학에 기반을 둔 것이라면 후자는 말 그대로 전 세계의 흡혈귀로 유럽이 아닌 다른 지역. 서유럽과 동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의 흡혈귀가 나온다.

 

말레이시아의 흡혈귀라는 베난가란은 모가지에 창자만 달랑 달려 있는 엽기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데. 태국의 발롱&랑다 신화에서 랑다의 부하인 레야크가 변신한 모습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된다. 왜냐하면 일전에 말레이시아에서 만든 공포 영화 '레야크'를 보니 저런 모습을 한 괴물이 나왔기 때문이다.

 

덧붙여 저 일본의 흡혈귀는 '로구로목'이라고 해서 머리만 있는 흡혈귀인데. 저 녀석이 이 책에 나온 유일한 일본 요괴다.

 

 

맨 마지막에 다룬 건 외국의 미스테리 사건 모음이다. 버뮤다 삼각지대와 시간 이동, 차원 이동, 진시황 미스테리 등이 나오는데 다른 코너에 비해 할당된 페이지가 상당히 적은 편이다.

 

지금까지 쭉 보면 알겠지만 이 책은 의외로 무섭다. 나이 든 지금 봐도 섬뜩할 정도의 삽화와 내용이 부분적으로 실려 있다. 물론 정신이 홱가닥 돌 정도로 무서운 건 아니고 그냥 한밤중에 혼자서 보기에 좀 꺼리낌이 들 정도에 지나지 않지만, 어렸을 때는 사실 그보다 더 했다.

 

그때는 얼만큼 무서움을 느꼈냐면 흥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번 슥 보고 바로 책을 덮어버리고 안 보이는 구석진 자리에 끼워 넣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래도 끝에 가면 아무런 걱정도 없었다.

 

 

'해골 천사!'이 녀석만 생각하면 THE END. 50년에 한번씩 나타나는 요괴로 몸에 은은한 광채를 띄고 있는데 그 빛에 닿은 모든 요괴와 유령이 재가 되어 사라진다는 최강의 요괴다. 진짜 이 놈은 아주 의도적으로 집어 넣은 것 같은데, 출저가 어딘지 정말 궁금하다. 솔직히 저 내용 그대로의 해골 천사란 요괴가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말이다.

 

저 걸로도 좀 부족한 사람을 위해 남은 게 또 하나 있다.

 

 

요괴 유령 왕국에 가기 위한 장비!

 

...

 

그래, 나이 든 지금 보면 진짜 유치해서 배꼽이 떨어져나갈 정도로 웃기겠지만, 어렸을 때는 진짜 진지하게 봤다. 사진을 확대해서 보면 알겠지만 나무 못, 망치, 성수, 은탄알이 든 총, 악마를 쫓는 단검, 옷에는 경문과 기도문을 적고 경전과 성서, 식량이 든 배낭을 맨 저 모습이.. 너무나 그럴싸 해보였단 말이다!

 

아마도 진짜 아동의 눈높이에 딱 맞게 제작되어 현실상에 충분히 비슷하게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

 

이런 건 그냥 유머, 혹은 애교, 혹은 향수로 생각하고 넘어가자.

 

아무튼 이 책은 아동을 대상으로 나온 책임에도 불구하고 부분적인 내용의 고어함이 아동이 아닌 어른이 봐도 놀랄 정도다. 전문 도서의 번역 수준을 따라가지는 못하지만 마구잡이 출저에 마구잡이 삽화는, 정말 의외의 부분에서 매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아동 괴기물로 남기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오컬트 도서라고 할 수 있다.

 

과거는 물론이요 지금 현재를 기준으로 봐도 이토록 다채로운 괴기 관련 이야기를 다룬 책은 아마 없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책 입수에 대한 걸 회상하자면..

 

입수 루트는 동네 책방. 사실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에 한 권 있었지만 어쩌다가 잃어버려서 다시는 못볼 줄 알았는데, 나우누리를 하다가 우연히 괴기랜드의 출판사를 알게 되어 동네 책방에 주문을 했더니 삐까번쩍한 새책이 와서 냉큼 사버렸다. 그때 당시의 난 고등학교 2학년이었고 책 가격은 3500원이었다.

 

지금으로부터 7년 전의 이야기니 지금 현재는 어떻게 구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럼 오늘은 이만 안녕~

 

다음 이 시간에는 번역본이 아닌, 한국 고유의 괴기 도서를 소개하겠다.

 




핑백

덧글

  • 방랑객 2008/03/31 22:55 # 삭제 답글

    오오 이거!!
    혹시 이 책에 실려있었던 공포소설의 제목 하나만 물어봐도 될까요? 열차에 탄 감염자들에 의해 흑사병이 프랑스로 퍼졌다는 내용의 소설이었는데 몇년간간 기억해보려고 노력했지만 도저히 제목이 생각이 안 납니다;
  • 잠뿌리 2008/03/31 23:35 # 답글

    아. 그런 내용의 소설은 이 책에는 수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책에 수록되어 있는 공포 소설이..
    국내편(아마도 배경은 일본)
    눈보라 속의 산장
    유령 아파트
    택시에 탄 유령
    범인을 알려준 노파의 망령

    해외편
    흡혈귀 드라큐라
    마녀의 초상화
    요녀

    이렇게 총 7편입니다.
  • RIMA 2008/04/01 03:37 # 답글

    우왕ㅋ굳ㅋ
    저도 이책 어렸을때 몇번 봤습니다. 죽음의 책과 요정사전(이름이 맞는지 아닌지;)과 더불어 어찌나 가지고 싶었던지..
  • 잠뿌리 2008/04/01 07:46 # 답글

    RIMA/ 죽음의 책은 처음 들어보는데.. 제목이 '무서운 책'이란 책은 지금도 가지고 있습니다. 뭔가 표지는 싸구려틱한 느낌이 들고 내용은 미즈키 시게루의 요괴 사전 그림과 내용을 무단으로 가지고 왔지만 니르바나나 세계 각지의 저승, 그 외 러브 크래프트 원작의 공포 단편들이 실려 있는 책이었지요.

    요정 사전은 아마 제 기억이 맞다면 1988년 경이었나, 그때쯤 소년중앙에서 별책부록으로 준 요정 대백과일텐데.. 그것도 미즈키 시게루 원작이지요. 그건 저도 무척 구하고 싶었지만 그냥 보통 책으로 나온 것이 아니라, 별책부록으로 나온거라 지금 현재로선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것 같습니다.
  • 시무언 2008/04/02 14:44 # 삭제 답글

    어렸을때 보고 무서워서 팔아버린게 한스럽습니다-_-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명저랄까-_- 하긴 그때 겨우 초딩 1학년인가 그랬으니...
  • 잠뿌리 2008/04/02 14:55 # 답글

    시무언/ 저도 어린 시절엔 꽤 무섭게 봤던 책이었습니다. 관심은 많았지만 왠지 무서워서 사기 껄그러워 친척 집에 놀러갈 때만 봤던 기억이 나네요.
  • RIMA 2008/04/03 18:56 # 답글

    아,맞아요~ 제가 제목을 다 틀렸었네요^^; 역시 지금은 구하기 힘든 책이로군요 ㅠㅠ
  • 헤헷^^ 2008/04/09 22:35 # 삭제 답글

    이 책 구하고 싶은데 방법 없을까...
  • 잠뿌리 2008/04/10 01:50 # 답글

    헤헷^^/ 금하 출판사가 아직도 남아있을지 모르겠지만.. 아직 건재한다면 그쪽에 전화를 걸어서 문의하시는 게 제일 빠릅니다. 그런 문의로 구입한 분도 있다고 들었거든요.
  • FOE뽀에 2008/04/12 01:29 # 답글

    뿌까 포스팅보고 둘러보고 있다가 저도 소장하고 있는 책 포스팅을 보니 반갑네요.^^ㅋ
    어렸을적 악마/괴물의 자료의 일환으로 구입했던 건데 어느덧 희귀본이 되어버린...
    요즘엔 판타지 라이브러리 등등 전문서적이 많이 등장해서 빛은 좀 바랜 감도 있지만, 실사영화판들의 예를 들어주는 등 요즘도 쉽게 찾아보기 힘든 책인것만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 책장수 2008/05/08 21:50 # 답글

    세계괴기랜드 대백과 사고 싶은데
    구할수 있겠습니까?

    보신다면

    corwkdtn@hanmail.net으로 보내주세요
  • 한상일 2009/02/11 19:25 # 답글

    거꾸리 사나이는 정말로 원출처조차 알길이 막막한 몬스터인데...

    수년전 'Ravenloft' 의 몬스터 데이터 책인 'denizes of dread'에 나오더군요.

    저기 나온만큼 호러블한 놈은 아니었지만... 정말 어린시절의 트라우마(...)

    저도 이 책, 초등학교 1, 2학년 시절 옆집에 있어서 열독한 기억이 새록새록...

    아 알라우네란건 맨드레이크의 독일판... 이라더군요. 소드월드선 맨드레이크에 사람 피 넣어 기른 거던가...

    '악마성 드라큐라'에선 둘다 개별의 몬스터로 나오는데, 알라우네가 참 사랑스러운 미형 몬스터로 나오는 등(전 알라우네 나오고 안나오고로 악마성을 가려가며 플레이한 적도...), 등장 작품마다 차이는 있긴 합니다.
  • 잠뿌리 2009/02/12 17:32 # 답글

    FOE뽀에/ 지금은 확실히 구하기 어려운 책이 되었지요.

    책장수/ 팔지 않습니다. 구할 곳도 없고요.

    한상일/ 원래 영문 이름은 참 길군요. 악마성 드라큐라의 알라우네는 확실히 시리즈 전통적인 미녀 몬스터지요.
  • awing 2010/02/22 12:36 # 삭제 답글

    http://shun50.cool.ne.jp/gojin.htm

    괴기랜드 그리신 일본 삽화가의 책소개 페이지 입니다.
    이분 책은 너무나 고가여서 구입하기 힘드네요...
  • 잠뿌리 2010/02/23 18:17 # 답글

    awing/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1000엔도 안 하던 책들이 프리미엄이 붙어서 2만엔이 넘어가고 막 그러지요.
  • 현중아배 2012/04/02 20:45 # 삭제 답글

    오~ 이책을 여기서 보네요..
    추운 겨울날 이불 뒤집어 쓰고 봤던 기억이라.
    어른이 되어도 바람 부는 겨울이 되면 생각 나던 책인데.

    해골천사, 베르제브브, 아스모데우스, 백귀야행 등등이 기억나네요.

    아스모데우스는 먼저 알아봐 주면 좋은 일이 생기게 해준다고 해서
    만나면 아스모데우스 님이시죠?? 하고 말걸어야지 생각했었다는.

    살수 있으면 다시 사보고 싶네요..
  • 잠뿌리 2012/04/04 14:24 # 답글

    현중아배/ 어린 시절에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그런 생각도 많이 했었지요. 악마 이외에 요괴 중에 거꾸리 사나이 같은 경우도, 살아남기 위해 외워야 할 말 같은 걸 암기하고 그랬습니다 ㅎㅎ
  • 우히히히 2012/05/21 03:08 # 삭제 답글

    저거 시리즈로 몇개 있었던것같은데.........

    그중에 하나가 추리랜드였던가??

    그거밖에 기억이 안남 ㅡ,.ㅡ
  • 무명병사 2015/06/13 23:45 # 답글

    어릴 때 참 많이 봤는데 지금 봐도 무시무시하네요.
    지금도 도서관에 있을 것같지만 문제는 저 책이 아동열람실에 있다는거죠. 안면몰수하고 대출받아볼까 생각 중입니다. (...)
  • 잠뿌리 2015/06/14 14:23 #

    지금 봐도 볼만한 책입니다 ㅎㅎ 그냥 눈 딱 감고 도서관에서 빌려보세요.
  • 곧휴잠자리 2015/06/22 03:11 # 답글

    첨엔 무서웠지만... 알고보니 유명 화가들의 명화를 그럴듯하게 속여서 괴물이라고 뻥까설랑은 우리네 주머니 쌈짓돈을 빼가던 그 책이네요. ㅋㅋ

    얼마 전 돌아가신 "크리스토퍼 리" 분을 이 책을 통해 알게됐다는... 흡혈귀 연기는 아무도 그분 못 따라간다던데...
  • 잠뿌리 2015/06/23 12:14 #

    1대 드라큘라 배우인 벨라 루고시보다도 더 드라큘라 이미지에 어울리는 배우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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