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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연재란 - 적인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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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뿌리 지음 / 퍼플
2012년 01월 30일 | 164쪽
정가: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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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뿌리 지음 / 퍼플
2012년 01월 30일 | 184쪽
정가: 2.000원
포맷/용량 PDF / 5.1MB, ePUB / 2.4MB
지원단말기 eBook단말기, 스마트폰, 태블릿PC, PMP/MP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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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뿌리 지음 / 퍼플
2012년 01월 30일 | 152쪽
정가: 2.000원
포맷/용량 PDF / 5.1MB, ePUB / 2.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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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일본과 한국의 학교/도시괴담 : 현대의 요괴. 괴인. 귀신
출판사 : bucci
저자 : 염탁근
가격 : 1,000원
파일포맷/용량 : epub / 0.3 MB
다운로드방법 : 유/무선 모두 지원
이용 환경 : biscuit 단말기/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갤럭시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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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족스(Robot Jox,1991) SF 영화




1991년에 스튜어트 고든 감독이 만든 SF 영화.

내용은 세계 3차 대전이 끝난 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자유 시장 연맹과 소련을 중심으로 한 소련 연방이 세계를 둘로 나누어 지배하게 됐는데 과거처럼 전쟁을 벌이지 않고 대신 거대한 로봇을 만들어 인간 파일럿이 조종하게 만들어 로봇 배틀을 통해 영토를 확장하는 것으로, 이 로봇에 탑승하는 파일럿을 통칭 로보 족스라고 하며 두 나라의 탑 파일럿인 아킬레스와 알렉산더가 맞붙어 싸우는 이야기다.

지금 기준으로 보면 당시 기술력의 한계로 CG 하나 제대로 쓰지 못하고 미니어처를 사용했으며, 거대 로보의 움직임이 너무 느려서 속도감이 떨어지고 액션이 좀 허접해서 B급 무비 이상은 될 수 없다.

이 작품에 나온 로봇 액션의 육중하지만 느려 터진 속도감은 어느 것으로 비교할 수 있냐면, 로보캅에 나오는 악당 로봇 ED-209 두 대가 박터지게 싸운다고 생각하면 된다.

느릿하게 공방을 주고받는데 콕피트 안에 들어간 파일럿들만 이리 흔들리고 저리 흔들리고 넘어지고 날아가며 피를 흘린다.

3차 대전의 핵전쟁으로 인해 지구가 황폐화되었다는 설정도 있긴 한데 배경이 너무 한정되어 있고, 관중들도 사실 초반부 이후로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아서 과연 이게 배경 설정대로 전세계를 양분한 두 세력의 운명을 건 결전인지 의심스럽기까지 하다.

게다가 스토리는 유치해서 정의로운 주인공과 잔인한 악당이 싸우는 아동용 로봇 액션물에 가깝고 목숨을 건 혈투 속에서 피어난 우정의 주먹 부딪치기 라스트 씬은 보는 순간 손발이 오그라들었다.

소련에서 스파이를 보내 이쪽의 주요 인물도 살해하고, 알렉산더는 오프닝에서 미국 측의 로보 족스를 밟아 죽였는데도 그런 원한 관계를 전부 떠나 ‘우리는 친구!’이러는 건 정말이지 너무나 비현실적이다. 아동 만화 같은 연출이었다.

하지만 거대 로봇의 대결이란 아이디어는 매우 참신하게 다가온다. 로봇의 액션이 허접하긴 해도 발상 자체는 좋고, 로봇 자체의 스케일은 크며 생각 이상으로 다양한 액션이 나온다.

비록 배경 스케일은 작아 보이지만 로봇은 그와 반대로 스케일이 크게 나온다. 거대 로봇이 격납고에서부터 출격해 황야에서 싸우는데 인간이 한참 작게 나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로봇의 중량감이 느껴진다.

파일럿은 단 3+1명(1명은 오프닝에서 리타이어)이고 로봇은 단 두 대에 불과하지만 처음에는 인간형 기동병기로 나왔다가, 극후반부의 전투에서는 사족보행, 캐터펄트형으로 변신을 하고 우주까지 갔다 오는 등 다채로운 액션을 보여준다.

무장도 레이저, 발칸포, 체인, 로켓 펀치, 고간에서 튀어 나오는 전기톱 등 종류가 다양하고 극후반부에 주인공 아킬레우스가 자신이 당했던 것과 똑같은 무기로 알렉산더의 로봇을 파괴하는 씬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캡콤의 벨트 스크롤 로봇 액션 게임인 아머드 워리어즈를 비롯해 후대의 로봇 액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 같다.

본작에서는 마스터 슬레이브라는 명칭을 쓰는 모빌 트레이스 시스템이 나오는데 파일럿의 움직임에 따라 로봇도 움직이는 조종 방식을 말한다.

일부 사람들은 이 작품이 모빌 트레이스 시스템의 원조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 그건 70~80년대에 나온 한국, 일본 애니메이션인 로보트 태권 브이와 투장 다이모스에 이미 나온 시스템이다. (두 작품은 그래서 주인공 파일럿들이 각각 태권도, 공수도의 달인이다)

오히려 국가의 명운을 건 로봇 배틀이란 점에 있어서 기동무투전 G건담의 건담 배틀에 약간의 영향을 준 것이라고 볼 수는 있다.

결론은 미묘. 호러 영화의 거장 스튜어트 고든이 호러 장르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SF 영화를 만들었다가 흥행 실패로 인해 흑역사로 남은 작품이 됐지만, 거대 로봇 배틀이란 아이디어는 참 좋고 로봇이 주역으로 나오는 SF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권해주고 싶다.

만약 이 작품이 22년이 지난 지금 현재 리부트 됐다면 실로 블록 버스터란 말에 어울리는 작품으로 재탄생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여담이지만 본작의 파일럿 이름은 고대 역사의 영웅이나 신의 이름을 따왔다. 주인공은 아킬레스, 라이벌은 알렉산더. 히로인은 아테나. 오프닝에서 밟혀 죽은 로보 족스는 헤라클레스다. (이름만 보면 제일 강해야 하는데 나온 지 몇 분 만에 목숨을 구걸하다 죽는다)


블랙 서클 보이즈 (Black Circle Boys.1997) 하이틴/코미디 영화




1998년에 매튜 캐나한 감독이 만든 작품.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라고 한다.

내용은 전에 다니던 학교에서 사고를 치고 시애틀로 이사 온 카일 셜리반은 새로운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불량소년 쉐인 카버과 어울리다가 그가 속한 불량 그룹 블랙 서클 보이즈에 가입하면서 탈선의 길을 걷는 이야기다.

이 작품의 제목과 표지만 보면 오컬트 영화 같은 느낌을 주지만 실제로는 전혀 아니다. 이 작품의 장르를 굳이 정의하자면 하이틴 범죄 스릴러에 가깝고 오컬트 요소는 전무하다.

쉐인 카버가 리더로 있는 불량 그룹 블랙 서클 보이즈는 몸에 역십자 서클 문신을 새기거나, 고양이를 죽여 피를 바르는 등의 오컬트 흉내만 낼 뿐이다.

그런 오컬트 흉내는 이 작품에서 전혀 중요하지 않다. 이 작품의 메인 키워드는 탈선이다. 쉐인과 어울리며 불량 청소년이 된 카일이 담배를 피고 마약을 하며, 남의 집에 무단 침입해 노는가 하면 나이트클럽에 드나들고 급기야 폭력까지 행사하는 등등 탈선에 탈선을 거듭하는 게 주된 내용이다.

그러다 같은 그룹의 친구 하나가 죽음에 이르자 제정신을 차리고 쉔과 대립하는 게 전부다. 불량 써클에 들어가 정신줄 놓고 놀다가, 나중에 정신 차리고 반성하며 서클에서 나오는 것이 시작과 끝이라서 뭔가 특별한 요소는 전혀 없다. 유령, 악마, 심령 같은 건 절대 안 나온다.

그런데 러닝 타임은 쓸데없이 길어서 무려 100분이 훌쩍 넘어가기 때문에 상당히 지루하다. 불량 청소년의 비행 행각을 100분 동안 봐야 한다는 건 꽤 버거운 일이다.

영화는 영화인데 영화적 재미가 매우 떨어진다. 실화 재현을 충실하게 한 나머지 너무 리얼하다는 게 오히려 문제인 것 같다. 영화라기 보다 한 편의 청소년 드라마 같다. 불량 청소년과 어울려 놀고 불량 그룹에 들어가 정줄 놓고 놀면 인생 망친다! 라는 교훈을 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픽션에 해당하는 오컬트 요소를 부각시켰다면 영화로서 볼만할 텐데 타이틀과 표지는 그렇게 만들어 놓고 정작 속 내용물에는 비현실적인 건 완전 배재해서 다큐멘터리가 되니 핀트가 완전 어긋났다.

끝까지 오컬트다운 내용은 하나도 안 나온다. 막판에 죽은 친구의 시체를 숨긴 장소에 대한 것 정도가 추리할 요소가 되긴 하지만 그 결과가 너무 싱거워서 허무하다.

결론은 비추천. 오컬트 호러 영화를 생각하고 보면 뒤통수 맞은 심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학교에서 선도할 때 틀어주면 딱일 것 같은 작품이다.

여담이지만 이 작품은 본래 드라마 장르로 만들었지만 감독의 의도와 상관없이 호러물로 홍보되었다고 한다. 쉐인 이하 블랙 서클 보이즈 멤버들은 오컬트는 흉내만 낼 뿐이고 그저 헤비 메탈을 좋아한 것뿐인데 홍보물에서는 사탄 숭배자 드립을 쳤다고 한다.



오리지날 소보루 치킨 - 소보루 치킨 야식/1000원의 반찬/외식


소보루 치킨이라고 생긴지 얼마 안 된 치킨 브랜드가 있는데 역곡에도 분점이 있다는 건 꽤 이전부터 알았지만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갈 일이 거의 없었지만, 어느날 우연히 그곳을 지나다가 급땡겨서 한 마리 사다 먹어 보았다.


구입한 메뉴는 오리지날 소보루 치킨! 가장 기본이 되는 메뉴인데 가격은 9900원. 사지넹 보이는 것처럼 종이 박스에 담겨 있다. 이 박스는 꽤 커 보이고 또 소보루 치킨은 한 마리 가격이 9900원인 대상 900그램이 들어간다고 들었다.


뚜껑 개봉!

인터넷에서는 900그램, 즉 한 마리 반이 들어간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실제로는 그냥 한 마리. 양이 가격에 비해서는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다. 소보루 치킨 역곡 분점 바로 옆으로 두어 발자국만 더 걸어가면 치킨 마루가 있고, 거기서 또 걸어가면 시장 입구 쪽에 한 마리 8000~9000원 시장 통닭도 팔고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가장 먼저 닭다리를 하나 짚어 들어서..


한 입 덥석!

우오, 맛있다! ...라는 반응을 보이고 싶었지만 실제로는 맛이 썩 좋지는 않았다.
녹차 먹인 닭에 쌀가루를 입혔느니 뭐니 하는데, 확실히 웰빙 느낌은 난다. 하지만 웰빙은 맛으로 귀결되지 않는다. 웰빙도 너무 웰빙이다. 이 제품은 기름기가 완전 쪽 빠지다 못해 치킨이 말라붙었다.

일단 장점이 있다면 닭을 오븐에 구은 듯 기름기가 한 방울도 남아 있지 안하서 먹는데 부담이 없다. 설령 밤에 먹는다고 해도 부담이 없을 정도로 다이어트는 하고 있는데 치킨이 먹고 싶다면 그냥 먹어도 상관 없을 것 같다.

단점이 있다면 기름기가 너무 빠져서 껍질이 말라붙었다는 것, 그리고 고기 속살에 아무런 밑간이 되어 있지 않아서 담백하다 못해 싱겁다는 사실이다. 그 때문에 소금을 찍거나, 소스를 찍어 먹지 않으면 먹기 버겁다. 치킨 자체의 맛이 너무 싱거워서 그렇다.

이게 웰빙이란 말로 포장할 순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치킨이 치킨 같지 않은 맛을 가지고 있으니, 치킨으로서 먹기는 좀 그랬다.

가격이 9900원은 싼 것도 아니고, 이 한 마리에 서비스로 주는 건 치킨 무 하나 밖에 업고 음료는커녕 소스 하나 주지 않기 때문에 가격으로 보나, 서비스로 보나 별 메리트가 없다. 차라리 옆에 옆 건물의 치킨 마루에 가서 후라이드 한 마리를 사먹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고딕 (Gothic.1986) 컬트/엽기/퓨전 호러 영화




1986년에 켄 러셀 감독이 만든 작품.

내용은 메리 샐리가 연인인 퍼시, 이복 동생 클레어, 주치의인 닥터 폴리도리와 함께 바이론 경의 시골 저택에서 지내다가 비오는 날 밤에 공포와 섹스로 가득 찬 악몽을 꾸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 작품의 메리는 프랑켄슈타인의 저자인 메시 셀리를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로, 실제 역사에서 메리가 프랑켄슈타인을 집필하기 전에 바이론 경의 저택에서 기담을 나누며 지내던 때를 베이스로 하여 각색한 것이다. 또한 극중 메리 셀리의 주치의인 닥터 폴리도리는 풀 네임 존 윌리엄 폴리도리로 19세기 때 세계 최초의 흡혈귀 소설인 ‘뱀파이어’를 집필한 소설가이기도 하며, 그 소설에 나오는 흡혈귀는 바이론 경을 모티브로 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폴리도리의 뱀파이어는 브람 스토커의 드라큐라보다 한참 먼저 나왔다)

이 작품은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사전 정보 없이 보면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섹스와 호러로 점철되어 있지만, 사실 가만히 보면 이야기 전재가 완전 거꾸로 되어 있다.

즉, 본 작품에서 벌어진 기괴한 환상의 시작은 극후반부에 그 원인이 나오고 본래는 거기서부터 이야기가 거꾸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보다 쉽게 말하자면 극중에 나오는 이야기는 전부 기괴한 꿈이고 나중에 주인공이 ‘아 시발 꿈’이런 결말로 귀결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실제 역사에서 메리 셀리가 퍼시와의 사이에서 낳은 첫 아이가 조산으로 죽고 마는데, 거기에 이야기를 추가해 메리 일행이 죽은 아이의 영혼을 불러내기 위해 강렬술을 시도했다가 심령현상에 시달리는 게 주된 내용인 것이다.

이 작품의 포스터는 남자 몽마인 ‘인큐부스’의 그림을 차용해서 만들었는데 여주인공이 꾸는 기괴한 꿈이란 점에 있어서 포스터의 내용과 딱 맞아 떨어진다. 원작 그림은 1781년에 스위스의 화가 헨리 푸젤리가 그렸고 그림 제목은 ‘나이트메어’다.

포스터보고 요괴물인 줄 알고 보는 사람이 있다면 낚인 거다. 포스터의 악마인 인큐부스는 어디까지나 성적 악몽의 상징일 뿐, 실제 본편에 나오지는 않는다.

아무래도 포스터의 인큐부스로 상징되는 섹스 호러가 메인 키워드인 만큼 무섭다기 보다는 그 의미를 쉽게 알 수 없는 섹스 코드가 호러와 섞여 난무하는데 근친, 동성애, 불륜 등이 마구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적응하기 힘든 구석이 있다.

단순하게 호불호가 갈린다. 이 수준이 아니라 내용 이해가 어렵게 만들어놨기에 사전 정보를 미리 알고 봐야 할 필요성이 있다. 그렇지 않으면 약간의 오컬트가 가미된 고딕풍의 소프트 포르노 무비로 오해할 수 있다.

말이 좋아 중세 배경의 심령물이지 유령이나 초자연적인 존재는 안 나오고, 단지 등장인물이 뭔가에 홀린 듯 미친 짓을 하며 환각을 보고 환영에 시달리는 전개로 나간다.

이 작품에서 가장 인상적인 건 역시 극중 인물인 클레어의 유두에 눈알이 슝 튀어나오고 ‘내 눈을 바라봐’ 이 대사를 치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결론은 평작. 독특한 분위기의 영화지만 그렇기 때문에 난해한 구석이 많고 내용이 어려운 것 치고는 결말이나 주제가 너무 심플해서 그다지 기억에 남지 않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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