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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적인왕 - 문피아 독점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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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적인왕 - 문피아 독점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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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가이드] 잠뿌리의 웹툰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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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닝 피규어 RPG 모바일 게임 '다이스 어드벤처' (시나리오 외주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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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뿌리 지음 / 퍼플
2012년 01월 30일 | 164쪽
정가: 2.000원
포맷/용량 PDF / 5.1MB, ePUB / 2.4MB
지원단말기 eBook단말기, 스마트폰, 태블릿PC, PMP/MP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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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뿌리 지음 / 퍼플
2012년 01월 30일 | 184쪽
정가: 2.000원
포맷/용량 PDF / 5.1MB, ePUB / 2.4MB
지원단말기 eBook단말기, 스마트폰, 태블릿PC, PMP/MP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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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뿌리 지음 / 퍼플
2012년 01월 30일 | 152쪽
정가: 2.000원
포맷/용량 PDF / 5.1MB, ePUB / 2.4MB
지원단말기 eBook단말기, 스마트폰, 태블릿PC, PMP/MP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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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일본과 한국의 학교/도시괴담 : 현대의 요괴. 괴인. 귀신
출판사 : bucci
저자 : 염탁근
가격 : 1,000원
파일포맷/용량 : epub / 0.3 MB
다운로드방법 : 유/무선 모두 지원
이용 환경 : biscuit 단말기/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갤럭시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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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연근칩 2018년 음식



올해 4월 초에 동네 이마트 슈퍼(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유통 기한 임박으로 50% 세일하는 과자를 구입.

그 이름하여 '리얼 연근칩'


국내산 연근을 그대로 튀겼고, 연근 이외에 다른 건 일절 들어가지 않았다고 써 있다.

가격은 한 봉지(30g) 정가 2480원. 50% 할인으로 1240원에 구입.


봉지 개봉!

개봉 후 바로 찍은 샷인데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양은 진짜 적다.

질소가 듬뿍 들어간 일반 감자칩과 다를 게 없다.


한 조각 꺼내 봤는데 먹음직스러움과 거리가 먼 비주얼에 잠시 고민하다가, 한 입 덥석.

흠...

좋게 말하면 건강한 맛. 나쁘게 말하면 무맛 내지는 맹맛이다.

맛이 없다기 보다는, 맛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느낌이랄까.

튀긴 연근인데 맛 자체는 담백한 게 감자칩과 비슷하지만..

소금기가 전혀 없고. 칩 제품 특유의 기름기도 아예 없어서 그냥 살짝 바삭한 맛에 먹는 것 같다.

쉽게 풀어 말하자면 소금 안 넣고, 튀긴 다음 기름기 쫙 마를 때까지 말린 감자칩 먹는 느낌이랄까.

먹으라면 못 먹을 정도는 아니고. 먹다가 입에 안 맞아 버릴 수준은 아니지만..

굳이 또 사먹을 이유는 없는 것 같다.

그냥 이런 것도 있구나. 하는 생각에 특이해서 먹어본 것 뿐이다.

근데 사실 맛은 둘째치고 가성비가 엄청 나빠서 왜 매장 내 재고로 쌓이다 못해 할인 판매하는지 알 것 같다.

2500원에 30g 과자 한 봉지라니, 맛도 좋은 게 아니면서 가격은 비싼데 양은 적으니 안 팔릴 수 밖에..

아무튼 가성비는 지독하게 나쁘지만 건강상의 문제. 또는 다이어트 때문에 감자칩을 못 먹는데 감자칩 느낌이라도 좀 받고 싶은 사람에게는 한번 쯤 먹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생각해 보면 뭔가 병원밥 같은 느낌이다)


[DOS] 파이어 파워 (Fire Power.1988) 2018년 게임(카테고리 미정리)




1987년에 Silent Software에서 개발, MicroIllusions에서 아미가, 애플 II GS, 코모도어 64, MS-DOS용으로 발매한 탱크 액션 게임. 본래 원제를 해석하면 ‘화력(火力)’이라고 해야 맞겠지만 국내에서는 ‘불의 힘’이란 제목으로 알려졌다.

내용은 두 대의 탱크가 각각의 요새에서 출발해 싸우는 이야기다.

‘요새’, ‘탱크’라는 주요 태그만 보면 남코의 ‘탱크 배틀리온(1980)’이 떠오르는데 주요 태그와 탑 뷰 시점이란 것만 같고 기본 시스템과 조작 방식은 전혀 다르다.

탱크 배틀리온 같이 요새를 방어하는 게 주목적이 아니다.

VS 대전이 기본이라서 1P VS COM, 1P VS 2P의 게임 모드를 선택해 서로 맞서 싸워야 한다.

선택 가능한 탱크는 총 3종류로 ‘스콜피온’, ‘마르스 XJ1’, ‘섀도우 6’이다.

생긴 것만 살짝 다른 게 아니고 능력치도 다르다.

능력치는 SPEED(속도), LIVES(잔기), DAMAGE(내구력=생명력), FUEL(연료=전량 소비시 폭발), 지뢰, 탑승객(구출 가능한 포로 숫자)로 나뉘어져 있다.

적의 공격을 받으면 내구 수치가 하락해 0이 되면 폭발하고, 연료가 다 떨어지면 남은 내구 수치와 상관없이 무조건 폭발해서 잔기가 소비된다.

게임 사용키는 1P는 키보드 알파벳키 QWEADZXC의 8방향 이동, SPACE BAR(포격), TAB키(지뢰 설치).

2P는 키보드 숫자 방향키 78946123의 8방향 이동, 0키(포격), DEL키(지뢰 설치). 그밖에 P키(일시정지), S키(효과음 온/오프), F10키(임무 포기)가 있다.

키보드 조이스틱도 따로 지원한다.

8방향 이동이 기본인 만큼 대각선 방향으로도 이동이 가능하지만, 탱크 포대의 정면 방향을 기준으로 삼아 전진과 후진이 가능하고. 벽에 박히면 벽의 방향에 따라 자동으로 이동 궤도가 수정되는 게 아니라 막힌 상태에서 아무 것도 못해서, 뒤로 후진해 수동으로 방향을 바꿔야 하기 때문에 답답하다.

쉽게 설명하자면, 시계 방향을 기준 삼아 4시 방향으로 이동하는데. 6시 방향으로 이동하면 탱크가 한 번에 방향 전환을 하는 게 아니라 포대는 여전히 4시 방향에 향한 채로 후진한다는 말이다. 즉,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는 게 불편하다는 말이다.

맵 자체는 굉장히 넓은데도 불구하고 이동 조작이 불편하고, 방벽, 포탑, 건물, 나무 등등. 이동을 방해하는 요소가 워낙 많아서 이동 자체가 쾌적하지 못해 플레이의 맥이 뚝뚝 끊긴다.

한참 신나게 달리고 있는데 뭔가에 탁탁-막히는 그 느낌은 플레이 의욕을 떨어트린다.

화면 하단 좌측에는 스코어 점수, 지뢰, 포로 구출, 연료 수치가 표시되고, 우측에는 레이더가 표시되지만.. 이 레이더라는 게 단순히 검은 화면에 빨간색과 초록색의 점으로만 표시돼서 현재 위치를 알아보기 힘들다.

게임 클리어 조건은 적 요새의 관문과 방어선을 파괴해 내부로 침입하여 깃발을 잡고, 아군 요새로 되돌아와 격납고로 들어가는 거라서 되게 번거롭다.

깃발은 빨간 십자 국기로 표시되는데 그냥 다가가 잡는 건 아니고. 깃발 가까이 가서 잠시 멈춰서 있으면 깃발이 탱크 쪽으로 들어온다. 포로 구출할 때와 같은 방식이다.

앞의 조건을 다 충족시켰으면, 그냥 죽어서 아군 요새 격납고에서 다시 시작해도 클리어 된다.

근데 그렇게 조건을 충족시켜서 게임을 클리어해도 무슨 특별한 화면이나 메시지가 뜨지는 않는다. 플레이어 탱크가 파괴됐다는 메시지만 없어지고, ‘게임 오버’와 ‘파이날 리포트(전투 결과)’가 전투 결과가 뜨는 건 똑같다.

전투 결과는 CASUALITES(사상자=플레이어 탱크/포로), RESCUED(포로 구출), INFLICTED(적에게 가한 피해=헬리콥터/적군 보병)으로 집계된다.

헬리콥터는 맵 전체를 날아다니며 공격을 가해오는데 거리가 가까워 졌을 때 일반 포격으로 파괴 가능하다. 그냥 포격만 연타하면 파괴 가능한데 무한정 나오기 때문에 귀찮다.

‘건 터렛’이라고 고정형 포탑도 방해 요소로 나오는데. 요새의 방벽 사이사이에 설치되어 있어 가까이 가면 견제 사격을 가해온다.

포탑과 포로 수용소가 파괴되면 하얀 점 같은 게 나오는데 그게 바로 사람이다. 작중에서는 MEN으로 표기된다.

포탑이 파괴될 때 나오는 게 적 보병. 포로 수용소를 파괴할 때 나오는 게 아군 포로다.

포로 구출은 가까이 가서 가만히 있으면, 포로가 알아서 탱크 쪽으로 다가와 접촉해서 구출 카운트가 올라간다.

이건 코나미의 ‘특수 부대 자칼(1986)’과 유사하다.

다만, 특수 부대 자칼처럼 헬리콥터로 포로를 옮기는 것도. 특정 포로를 구출할 때 무기 업그레이드 보너스를 받는 것은 전혀 없다.

특수 부대 자칼과 같은 건 적 보병을 밀어서 죽일 수 있는 건데. 게임 플레이상에서는 톡톡-소리와 함께 피가 튀는 것으로만 나온다.

어찌 보면 잔인한 연출이지만, 사람이 그냥 하얀 점으로만 그려져서 별로 충격적이지는 않다.

구출한 포로는, 추가로 적 캠프 건물을 파괴했을 때 탱크에서 뛰어 내려 아군 요새로 돌아가며, 포로 숫자 만큼 추가 잔기가 늘어난다. 보너스 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무기는 포격, 지뢰 설치. 단 두 개밖에 없다. 포격은 기본 샷이고 지뢰는 잔탄 제한이 있는데 위력이 강해서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한 방이면 다 죽는다.

싱글 플레이 때는 화면이 하나 밖에 안 나오지만, 1P VS 2P의 멀티 플레이 때는 화면이 2개로 분할되어 1P, 2P가 각각의 화면이 보인다.

1P VS 2P 모드에서는 잔기 개념이 사라져서 1P, 2P 모두 탱크가 폭발해도 무한정 리젠된다. 상대 요새의 깃발을 먼저 입수해 돌아오는 승리 조건은 여전해서 승부가 꽤 치열해진다.

80년대 게임인데 모뎀 플레이를 지원하는 것도 눈에 띤다.

결론은 평작. 게임 자체는 남코의 탱크 배틀리언과 코나마의 특수 부대 자칼을 합친 느낌을 주는데, 요새 방위전이 아닌 요격전이 메인이라서 적 요새로 공격해 들어가는 맛이 있으며, 1P VS 2P 대전시 화면이 2개로 나뉘어 출력되고 모뎀 플레이를 지원하는 게 나름대로 파격적이었지만.. 8방향 이동에 전진/후진 개념이 들어가 있어 방향 전환이 번거로워 게임 조작성이 나쁘고, 게임 맵 자체는 넓지만 여기저기 걸리는 곳이 많아 이동이 쾌적하지 못해서 지금 현재 관점에서 게임성 자체는 조금 떨어지는 게임이다.

여담이지만 이 작품은 후속작이 나왔다. 1995년에 3DS/PS1/윈도우용으로 출시된 ‘리턴 파이어(Return Fire), 1998년에 윈도우용으로 출시된 ’리턴 파이어 2(Return Fire 2)’다. 게임 개발은 계속 ‘사일런트 소프트웨어’에서 맡았고, 퍼블리셔만 달라졌다.


이세계 식당(異世界食堂.2017) 2018년 애니메이션




2015년에 ‘이누즈카 준페이’가 집필한 동명의 라이트 노벨을, 2017년에 ‘진보 마사토’ 감독이 전 12화 완결의 TV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작품.

내용은 판타지 세계에서 일주일에 한 번, 토요일날 특정한 장소에 현대의 경양식 전문점 ‘양식당 네코야’의 현관 문 입구가 나타나 이세계 주민 손님들이 내방해 식도락을 즐기는 이야기다.

요 몇 년 사이 일본에서 인기를 끄는 장르인 이세계물과 음식물을 합친 것으로 ‘이세계 쿠킹 판타지’를 표방하고 있는데. 현대의 음식점에 이세계 주민들이 찾아와 벌어지는 이야기가 메인 스토리라서 어떻게 보면 역차원이동 판타지라고 할 수 있다.

현대의 일본 이자캬아가 이세계로 연결되어 이세계 주민이 손님으로 내방하는 ‘이세계 선술집 노부’가 떠오른데 둘 다 라이트 노벨 원작이고 본작이 이세계 선술집 노부보다 1년 먼저 나왔다.

이세계 선술집 노부가 일본 이자카야(일본식 선술집)이라서 일본 요리에 초점을 맞췄고, 이세계 주민들이 일본 요리 먹고 뿅가 죽는 일본 요리 국뽕물인 반면. 본작은 간간히 일식이 나오긴 하나 메인은 양식이라서 차별화됐고, 주인공인 점주가 이세계 주민 입맛에 맞추기 위해 현지 식재료를 조달해 연구하는 설정도 들어가 있으며, 이세계 주민 캐릭터 각자 좋아하는 음식 별명을 붙여주고 거기에 얽힌 에피소드를 본편 스토리로 다루면서 인물과 음식을 하나로 묶어 이야기를 능숙하게 풀어내 드라마적인 부분이 더 탄탄하다.

애니메이션판인 본작은 라노벨 원작 내용을 그대로 다 구현한 게 아니라, 본작 만의 각색을 통해서 캐릭터 및 배경 설정 등이 자잘하게 바뀌었다.

예를 들어 푸딩 아라모드를 좋아하는 마녀 공주 빅토리아 사마나크가 본래 원작/코믹스판에서는 공왕비인 올케의 미움을 받았지만 대신 조카들과 네코야 방문을 계기로 친해졌는데,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올케와 사이좋게 식사를 하고 대화도 나누는 사이로 조카들이 엑스트라가 됐다.

캐릭터 디자인은 일부 캐릭터가 코믹스판이나 소설판 삽화와 완전 다르게 그려진다. 대현자 아르토리우스와 검호 타츠고가 특히 그런 케이스인데, 둘 다 코믹스판/소설판 삽화 일러스트가 중장년층에 가깝게 묘사됐다면 애니메이션판에서는 노년층에 가깝게 변했고 외모뿐만이 아니라 복장도 바뀌었다.

다른 캐릭터들도 변경 사항이 있긴 하나, 전반적인 캐릭터 디자인과 작화 자체는 무난한 편이다.

본편 스토리는 원작과 같은 옴니버스 스토리인데 한 화당 2명의 캐릭터/메뉴로 나누어 내용을 진행한다.

코믹스판에서는 이세계 주민이 네코야에 방문해 음식을 먹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반면. 애니메이션판에서는 해당 에피소드의 주인공으로 나오는 캐릭터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세계관을 구구절절이 늘어놓은 다음, 네코야에 가서 음식 먹는 게 나온다.

이게 좋게 보면 캐릭터 묘사의 밀도가 높은 것일 수도 있지만.. 문제는 캐릭터 설정, 배경 등을 스토리로 온전히 풀어낸 것이 아니라 해당 캐릭터 성우 또는 주변 인물의 나레이션으로 무슨 교과서 읽는 것처럼 설명을 쭉 늘어놓아서 옴니버스 방식인데도 불구하고 내용이 늘어진다.

소설이었다고 해도 설명문이 너무 길어서 가독성이 떨어질 텐데, 애니메이션으로 보니 더 문제가 커서 길고 긴 설명을 다 들은 다음에야 비로소 먹방 본편으로 넘어간다.

다양한 종족과 나라가 나오고, 네코야 손님들이 다들 한 가닥 하는 존재들이라서 판타지물로서의 세계관 자체는 나름대로 흥미로운 편이고 캐릭터 가진 이야기에 집중해서 캐릭터의 매력을 어필하고 있기는 하나. 그걸 오로지 나레이션 설명만으로 다 때우고 있으니 조금 맥이 풀린다.

매 회 나레이션 설명이 들어가고, 나레이션 맡은 성우가 다 다르니 애니메이션으로선 처음 보는 방식이지만 좋지는 않다.

코믹스판은 그런 설명이 거의 없고 먹방에 집중해서 가독성이 좋고, 소설 원작조차 설명은 간략히 하고 캐릭터의 현재 이야기(식당에서 밥 먹는 거)에 집중하는데. 유독 애니메이션판에서만 설명이 너무 많다.

먹는 것도 음식 비주얼 자체는 되게 화려하고 먹음직스럽게 잘 표현되어 있지만, 작중 캐릭터가 음식을 먹고 리액션을 펼치는 것을 부각한 코믹스판과 다르게 애니메이션판에서는 그것도 그냥 캐릭터 대사로 퉁-치고 넘어간다.

먹고 나서 ‘맛있어!’라면서 미소 짓는 컷 자체는 좋지만, 먹는 순간의 리액션이 좀 심심한 편이다.

붉은 여왕의 가슴 강조부터 시작해 아렛트가 샤워할 때 세미 누드가 나오는 거나, 빅토리아가 마법의 천재란 설명을 할 때 뜬금없이 나체 씬을 집어넣는가 하면, 가간포를 리저드맨 용사라 소개하는 첫 씬에서 대뜸 탈의를 하고 근육질 몸을 강물로 씻는 걸 롱테이크로 보여주는 것 등등. 원작/코믹스판에 없던 서비스씬이 속출하는데 그게 갑자기 툭 튀어나온 수준으로 나오는 것이라 너무 부자연스러워서 안 넣은 것만 못하게 됐다.

전 12화로 완결된 1쿨 애니메이션이다 보니 원작 소설에 나온 몇몇 캐릭터 나오지 못했다. 코믹스판하고 비교하면 캐릭터 출현이 앞당겨진 케이스도 있다.

애니메이션판이 유일하게 좋은 점이 있다면 오프닝곡/엔딩곡이 상당히 좋다는 것 정도뿐이다.

결론은 평작. 변경 사항이 있기는 해도 캐릭터 작화 자체는 무난하고 음식 묘사도 준수한 편이며, 캐릭터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세계관 설정이 꽤 디테일해서 밀도가 높아졌는데.. 매 회 들어가는 나레이션 설명이 지나치게 많고, 음식 묘사는 좋은 반면 그걸 먹는 캐릭터 리액션은 심심한데다가, 각색된 설정이 원작과 너무 달라 원작 붕괴에 가까운 경우가 몇몇 있고. 이해할 수 없는 연출들이 툭툭 튀어 나와서 장단점이 분명히 있는 작품이다.


스페지 에너지 2018년 음식



스페지 에너지. 동네 수입 과자 전문점에서 구입. 정가는 3000원인데 할인 판매 중인 제품이라 할인 가격으로 1000원에 구입.

중량은 약 330ml. 병으로 된 콜라 사이즈다.


제품 정보를 보니 원산지가 독일. 독일산 에너지 음료인데 병에 담겨 있고, 무슨 이유인지 이자카야 같은 곳에서 콜라/사이다 같은 일반 음료 대신 판매하고 있는 걸 본 적이 있어서 호기심에 한 번 구입했다.

이자카야에서 팔던 건 1명에 5000원이라서 술도 아닌데 왜 그리 비싸나 걸까? 하는 의문이 들었었는데. 뭐 업소용이 아닌 일반용이 3000원인 걸 생각해 보면 딱 일반 주류 가격 같다. (매장용/업소용 맥주, 소주 가격이 다른 것처럼 말이다)

병 뚜껑 따고 한 모금 마셔봤는데, 확실히 좀 특이한 맛이 난다.

아니. 정확히는 익숙한 것 같으면서도 익숙하지 않은 맛이 특이한 느낌인 거다.

살짝 콜라 향이 나는 것 같은데 막상 마셔보면 입안에 감도는 맛이 오렌지 탄산 음료고 목으로 넘기면 또 에너지 음료의 진한 맛이 느껴진다.

즉, 콜라+오렌지+탄산+에너지 음료가 섞인 복합적인 맛이다. 콜라나 오렌지 탄산 음료를 마시면 입안에 남는 끈적함이 없고, 에너지 음료로서의 여운이 남는데 이게 비타 500이나 박카스 같은 느낌으로 다가와서 되게 오묘하다. 실제로 에너지 음료답게 타우린 성분도 들어 있고 카페인 함유량도 높은 편이다.

카페인 함유량이 99mg인데 이게 '스누피 커피 우유 500ml(카페인 함유량 237mg)'의 절반도 안 되지만..

스누피 커피 우유는 중량이 500ml이란 걸 감안해야 되고, 또 스누피 커피 우유를 제외한 기존의 에너지 드링크 중에서는 '몬스터 에너지'와 동급이다.

3000원 정가주고 마시기에는 좀 비싼 감이 있지만, 1000원이면 만족스러운 제품 같다. 할인 판매 기간 다 지나기 전에 몇 병 사와서 쟁여 놨다가 좋은 일이 있을 때 꺼내 마시면서 1000원의 사치를 누려야겠다.


다이소 조립형 수납 선반 & SD 건프라 모음 2018년 건담 프라모델



다이소 조립형 수납 선반 구입. 가격은 3000원.

드라이버 같은 용구 없이 그냥 맨손으로 조립 가능한데 무려 4단이나 되는 수납 선반인데 가격이 3000원이라고?

...라고 싼 가격과 성능에 혹해서 구입했는데 역시 싼 건 싼 것 대로 문제가 있었다.

보기에는 그럴듯한데 각 바닥에 깔린 게 부직포다.

알루미늄 봉에 부직포 걸어 놓고 '짜잔, 수납 선반입니다!' 이러는 제품이라서 아예 설명 문구에 1.5kg 이상 나가는 물건 올려놓지 마시고. 사이드에 물건 올려 놓으면 쏠림 현상 있으니 주의하세요. 라고 적혀 있다.

애초에 건프라 올려 놓으려고 산 거고, 건프라 자체의 무게야 한참 낮으니 장식하는데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지만..

공구 없이 맨손으로 조립 가능한 만큼 내구도가 굉장히 떨어진다.

바닥이 기둥과 같은 알루미늄 판이 아니라 부직포라서 더 내구도가 떨어지는데 문제는 이게 살짝 스치거나, 부직포를 만지는 것 만으로 흔들거린다는 거다.

해먹 같다고 해야 하나. 아니, 해먹보다는 야외 캠프에서 쓰는 야외용 의자 느낌이다. 그걸 선반으로 쓰는 느낌이다.

어쨌든 건프라가 바닥에 떨어지지만 않는다면야 흔들림 정도는 감수할 수 있다.


수납 선반 4층을 차지하는 건,

크랴스티아, 네오 지옹그, 밴시, 유니콘 건담 풀 아머, GP02 사이사라스, GP01 덴드로비움, ZZ건담.

사실 둘째 칸 정도에 넣고 싶었는데 네오 지옹그가 워낙 덩치가 커서 천장에 걸리는 바람에 최상층에 장식했다.


수납 선반 3층을 차지하는 건,

건담 빌드 파이터 트라이계 SD 건담들.

빌드 스트라이크 건담, 빌드 버닝 건담, 전국 아스트레이 건담, 라이트닝 건담, 쿠레나이 어메이징 레드 워리어, SxDxG 건담, 스타 위닝 건담,

외형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쿠레나이 어메이징 레드 워리어.

생각했던 것보다 튼실했던 건 스타 위닝 건담.

3개 사면 히드라로 합체 가능한데, 3개 살 정도로 좋지는 않고 거기다 합체를 염두해두고 만들었다고 해도 손 파츠도 아예 없어서 뭔가 좀 쌈마이했던 건 SxDxG 건담이다.


수납 선반 2층을 차지하는 건,

자쿠 3 커스텀, 백식, Z건담, 엘메스, 큐베레이, 퀸 만사, 에피온 건담, 마스터 건담, 톨기스, 발와로, 윙 건담 EW, 아쿠아리스 건담.

톨기스, 퀸 만사, 아쿠아리스 건담, 백식, 큐베레이 등등 마음에는 드는데 품절된지 오래라서 국내에서 구입할 방법이 없던 건프라들인데 루리웹 중고 게시판/네이버 중고나라 카페에서 미개봉 건프라 일괄 판매로 나온 거 보고 한꺼번에 구했었다.

품절된 제품이라고 프리미엄 크게 붙은 건 아니고, 품절되기 전에 국내 건프라샵에서 팔던 가격과 거의 동일해서 다행이었다.

아무튼 톨기스, 퀸만사가 좋았고. 아쿠아리스 건담은 디자인은 좋은데 무기가 무슨 체인 같은 게 대각선 방향으로 고정되어 있어서 쓸데없이 자리만 차지해서 장식 공간 효율이 나쁜 게 아쉬웠다.

의외로 조립도 쉽고, 디자인적인 부분의 원작 재현율과 가성비 좋았던 게 유일한 HG 제품으로 구입한 발바로였다.

옛날 무등급 MA 건프라들 조립하면서 고생했던 거 생각하면, 건프라 제작 기술 발전이 크게 와닿을 정도로 MA 계열 건프라의 모범을 보여줬다.


수납 선반 1층을 차지하는 건,

노리던 건프라가 다른 건프라랑 묶음 떨이로 일괄 판매 밖에 되지 않아서 부득이하게 구입하게 된 건프라들..

W 건담은 톨키스 빼면 좋아하는 기체가 없고, X건담은 애니메이션 원작은 보지 못하고 슈퍼 로봇 대전에서만 봐서 별 관심은 없었다.

W 건담 중에선 의외로 샌드록이 상태 멀쩡했고, 헤비암즈는 퀼리티가 상상 이상으로 떨어져서 건프라 취미에 대한 현자 타임이 올 뻔 했다.

다른 건프라랑 다르게 헤비암즈는 팔 파츠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몸통 파츠랑 일체형인 데다가, 팔 안쪽으로 구멍이 뻥 뚫려 있는 걸 스티커 붙여서 가리는 구조인 상황에, 무기가 서바이벌 나이프랑 헤비 머신건인데 이게 나이프는 손에 쥐는 게 아니라 팔 아래 쪽 구멍에 끼는 구조이고. 헤비 머신건은 주먹에 통째로 꽂아 넣는 방식이라 제대로 고정이 안 돼서 걸핏하면 떨어지기 때문에 진짜 끔찍했다.

X 건담의 레오파드 건담이 오히려 양호하게 보일 정도였는데. 화력 강화 육전형 건담이란 컨셉도 동일하고, 건프라 관점으로선 헤비암즈의 업그레이드 버전 느낌이 났다.

W건담, X건담은 주인공 기체 보정 때문에 건프라도 3~4종이라 디자인만 약간 다르지, 파츠 구성 엇비슷한 거 반복해서 조립해서 존나 피곤했다.

의외로 신선했던 건 ez8 건담은 백팩에 무기를 넣고, 등에 백팩 파츠를 결합시킬 수 있는 특이한 구조였다는 거랑 턴A 건담은 머리에 뿔도 없고 등에 백팩도 없어서 되게 허전한데 빔샤벨에 빔 이펙트 파츠를 끼워 넣고, 모닝 스타는 알루미늄 고리 같은 게 손잡이, 철구 사이에 열쇠고리처럼 연결하는 방식이라 진짜 특이했다.

그밖에 GP03 건담, 제미니 건담 등은 그냥저냥 보통. 별로 메이저하지도 않는데 건담 타이틀 달았다고 건프라로 내놓은 느낌이랄까.


TV 쪽 선반에 장식해 둔 건담들.

사자비, 뉴 건담, 하이 뉴 건담, 지옹, 퍼펙트 건담, 풀 아머 건담.

아무로 vs 샤아 최종 결전 기체 생각하고 구해 놓은 건데, 올해 2018년 8월인가 출시 예정인 '나이팅게일'만 사면 끝나지 않을까 싶다.


선반 아래쪽 비타 TV 근처에 장식해 둔 건담 삼국전 건프라들.

건담 삼국전 원작은 아직 본 적이 없는데 등장 기체는 마음에 드는 애들이 있어서 몇 개 구입.

초선 큐베레이, 여포 톨기스 천무장, 군신합체 치우 건담.

큐베레이는 조립하는데 빨리 걸렸는데, 여포 톨기스랑 치우 건담은 조립할 게 워낙 많아서 몇 시간에 걸쳐 조립한 기억이 난다.

특히 치우 건담은 조립하랴, 합체시키랴, 저녁에 조립하기 시작해 밤을 새고 새벽에 끝났었다.


책장 사이드에 붙인 간이 선반에 있는 건,

건담 SEED 건프라들.

느와르 건담, 듀얼 건담, 이지스 건담, 스타게이저 건담, 저스티스 건담, 블리츠 건담.

건담 SEED 원작 애니메이션은 싫어하지만.. 건프라의 관점에서 보면 확실히 SD 제네레이션 시리즈보다 평균 퀼리티가 높은 것 같다.

도색이 따로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파츠별 컬러링도 풍부하고 구현율도 좋다.

SD 제네레이션 시리즈 건프라 조립하다가 이쪽으로 넘어오면 완전 신세계였다.

근데 어쩐지 주인공 기체인 데스티니 건담은 안 땡기더라.. (앞서 윙 건담, X 건담 시리즈 지겹게 조립하다 보니 해탈해서 그런가)


아무튼 수납 선반은 장식용 선반으로 쓰는데 외관은 3000원이란 가격을 생각하면 그럭저럭 괜찮다. 문제는 흔들림인데 별 탈이 없었으면 좋으련만..


[DOS] 론 울프: 더 미러 오브 데스 (Lone Wolf: Mirror of Death.1991) 2018년 게임(카테고리 미정리)




1984년에 영국의 판타지 작가이자 게임 디자이너인 조 디버(Joe Dever)가 집필한 게임북 시리즈를 원작으로 삼아, 1991년에 Audiogenic Software에서 암스트래드 CPC, 코모도어 64, MS-DOS, ZX 스펙트럼용으로 만든 판타지 액션 게임.

내용은 카이 마스터인 ‘론 울프’가 프리시우스 스톤을 복구하기 위해 마법의 탐 ‘카잔-고르’에 있는 사악한 주술사 ‘고라지’를 물리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다.

1984년에 나온 전작들은 원작 게임북에 가깝게 만든 반면, 본작은 컴퓨터 게임 버전 오리지날로 만들었다. 하지만 스크립트 작업에 원작자가 참여했다.

원작 게임북 ‘론 울프’ 시리즈는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1984년에 첫 출판한 이후 무려 29권이나 나왔고 30개국 이상에 수출되면서 18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1000만부 이상 팔린 히트작이다.

론 울프는 태양의 신 카이를 섬기는 카이 수도원에서 카이 스킬을 마스터한 워리어 몽크이자 유일한 생존자로 ‘카이 로드’라고 불린다.

코믹북 원작은 우주 저편에 있는 에이온 행성의 매그넘 대륙에서 태양의 신 카이, 달의 여신 이시르의 선과 암흑신 나아르의 악의 대결을 벌이는 와중에 영웅 론 울프가 활약하는 히어로 판타지물이었지만, 본작은 마법의 탑에서 사악한 주술사를 쓰러트리는 내용이라 원작의 주요 설정이 부각되지 않고 컴퓨터 게임판 오리지날 내용이 됐다.

게임 조작 키는 숫자 방향키 4, 6(좌우 이동), 8(점프), 2(앉기), 8+4 or 8+6(좌우 점프), 2+1 or 2+3(좌우 구르기), SPACE BAR+8(펀치), SPACE BAR+6(정면 베기), SPACE BAR+2(킥), SPACE BAR+6+8(상단 베기), SPACE BAR+6+2(하단 베기), SPACE BAR+4(중단 가드), SPACE BAR+4+1(하단 가드), SPACE BAR+4+7(상단 가드), 1~4(좌측에서 우측으로 순서대로 카이 스킬 사용 키)다.

액션 키 구성이나 전투 스타일이 팔레스 소프트의 ‘데스 소드(1987)’와 유사해서 바바리안류 액션 게임 스타일이다.

사용키 셀렉트가 가능해서 자유롭게 카이 스킬 사용키 이외에는 자유롭게 셋팅이 가능한데 A부터 Z까지의 알파벳 키로만 선택 가능하고, 숫자 방향키/화살표 방향키 조작은 키 디폴트 상태로 그대로 남아 있어서 원하는 키를 누르면 장땡이라 의외로 편하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카이 스킬을 선택할 수 있다. (서양 판타지 버전 소림사 같은 느낌이랄까)

스킬 목록과 효과는 다음과 같다.

Psi Surge(적을 마비시킴)
Mindshild(적의 마비 공격 방어)
Animal Kinship(늑대로 변신해 적을 위협)
Invisibility(무적)
Sixth Sense(올바른 길 제시=필수 진행 방향 표시)
Divinity(보이지 않는 적을 탐지)
Weapon Skills(검 공격력 상승)
Healing(생명력 회복)

총 8가지 카이 스킬 중 4개를 선택할 수 있다.

잔기와 생명력이 각각 따로 있는데, 잔기는 화면 하단의 늑대 머리뼈로 표시되고. 머리뼈가 활성화되어 있어 움직이는 게 잔기가 남아 있다는 표시고 반대로 그늘진 모습으로 정지된 건 잔기를 잃었다는 표시다.

생명력은 화면 하단 중앙에 그래프로 표시되어 있으며, 위쪽 그래프가 플레이어 캐릭터인 론 울프의 생명력. 아래쪽 그래프가 보스전 때 분신 보스의 생명력이다.

부제가 죽음의 거울(미러 오브 데스)라서 거울과 관련된 적이 나온다. 정확히는, 마법의 거울 ‘다자그-오드’를 통해서 론 울프의 분신이 적으로 나와서 일 대 일로 싸워야 하는 구간이 있다.

탑 맨 아래층에서 시작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7명의 분신 보스를 차례차례 쓰러트리고 프리시우스 스톤을 얻는 게 최종 목표다. (사실 고라지는 직접 등장하지 않는다)

레벨 디자인이 무조건 위로 올라가는 것만은 아니고, 위로 올라갈 때 사다리 2개의 선택지가 나와서 올바른 길을 선택해 올라가다가 분신 보스를 물리치다 보면 ‘타워 컴플리트’라는 메시지가 뜨는데. 이때는 더 위로 올라갈 수 없고 왔던 길로 돌아가서 사다리 2개 선택지 중 틀린 길로 들어가면 전에 없던 발판이 생겨서 계속 진행할 수 있다.

쉽게 말하자면, A, B 사다리 중에 A는 바른 길. B가 틀린 길인데 A를 선택해 진행하다가 정해진 보스를 다 쓰러트리면.. 다시 돌아가 B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는 말이다.

그것 이외에는 미로, 퍼즐 구간 같은 게 따로 없어서 길찾기 자체는 크게 어렵지는 않다.

문제는 생명력 회복 스킬은 있지만, 스킬 사용 횟수는 제한적인데 복원 수단이 없고, 회복 아이템도 마땅히 존재하지 않아서 힘든 구석이 있다는 것과 피격 판정이 굉장히 나빠서 욕이 절로 나온다는 점이다.

정확히, 피격 판정이 안 좋은 부분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갈 때 적의 총알에 맞거나 적과 접촉해 데미지를 입으면 그대로 밑으로 떨어진다는 거다.

각종 함정과 총알 쏘는 포대 역할의 석상(가고일, 사신), 비행 몬스터 등이 앞길을 방해하는데 사다리나 발판, 구덩이 등의 점프 구간이 나올 때마다 거지같은 피격 판정 때문에 짜증이 난다.

같은 횡 스크롤 시점의 게임으로 예로 들면, ‘악마성 드라큐라’ 시리즈에서 구덩이, 계단 구간에서 나오는 날아다니는 메두사 머리나 까마귀 같은 느낌이다.

플레이 시간이 조금 지체된다 싶으면 화면 위쪽에서부터 광탄이 떨어져 내려 데미지를 주니 플레이 재촉까지 해서 여러 가지로 피곤하다.

결론은 평작. 키 조작은 쉽고 간편하고 다양한 액션 기술과 8종류 카이 스킬 지원은 좋지만, 일정한 구간이 지났을 때 왔던 길을 되돌아가야 하는 진행이 좀 번거롭고, 생명력/스킬 회복 아이템과 포인트가 존재하지 않아 일체의 회복 수단이 없는 것과 사다리 이용시 피격 당하면 무조건 낙하하는 피격 판정이 매우 불편해서 장단점이 있는 게임이다.

발매 당시에는 호평을 받았는데 원작 소설이 히트작이라 원작 버프를 받은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여담이지만 본작의 원제는 ‘론 울프: 더 미러 오브 데스’인데 재발매판은 ‘타워 오브 피어’로 제목이 변경됐고, 비공식적으로는 ‘론 울프 3’라고 불렸다. 1984년부터 1991년까지 3개의 게임이 발매되었기 때문이다.

1984년에 앞서 나온 게임은 ‘론 울프: 플라이트 프롬 다크(1984)’, ‘론 울프: 파이어 온 더 워터(1984)’다.


램페이지(Rampage.2018) 2018년 개봉 영화




1986년에 볼리 미드웨이(현: 미드웨이)에서 아케이드용으로 만든 동명의 액션 게임 판권을 워너 브라더스가 소유하고 있어서, 2018년에 브래드 페이턴 감독이 ‘더 락’ 드웨인 존슨을 주연으로 삼아서 만든 괴수 액션 영화.

내용은 우주 정거장 아테나 1에서 비밀리에 유전자 조작 생물 병기를 연구하다가 사고가 발생해 단 한 명의 생존자가 프로젝트 샘플을 가지고 탈출정에 탑승해 지구로 향하다 폭발하여 프로젝트 샘플이 유성우가 되어 미국 와이오밍에 떨어졌는데.. 와이오밍에 살던 동물 세 마리가 프로젝트 샘플에 노출되어 변이를 일으켜 거대 괴수가 되자, 괴수 중 하나인 알비노 고릴라 조지의 친구인 영장류 학자 데이비스 오코예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다.

원작 게임에서는 본래 인간인 조지, 리지, 랄프 세 사람이 모종의 사건으로 거대 괴수로 변해서 도시를 파괴하는 것이었는데. 본작에서는 괴수 이름은 원작과 동일하지만 사람이 괴수로 변한 게 아니라 고릴라, 늑대, 악어 등의 짐승이 거대 괴수로 변한 것으로 바뀌었다.

사이즈만 커진 게 아니라 공격성이 증가하고, 다른 동물의 DNA도 가지고 있어서 고속 재생, 비행, 가시 등의 복합적인 능력도 갖게 됐다.

거대 괴수, 이름, 도시 파괴, 군대 격파, 사람 잡아먹기 등의 요소들만 가지고 왔고 설정, 스토리, 캐릭터는 영화판 오리지날이다.

괴수들의 사이즈 자체는 기존의 괴수 영화보다 조금 작을 수는 있는데, 비주얼이나 액션은 사이즈를 잊게 만들 정도로 좋은 편이다.

특히 원작 게임의 핵심적인 내용인 도시 파괴 요소를 잘 살렸다. 빌딩을 타고 올라가면서 파괴하고, 무너지는 씬도 있어서 원작 구현을 잘했다.

인간 군대를 격파하는 씬에서 헬리콥터 파괴 같은 것도 원작에서 나온 걸 구현한 부분이다.

원작 구현과 별개로 도시 파괴 과정에서 민간인이 휩쓸리는 것도 괴수물이 가진 재난물로서의 특성을 부각시켜서 위기감을 고조시켰기 때문에 좋았다.

도시 파괴만이 주목적이 아니고, 괴수가 여러 마리 나오는 만큼 괴수끼리 박 터지게 싸우는 게 극 후반부의 내용이라서 스토리 전개가 옛날 특촬물 느낌이 물씬 풍긴다.

도시 파괴 씬과 괴수 결전 씬은 결과적으로 타이틀인 렘페이지(광란) 그 자체여서, 괴수물로서 만족스러운 비주얼을 선보였다. 앞서 나온 ‘퍼시픽림: 업라이징(2018)’과 비교하면 이쪽이 정통 괴수물 느낌이다. (퍼시픽림: 업라이징은 거대 로봇물 느낌이 강해서)

근데 이게 또 괴수만 집중 조명한 게 아니라, 괴수물의 테두리 안에서 인간 주인공의 행적과 활약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 신선한 맛이 있다.

주인공 데이비스 오코예는 영장류 학자라서 수화를 통해 동물과 대화를 하는데, 그 전에 대밀렵 특수부대 출신이라 육체적 스펙과 전투력이 높아서 괴수 결전 때 파트너인 거대 고릴라 조지와 함께 싸운다.

아무래도 인간이다 보니 서포트 역할이 한계라서 실제 전투의 핵심은 괴수 VS 괴수인데 여기에 아군 괴수가 유리하게 보조 공격을 해주는 게 전부지만, 사실 기존의 거대 괴수 영화를 생각해 보면 그 정도만 해도 대활약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보통은 인간 주인공이 거대 괴수와 교감을 나누어 친해질 수는 있어도, 정작 괴수끼리 싸울 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고 구경만 하는 게 대부분이라서 그렇다.

데이비스는 작중에서 액션 뿐만이 아니라 인명 구출, 탈출, 조사 등등 다방면으로 활약하면서 주인공 역할을 톡톡히 한다. 괴수 파트를 빼고 인간 파트만 딱 남겨 놓고 봐도 액션 영화 주인공답다.

정글 탐험가, 특수부대원 출신이란 직업적 설정은 사실 드웨인 존슨이 자주 맡은 캐릭터 직업군이라서 좀 식상할 수도 있으나, 동물과 교감을 나누는 영장류 학자로서의 면모가 부각돼서 나름대로 이전 작들에 비해서 연기력이 돋보였다. (드웨인 존스 출연작 기준으로 말이다)

데이비스 이외에 코드웰 박사, 러셀 요원 등의 조연 캐릭터들도 각자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해서 데이비스의 지원을 했기에 자기들 밥값을 충분히 했다.

문제는 캐릭터가 자기 밥값을 하는 게 주인공 일행에 한정되어 있다는 사실로 악당 캐릭터가 상대적으로 허접하게 나온 게 작품 자체의 옥의 티가 됐다.

중간 보스 혹은 주인공 라이벌처럼 생각되는 악당이 제대로 된 활약 한 번 못해보고 조기에 퇴장하거나, 보스급 악역들이 캐릭터 설정과 행적이 악랄한 것에 비해 본편 내에서 보여준 반응이나 행동이 너무 멍청해서 사건의 빌미만 제공할 뿐. 그 이외의 악당적인 활약 한 번 못 해보고 허무하게 죽어 나가니 악당 활용을 진짜 못했다.

괴수물이니까 괴수에만 집중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괴수물이라고 해도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는 건 결국 인간 주인공이니 거기에 맞춰 인간 악당도 부각시켰어야 된다고 본다.

그밖에 스토리적인 부분에서 자잘하게 걸리는 부분이 좀 많다.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데 픽션이라고 퉁-치고 넘어가는 부분들이라서, ‘그게 말이 돼?’라고 딴죽 걸기 시작하면 끝이 없어서 머리를 좀 비우고 볼 필요가 있다. (굳이 우주 정거장에서 비밀 실험하는 설정이나, 샘플 용기가 대기권을 돌파해서 지구로 떨어지는데 내용물이 온전하다는 설정 등등)

악당들의 멍청함과 몇몇 말이 안 되는 내용들 때문에 스토리적인 부분의 완성도는 높은 편이 아니라 B급 이상이 될 수는 없다.

결론은 추천작. 인간 악당들이 허접하고, 본편 스토리에 자잘하게 걸리는 부분이 꽤 있어서 스토리 완성도가 높지는 않지만, 원작 게임의 도시 파괴 설정을 잘 살린 괴수들의 광란이 괴수물로서 볼거리가 풍부해 비주얼은 만족스럽고, 인간인 주인공 일행도 적절히 활약을 하니 액션물로서도 충실해서 B급 오락 영화로서 재미있는 작품이다. 때려 부수기만 하는 영화라고 평가절하할 수 있지만, 때려 부수는 것은 확실하게 하니까 괴수물로서 오히려 포인트다.

여담이지만 ‘하우스 오브 더 데드’, ‘어둠 속에 나홀로’ 등등 게임 원작 쌈마이 영화로 유명한 우베 볼 감독이 만든 영화 램페이지(2013)와 제목이 동일해서, 우베 볼 감독이 워너브라더스에게 제목을 바꾸지 않으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위협을 했지만, 제목만 같지 실제 내용은 전혀 다를뿐더러 애초에 본작의 원작 게임인 램페이지는 1986년에 나왔으며 워너브라더스가 판권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우베 볼 감독의 영화와 관련 사항이 없다.

덧붙여 본작의 프롤로그 때 나오는 돌연변이 쥐는 아타리 링스 버전의 램페이지에 나온 괴수 쥐 ‘래리’로 추정된다. (아타리 링스 버전에만 나오는 오리지날 괴수다)

추가로 원작 게임에서는 늑대 괴수인 랄프가 하얀 털을 가졌고 킹콩인 조지가 항상 갈색 털로 나왔지만, 본작에서는 반대로 조지가 알비노 고릴라로 하얀 털로 나오며, 리지는 본래 고질라 같은 거대 공룡이었는데 본작에서는 거대 악어로 나온다.


[PC9801] 클론 돌 –과외수업- (クローンドール -課外授業-.1995) 2018년 게임(카테고리 미정리)






1995년에 スペースプロジェクト(스페이스 프로젝트)에서 PC9801용으로 만든 성인 게임.

내용은 평범한 고교생 ‘스즈키’가 같은 반 미소녀 ‘우에스기 키미카’를 짝사랑하고 있었는데 내성적인 성격 탓에 고백을 하지 못하고 마음 고생을 하던 중. 미래의 자기 자신으로부터 클론 메이킹 머신이 방 책상 서랍에서 튀어 나와 키미카의 머리카락을 입수해 그녀의 클론을 만들어 조교하는 이야기다.

본작은 선택지가 전혀 없는 오솔길 진행의 어드벤쳐 게임으로 조교가 메인 소재다. 낮에는 학교생활을 하고 밤에는 키미카 클론을 조교하는 게 기본 내용이다.

키미카 클론은 처음에는 더치와이프 수준으로 나왔다가 조교를 진행하면서 차츰 반응을 보이고 점점 인간처럼 바뀌지만, 조교 시뮬레이션이 아니라 어드벤처 게임이라 스테이터스 수치 같은 건 마땅히 없다.

그냥 조교 모드일 때, ELF사의 ‘동급생’처럼 마우스 커서를 움직여 특정 부위를 클릭해 특정 행위를 하는 게 전부고. 날짜가 지나 조교가 진행됨에 따라서 클릭 가능한 부위와 행위 선택지가 늘어난다.

에로 게임 원화계의 네임드인 ‘요코타 마모루’가 원화를 맡아서 캐릭터 디자인과 작화는 좋은 편이고, 조교 관련 CG도 분량이 꽤 많으며, 그만큼 H 시츄에이션 자체도 많고 그게 조교 진행 정도에 따라서 증가해서 이벤트의 밀도도 높아진다.

비주얼과 텍스트는 에로 게임으로서 충실하지만, 문제는 게임 시스템이 상당히 안 좋다는 거다.

낮 시간 이벤트는 짧을 때는 그냥 키미카랑 학교에서 만나서 인사 주고받는 수준으로 엄청 빨리 끝나는 반면. 밤 시간 조교 이벤트는 무조건 진행해야 된다.

약 4개의 행위 커맨드를 선택해야 조교가 끝나는데, 이걸 매일 밤 반복해야 하고 스킵 기능을 지원하지 않아서 아무리 조교 진행도에 따라 행위 선택지가 늘어난다고 해도 사람 질리게 만든다.

이게 한 번 선택한 행위 커맨드가 그걸로 사라지는 게 아니라, 계속 남아 있어서 커맨드가 누적되는데. 선택지가 갱신된다고 해도 거기에 이르기 전까지 같은 선택을 반복해야 되기 때문에 매우 불편하다.

아무리 오솔길 진행이라고 해도 조교 이벤트 때의 행위 선택 이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다는 것도 단점이다.

연상의 누나 ‘레이 오나’, 이웃집 여동생 ‘미미’, 안경+SM 여왕 여학생 ‘신교지 히나코’ 등 개별 H 이벤트를 가진 서브 히로인이 3명이나 되지만.. 각각 H 이벤트가 2개씩 정도 밖에 없고, H씬 자체의 분량도 짧거니와 공략 불가 캐릭터라서 아쉽다.

메인 스토리 자체는 멀티 엔딩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는데. 이게 조교 이벤트 때의 선택과 진행도에 따라서 결정되는 게 아니라, 게임 도입부 때 클론 인간 복제 장치의 딥 스위치 1~8의 ON/OFF 조합에 따라서 결정된다.

1~5까지 ON으로 고정하고 6을 OFF로 하면 배드 엔딩. 7을 OFF로 하면 클론이 본체와 합체하지 않음, 8을 OFF로 하면 미래의 역사가 유지되지 않음. 1~8을 전부 ON으로 하면 클론이 본체와 합체 및 미래의 역사가 유지되는 것으로 총 4개의 엔딩이 나온다.

본체와 클론이 합체되어 주인공x히로인 커플 엔딩, 주인공x히로인x클론 히로인의 3명 하렘 엔딩, 주인공x클론 주인공x히로인x클론 히로인의 더블 연인 엔딩 등등. 배드 엔딩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엔딩은 다 해피엔딩이다.

근데 어차피 처음에 딥 스위치 조합에 따라 엔딩이 결정되는 거면 왜 굳이 복제 인간의 조교가 메인 스토리인지 당최 이해가 가지 않는다.

딥 스위치 조합 조건은 미리 알지 못하면 몇 번을 플레이해도 모를 만한 것인데, 설령 안다고 해도 어떤 엔딩을 보든 간에 엔딩 전까지 스킵할 수 없는 조교 플레이를 계속 반복해야 된다는 게 끔찍하다.

그밖에 CG 숫자 자체는 많은데 메인 히로인이 본체와 클론이란 설정 때문에 머리 색깔만 다를 뿐, 그림 자체는 똑같은 CG가 많고. H씬 때 그림과 텍스트 내용이 싱크가 안 맞을 때가 종종 있어서 완성도에 문제가 좀 있다.

미래의 자신이 현재의 자신에게 역사 개변을 위한 도구를 보내준다는 설정부터가 딱 도라에몽 패러디라서 주인공 디자인이 노비타(진구) 리얼 버전이라 바가지 머리에 안경 쓴 모습으로 나오는데. 안경 벗으면 미청년이란 설정이지만 작중에서 그림으로 나오지는 않고, 조교 씬 때 히로인과 같이 나오는 투 샷에서는 실체가 없이 연필로 그린 듯한 엉성한 실루엣으로만 나오기 때문에 뭔가 비주얼적으로 감정 이입하기 어려운 점도 있다.

세이브 슬롯은 3개를 지원하지만 매일 밤의 조교 이벤트를 마쳐야 세이브가 가능하고. 중간 세이브를 지원하지 않는다.

옵션에서 조정 가능한 건 플레이어, 히로인, 클론 히로인의 이름 변경과 배경 음악 유무, 게임 종료 정도 밖에 없다.

결론은 평작. 요코타 마모루가 원화를 맡아서 캐릭터 디자인과 비주얼은 괜찮은 편이고, 조교 이벤트 진행에 따라서 캐릭터 반응이 점차 바뀌면서 묘사의 밀도가 높아지고 다양한 시츄에이션이 뒷받침을 해주어 에로 게임으로서 충실하지만.. 선택지 없는 오솔길 진행에 같은 행동을 계속 반복해야 진행이 되는데 메시지 스킵 기능을 지원하지 않아서 매우 불편하며, 멀티 엔딩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지만 서브 히로인은 공략할 수 없어서 플레이의 자유도가 낮아서 아쉬운 게임이다.


블랙 라벨 치킨 세트 & 고구마 롱 치즈 스틱 - KFC 2018년 음식



오랜만에 역곡에 심부름 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부천 KFC에 들러서 먹어 본 신메뉴.

블랙 라벨 치킨이라고 순살 치킨 신제품으로 2조각 구입시, 무료로 세트 업그레이드를 해주어 후렌치 후라이와 콜라가 추가된다.

가격은 5200원.

여기에 추가로 어떤 세트 메뉴를 주문하던 간에 1000원을 추가하면 고구마 롱 치즈 스틱이 나와서 겸사겸사 그것도 주문.


우선 감자 튀김부터 따듯할 때 후다닥 먹어치운 뒤,


다음은 고구마 롱 치즈 스틱을 공략.


직접 들어보니 확실히 길긴 길다.

길이가 22cm이라고 국내 페스트푸드 치즈 스틱 중 가장 길다고 광고에 써 있던데 팩트인지는 모르겠다.

롯데리아도 롱 치즈 스틱 출시했을 때 길이 드립치면서 존나 길다고 자화자찬했는데 KFC의 이것과 비교하면 어떨런지..


아무튼 한 입 덥석!

그냥 치즈 스틱이 아니라 고구마 치즈 스틱이라 모짜렐라 치즈 안에 고구마 무스가 들어 있는 구성이다.

튀김 옷의 바삭함과 치즈의 고소함, 고구마 무스의 달달함의 3가지 콤비네이션 맛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냥저냥 보통.

차라리 고구마 무스를 빼고 치즈 함유량을 더 높이는 게 치즈 스틱답지 않았을까 싶다.

제 아무리 길이가 길어도 고구마 무스 들어간 만큼 치즈 함유량이 적어서 쭉쭉 늘어나지 않아서 좀 아쉽다고 할까나.


메인 메뉴인 블랙 라벨 치킨!

처음 봤을 때는 좀 실망했다.

아무리 순살 치킨이라고 해도 가격 대비 크기가 너무 작아서 그렇다.

KFC 뼈 있는 치킨보다는 확실히 작고, 텐더 스트립스보다는 조금 더 큰 수준이라..

텐더 스트립스 이상 치킨 미만의 작달만한 크기라서 이래도 되나 싶었다.


포크로 콕 찍고 컷팅 나이프로 슥슥 자른 뒤,


한 조각 집어 들어 한 입 덥석!


두번째 조각도 이어서 두 입째 덥석!!

맛있다! 처음에 한 조각 먹고 맛을 천천히 음미하기도 전에, 남은 두조각 째를 집어 먹었을 정도로 맛있다.

이게 닭다리 통살이 들어 있어서 야들야들한 게 입에서 살살 녹는다.

같은 순살인 텐더 스트립스는 닭 안심살을 사용했지만 약간 육질이 퍽퍽해서 머스터드 소스를 찍어야 먹을만 한데. 이 제품은 고기가 닭다리 순살이라 살코기 육질이 부드럽고 촉촉해서 소스 없이 먹어도 맛있고 쉽게 질리지 않는다.

가격 대비 크기가 작은 게 아쉽긴 한데 안에 들어간 고기가 닭다리 통살이란 걸 감안하면 납득할 수 있다. (조각 치킨을 구입해도 닭다리는 한 마리당 2개 밖에 안 들어가니)

신메뉴라서 언제 없어질지 모르지만, 기회가 되면 또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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